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 - 365 희망 일력
김재식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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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씩넘길 때마다 행복해지는 만년 일력

 

토네이도에서 출판한 김재식 작가님의 <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는 만년 일력이다. 1년 동안 하루에 한 가지 작가님으로부터의 응원 메시지를 듣고 하루를 새기게 된다.

 

하루를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에게 응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의 문자메시지를 예약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법이다하지만 자신의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다른 사람이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매번 접할 수 있다면 응원을 받는 느낌일 것이다.

 

김재식 작가님은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1,000만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그는 자신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는 365개의 문장을 선정해 독자에게 전달한다.

 

               Photo by Behnam Norouzi on Unsplash

일력에 요일이 표시되어 있지 않고, 1월 1일에서 7월 1일까지 앞면, 7월 2일에서 12월 31일까지 뒷면에 표기하고 있어 떨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연말을 맞이해 내년을 준비하는 달력다이어리를 구입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시기다자신의 응원을 전하고 싶은 상대에게 <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는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하다.

 

 

오늘은 11월 26일이고 일력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당장 무언가를 내놓으라고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말고 너도 너를 조금만 기다려 줘.”

 

나에게 있어 중요한 오늘이다 보니 일력의 의미를 내 상황에 맞추다 보니 곱씹어 볼 문장이다다른 사람에게 기대하는 일을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것은 머리 아픈 일이다. “너도 너를 조금만 기다려 줘라는 나에게 필요한 말이다.

 

 

3월 1일은 다음과 같다.

 

하루에 3분만이라도 눈을 감고 머리를 비워 봐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거야.”

 

            Photo by Towfiqu barbhuiya on Unsplash

 

6월 1

여름 한 시즌을 위한 다이어트보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살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계획이다.”

 

 

6월 12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면 세상이 얼마나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하지 알게 될 거야.”

 

코로나19 이후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종일 햇빛을 못 보고 지내는 날이 많다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을 지니면 같은 하늘이라도 매일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알게 된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날짜의 일력을 찾아 페이지에 담긴 메시지를 확인하고 의미를 새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일력을 한 장 뒤로 넘기며 오늘을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습관일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더좋은날이될거예요 #토네이도 #김재식 #만년일력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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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글쓰기 수업 -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잭 하트 지음,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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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심사위원이 전하는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현대지성에서 출판한 책 하트의 <퓰리처 글쓰기 수업>은 팔리는 이야기통하는 이야기를 쓰는 법에 대한 그의 오랜 경험을 전달한다.

 

저자인 책 하트는 퓰리처상 심사위원이다. 1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잡지 오레고니언에서 25년간 편집장을 맡았고글쓰기 코치로 일하면서 퓰리처상 수상자 및 전미 장편 작가상 수상자를 다수 길러냈다엄청난 잠재력이 숨어 있는 소재를 눈앞에 두고도 그냥 지나치거나 가망 없는 스토리에 무수한 시간을 허비하는 작가와 후배 기자들을 위해 글쓰기 코치로 나서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쌓인 자료와 실제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이 책을 썼으며특히 10여 명의 최상급 논픽션 작가와 30여 년간 논픽션 글쓰기를 해오며 배운 점들을 완벽히 정리했다.

퓰리처 글쓰기 수업 책날개 중 ]

 

              Photo by Thought Catalog on Unsplash

 

개인적으로 글을 읽은 기록을 남기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만마음속으로는 내가 쓴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은 가지고 있다. <퓰리처 글쓰기 수업>의 잭 하트는 논픽션 부문에서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의 비법을 전달한다.

 

한가지 사례로 한 젊은 엄마가 음주 운전자의 차에 죽은 사건이 일어났다기자는 경찰서 출입기자의 본분을 다해 그 사건을 단신으로 처리했지만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경찰서 출입기자였던 톰 홀먼은 단신이 아닌 서두와 본문결말을 모두 갖춘 제대로 된 기사를 싣기로 했다치밀한 짜임새로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되 완급을 적절히 조절했다정보원 대신 인물이 있었고 화젯거리 대신 장면이 있었다꼼꼼하게 정확성을 기화되 뉴스 보도에는 담지 못할 진정성이 드러났다독자의 반응은 남달랐다.

