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조병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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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러시 최고 권위자의 인생 특강!

 

쌤앤파커스에서 출판한 조병영 교수님의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는 문해력을 넘어 이제는 리터러시를 주목할 시대라고 한다.

 

저자인 조병영 교수님은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러닝사이언스학과 리터러시 전공 교수다미국 피츠버그대학교와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미국에서 15년 동안 읽기와 리터러시를 교육하고 연구했으며리터러시언어문화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며 심리학 및 컴퓨터 공학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융복합 연구를 진행했다.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책날개 중 ]

 

               Photo by Adam Winger on Unsplash

 

리터러시란 사전적 의미로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저자는 개념을 확장해 생각과 삶의 방식을 아우르는 말로 리터러시를 정의한다이 책은 리터러시를 경험한 새롭게 읽는 인간을 목표로 한다.

 

읽고 쓰는 능력에 관해서는 최근 이슈가 되는 문해력이 있다우리나라 학생들이 문맹률은 세계 최하위에 속하지만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가득했다문자보다 영상으로 정보를 습득한 아이들에게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읽기나 쓰기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계에서는 문식성이라는 말이 널리 이용되었다대중에게 익숙하지 않고 학술적인 느낌의 단어라 문식성보다 문해력이 널리 알려진 표현이다.

 

저자는 리터러시는 문식성문해력을 아우르고 남을 정도로 그 의미가 다층적이고 복합적이며 포괄적인 개념으로 설정한다.

 

리터러시는 우리의 두뇌와 지력이 다차원적복합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아주 정교한 인지’ 활동이다우리의 인지는 언제나 특정한 일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작동하며이렇게 맥락화된 인지의 작동 양상을 스스로 점검하여 최선의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글을 읽는 것은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이다의미를 구성하는 일은 정보를 가져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층위에서 작용하는 인지적인식론적 사고 행위를 요구한다.

 

우리는 글을 읽을 때 근거를 가지고 주장이나 견해를 내세우는지글의 이면에 숨어 있는 의도나 목적선입견이나 편향 등을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Photo by Dolapo Ayoade on Unsplash

 

일례로 브렉시트 캠페인이 한창이던 2016년 런던 시내에는 우리는 매주 유럽연합에 3억 5천만 파운드(약 5,600억 원)를 송금한다차라리 이 돈을 국민보건국에 쓰자!”라는 구호가 적힌 버스가 돌아다녔다.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문구를 보고 사실인지 확인하고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을 확인하고 대중은 분노했다.

 

하지만 사실은 이 정보는 역정보’ 또는 디스인포메이션이었다실상은 영국은 유럽연합에 3억 5천만 파운드를 송금하고그중 절반 정도를 여러 가지 명목으로 돌려받고 있었다송금한 액수는 맞지만다시 돌려받는 돈이 상당했기 때문에 실제로 내는 금액은 아주 달랐다.

 

해당 정보는 실재 영국이 브렉시트로 향하는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

 

이런 상황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임 때에도 빈번하게 발생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는 진실과 거짓인지 중요하지 않았다다만 자신이 지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달하는 메시지라는 점이 중요했다.

 

수많은 정보의 범람으로 진실이 모호해진 시대 사실을 아는 것보다 먼저 물어야 할 것은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획득할 수 있는지다.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리터러시를 갖추는 것은 더 중요해졌다리터러시를 경험하는 것은 개인의 성공 여부에도 중요하지만사회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데도 중요한 요소이다.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읽는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익혀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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