 

오늘날 논픽션 스토리텔링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룬다벌목에서 심장 이식유전 공학까지 주제를 가리지 않고 논픽션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한다.

 

스토리텔링은 인간의 보편적 필요에 기여한다이야기는 하나의 행위가 어떻게 다음 행위로 이어지는지 보여줌으로써 혼란스러운 세계를 이해하는 틀을 제공하며누군가가 어떻게 삶의 고비를 넘었는지 알려줌으로써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스토리구조시점목소리와 스타일캐릭터장면액션대화주제취재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에 관해 이야기한다.

 

스토리텔링의 원칙은 배경 설정캐릭터 형상화플롯 설계로 이루어져 있다주인공을 갈등에 빠뜨리는 흥미진진한 심리적 시련이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아나도록 한다.

 

스토리는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경찰서 출입기자였던 마크 보든은 미국의 소말리아 공습에 관한 연재 기사를 썼다이 기사는 대중의 시선을 끌었고 <블랙 호크 다운>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책 역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리들리 스콧은 이 책을 영화로 만들었다.

 

                     Photo by lilartsy on Unsplash

 

스토리가 형태에서 너무 벗어나면 이야기는 성립되지 않는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건의 구조이고구조란 인물에 관한 구조가 아니라 액션의 구조라고 역설했다.

 

가장 일반적인 구조는 소설과 상당히 많은 내러티브 논픽션이 가진 주인공-시련-해결 구조를 말한다.

 

훌륭한 내러티브는 인물사건장면이 중심축을 이룬다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다른 두 축을 끌고 가는 인물이다주인공의 성격가치관욕망에서 사건이 발생한다욕망에 사로잡힌 주인공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여기서 장면이 나온다.

 

내러티브의 골조가 발단-상승-위기-절정-하강의 단계를 가진다면 살을 붙여 생명체로 빚는 것은 장면이다.

 

퓰리처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픽션논픽션 분야에서 상당한 권위를 가진다이글을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기법을 설명하지만실재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예시로 가져와 이해를 돕는다지금까지 읽었던 다수의 작품을 편집한 편집자를 만난다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다편집자는 작가만큼 대외적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작가와 편집자는 한 팀이 되어 작품을 빚어간다.

이 책은 30여 년간 논픽션 글쓰기를 해오며 터득한 저자의 지식을 요약 정리한 책이다.

 

잭 하트의 <퓰리처 글쓰기 수업>으로 글쓰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해 논픽션 스토리텔링을 멋지게 해 나가고 싶은 꿈을 꾼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퓰리처글쓰기수업 #현대지성 #잭하트JackHart #비평 #창작 #글쓰기일반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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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 재앙의 정치학 - 전 지구적 재앙은 인류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Philos 시리즈 8
니얼 퍼거슨 지음, 홍기빈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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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 재앙은 인류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21세기북스에서 출판한 니얼 퍼거슨 지은이홍기빈 옮긴이의 <둠 재앙의 정치학>은 인류가 맞이한 재난의 정치학적 고찰과 이를 통해 발생한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결과를 조망한다.

 

저자인 니얼 퍼거슨은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21세기 최고의 경제사학자이다.

세계사적 전환의 시점에 경제위기를 예측하면서 국내외 언론에서 활발한 조명을 받았다폴 크루그먼과 조지 프리드먼의 최대 경쟁자로 꼽힌다. ‘차이메리카(CHIMERICA)’라는 용어로 중국과 미국의 공생관계를 설명해냈으며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관한 수정주의 시각으로 유명하다.

1964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태어나 1985년 옥스퍼드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고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후버 칼리지 선임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에 올랐다.

둠 재앙의 정치학 책날개 중 ]

 

          Photo by Fusion Medical Animation on Unsplash

 

코로나 팬데믹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에 재앙을 평가하기 이르다는 주변의 평가에 퍼거슨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반문한다.

 

이와 관련해 헨리 키신저가 50년 전 중국을 방문해서 만나 저우언라이와의 프랑스 대혁명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다키신저는 프랑스 대혁명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저우언라이에게 물었다그는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고 대답했다키신저는 이를 두고 서방 세계의 숨이 가쁜 평가에 비해 중국의 오래도록 숙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오해가 있다키신저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이야기했고저우언라이는 1968년 68혁명을 말하는 것이었다키신저는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정을 끌어낸 프랑스 대혁명을 중국의 마오쩌둥 통치를 빗대서 이야기하고자 했지만저우언라이는 중국이 불을 지핀 자유주의 혁명인 68혁명이 서방 세계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문하고 싶었을 것이다.

 

저자는 러시아를 대비하기 위한 키신저의 중국을 방문하고 50년이 지난 사건을 1차 냉전을 끝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1991년 소련의 붕괴로 미국은 초강대국으로 부상했다하지만 이는 2차 냉전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과 같았다저자의 시각은 명확하다.

 

인류의 가장 큰 재앙은 전쟁과 전염병이다. 2차 냉전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저자가 소개하는 전염병의 과정과 전쟁이 일어난 전후 사정을 파악하는 것은 의미 있다.

 

재난에 역사를 돌아보며 실수와 오류로부터 교훈을 얻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은 유행병으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으며우리는 앞으로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가 나올 때마다 강력한 공중 보건 정책을 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류가 이런 감염병을 마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우리가 경험하지 않아서 뿐이지 스페인 독감도 H1N1 바이러스 감염이었다고 한다세계화집단 이주신속한 항공망끝없는 인구 증가 그리고 거대하고 조밀한 대도시의 인구 집중 경향은 치명적인 감염병이 사라질 수 없는 이유다.

 

저자는 문명사를 돌아보며 고대 로마중세의 페스트현대의 체르노빌과 코로나19라는 팬데믹에 관해 이야기한다.

 

팬데믹이 끝나면 사람들은 삶의 목적뿐만 아니라 삶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새롭게 감각이 깨어나는 때가 많다. 1910년대 스페인 독감이 끝난 직후 미국에서는 라디오재즈음악할렘 르네상스신여성여성의 참정권이 널리 확산하였다.

 

팬데믹의 안정은 새로운 정치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Photo by Raimond Klavins on Unsplash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하자마자 이스라엘은 기자로 미사일을 발사하기 시작했다영국은 코로나 1일 사망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자마자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가 터져 나왔다같은 방식으로 유럽에서 코로나 통제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면 이민자 문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돌아갈 것이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행하는 총 6조 달러에 달하는 개혁 입법들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고트럼프의 국경 장벽 건설 취소에 맞추어 멕시코의 불법 월경은 급증할 것이며폭력 범죄도 늘어날 것이다.

 

저자는 팬데믹의 가장 큰 결론이 국내 정치가 아닌 지정학의 영역에 있다고 생각한다팬데믹 이전에 시작한 2차 냉전이 미·중 무역 전쟁의 틀을 벗어나 정치적인 영역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

 

저자는 과거 팬데믹과 전쟁이 어떻게 함께 다가왔고 뒤를 이어서 따라왔는지 지적한다.

 

미국과 소련의 1차 냉전의 결과가 한국전쟁이었고, 2차 냉전의 가장 큰 화약고는 언제 터질지 모른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둠재앙의정치학 #니얼퍼거슨 #홍기빈 #21세기북스 #정치학 #역사 #세계사 #교양세계사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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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조병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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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러시 최고 권위자의 인생 특강!

 

쌤앤파커스에서 출판한 조병영 교수님의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는 문해력을 넘어 이제는 리터러시를 주목할 시대라고 한다.

 

저자인 조병영 교수님은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러닝사이언스학과 리터러시 전공 교수다미국 피츠버그대학교와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미국에서 15년 동안 읽기와 리터러시를 교육하고 연구했으며리터러시언어문화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며 심리학 및 컴퓨터 공학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융복합 연구를 진행했다.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책날개 중 ]

 

               Photo by Adam Winger on Unsplash

 

리터러시란 사전적 의미로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저자는 개념을 확장해 생각과 삶의 방식을 아우르는 말로 리터러시를 정의한다이 책은 리터러시를 경험한 새롭게 읽는 인간을 목표로 한다.

 

읽고 쓰는 능력에 관해서는 최근 이슈가 되는 문해력이 있다우리나라 학생들이 문맹률은 세계 최하위에 속하지만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가득했다문자보다 영상으로 정보를 습득한 아이들에게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읽기나 쓰기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계에서는 문식성이라는 말이 널리 이용되었다대중에게 익숙하지 않고 학술적인 느낌의 단어라 문식성보다 문해력이 널리 알려진 표현이다.

 

저자는 리터러시는 문식성문해력을 아우르고 남을 정도로 그 의미가 다층적이고 복합적이며 포괄적인 개념으로 설정한다.

 

리터러시는 우리의 두뇌와 지력이 다차원적복합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아주 정교한 인지’ 활동이다우리의 인지는 언제나 특정한 일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작동하며이렇게 맥락화된 인지의 작동 양상을 스스로 점검하여 최선의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글을 읽는 것은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이다의미를 구성하는 일은 정보를 가져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층위에서 작용하는 인지적인식론적 사고 행위를 요구한다.

 

우리는 글을 읽을 때 근거를 가지고 주장이나 견해를 내세우는지글의 이면에 숨어 있는 의도나 목적선입견이나 편향 등을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Photo by Dolapo Ayoade on Unsplash

 

일례로 브렉시트 캠페인이 한창이던 2016년 런던 시내에는 우리는 매주 유럽연합에 3억 5천만 파운드(약 5,600억 원)를 송금한다차라리 이 돈을 국민보건국에 쓰자!”라는 구호가 적힌 버스가 돌아다녔다.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문구를 보고 사실인지 확인하고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을 확인하고 대중은 분노했다.

 

하지만 사실은 이 정보는 역정보’ 또는 디스인포메이션이었다실상은 영국은 유럽연합에 3억 5천만 파운드를 송금하고그중 절반 정도를 여러 가지 명목으로 돌려받고 있었다송금한 액수는 맞지만다시 돌려받는 돈이 상당했기 때문에 실제로 내는 금액은 아주 달랐다.

 

해당 정보는 실재 영국이 브렉시트로 향하는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

 

이런 상황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임 때에도 빈번하게 발생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는 진실과 거짓인지 중요하지 않았다다만 자신이 지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달하는 메시지라는 점이 중요했다.

 

수많은 정보의 범람으로 진실이 모호해진 시대 사실을 아는 것보다 먼저 물어야 할 것은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획득할 수 있는지다.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리터러시를 갖추는 것은 더 중요해졌다리터러시를 경험하는 것은 개인의 성공 여부에도 중요하지만사회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데도 중요한 요소이다.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읽는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익혀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읽는인간리터러시를경험하라 #조병영 #쌤앤파커스 #리터러시 #문해력 #경영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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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와 우파의 개소리들 - 정치적 개인주의 선언
이관호 지음 / 포르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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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도 싫고우파도 싫다!” 뽑을 사람이 없는 국민이 읽어야 할 책

 

포르체에서 출판한 이관호 박사님의 <좌파와 우파의 개소리들>은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 성향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서이다.

 

저자인 이관호 박사는 책 표지를 통해 한줌도 안 되는 직업 정치꾼들과 언론시민단체가 연대해 좌우 진영을 나눈 후온 국민을 대상으로 한쪽에 들어가 싸울 것을 강요하는 현실을 오랫동안 참아오다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대한민국 정치사를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기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다수의 사람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권을 지지한다그들의 정책이 여당야당의 입장에 따라 차이가 나고 과거의 정책도 입장에 따라 변경하는 것에 다소 무감각하다요즘은 정치 성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정치 지형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매일 정치인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지친다상황에 맞지 않는 메시지를 쉴 새 없이 도착하는데 정신이 없다.

 

보수와 진보는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정치는 두 가치의 조화를 이루어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야 하지만우리 정치사는 상대를 짓밟고 무너뜨려야 내가 살 수 있다는 강박을 드러낸다.

 

저자가 소개하는 예를 생각해보자.

 

최초의 그랜저 모델인 각 그랜저를 고수하는 마니아들이 있다이들은 차를 잘 관리해서 오랫동안 그 차를 타고 싶다반면 몇 년 타다가 중고로 팔고 다른 최신 모델 차를 구입하는 사람이 있다자동차 구매에 있어 전자는 보수적이고 후자는 진보적이다.

 

주제를 연애로 바꿔보자헤어진 사람을 떠올리며 오랫동안 새로운 사랑에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사람은 보수적이고지난 사랑을 깔끔하게 있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사람은 진보적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진보와 보수 개념은 서구에서 18세기 이후 형성되었다이 두 이념을 관통하는 두 가지 가치가 있다바로 자유와 평등이다따라서 진보와 보수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전에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알아보자.

 

존 스튜어드 밀은 진정한 개혁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일하게 확실하고 영속적인 원천은 자유다.”로 했다.

 

대한민국 국민은 평등이라고 하면 국가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나누어주는 장면을 쉽게 떠올린다그래서 자유를 개인의 재산을 되도록 국가에 빼앗기지 않는 것’, 평등을 국가가 그들로부터 최대한 세금을 걷어가는 것으로 이해하곤 한다그러나 자유와 평등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평등해지기 위한 기본 전제는 자유의 획득이다.

 

보수의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에드먼드 버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는 <프랑스혁명에 관한 성찰>을 통해 보수의 정신을 강조했다.

 

보수는 기존의 것을 활용하려 하고 대체로 경험을 참조하며전통을 존중하고 법치를 중시한다버크는 프랑스혁명이 평등을 부르짖지만불평등은 보완될 뿐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보수는 가치보다 현실에서의 실용에 관심을 두고인간의 욕망을 억제하는 정책은 실패하기 쉽다고 정리했다.

 

저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가의 정치 성향과 정당사를 소개하며 보수와 진보 정당의 역사를 소개한다.

 

우리가 지금 판단해야 할 것은 현실에서 논의되고 있는 안건을 생각해보자.

다음 안건과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 고민해보자.

 

사안 성향

선행학습금지법 반대(보수)

원전폐기 반대(보수)

국가보안법 폐기 찬성(진보)

차별금지법 찬성(진보)

하국사 국정교과서 반대(진보)

특목고 폐지 찬성(진보)

5·18 특별법 반대(보수)

공기업 민영화 찬성(보수)

1가구 2주택자 규제 찬성(진보)

우버,쏘카 찬성(보수)

기본소득 도입 찬성(진보)

소득주도성장 반대(보수)

 

저자의 주장 중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중도의 가치를 표방하는 제3지대를 정치세력화하는 방안이다시민을 위에서 가르치려 하지 말고 밑에서부터 민의를 모아가면서 제3지대 정당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중도층 표심이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 확실할 정도로 선두를 나타내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 고민하고 싶은 분은 <좌파와 우파의 개소리들>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좌파와우파의개소리들 #이관호 #포르체 #정치 #정치비평 #보수 #진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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