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
아미티지 트레일 지음, 김한슬기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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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갱 두목인 알 카포네의 일대기를 상징적으로 그려낸 작품”

 

의미 있는 세계문학작품을 펴내고 있는 레인보퍼블릭북스에서 출판한 아미티지 트레일의 <스카페이스>는 1910년대~1920년대 미국 특히 뉴욕의 갱단을 대표했던 알 카포네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그리고 있다.

 

1900년대가 되어 국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했던 이탈리아 남부 사람들은 자유와 기회를 찾아 미국으로 이민갔다. 아일랜드 역시 감자 기근으로 아사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가운데 기회의 땅인 미국으로 이민갔다. 새롭게 신설된 국가였던 미국은 유럽 출신의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이들이 들어오는 곳이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 뉴욕이었다. 뉴욕의 파이브 포인츠로가 알려진 곳에서 이탈리아인들과 아일랜드인들은 서로 주도권 경쟁을 벌였다.

 

이탈리아 인들은 남부, 북부 차이도 크지만, 각 도시별로 도시 색깔도 뚜렷하다. 당시 마피아를 주도하는 세력은 시칠리아 출신이었지만 토니는 나폴리 출신으로 추측된다.

 

스카페이스는 바로 그 시기 이탈리아 갱단과 전체 갱단을 장악한 알 카포네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때 당시 두 나라의 갱단이 파이브포인츠에서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장면은 마틴 스콜세지의 <갱스 오브 뉴욕>에 잘 나타나고, 알 파치노 주연의 <스카페이스>는 이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당시 갱단의 활동을 그린 영화는 <아이리시 맨>, 알 카포네를 그린 대표적인 영화는 말론 브란도 주연의 <대부>이다. 알 카포네는 미국 갱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고 <스카 페이스>는 그가 어떻게 갱단을 장악하고 살인 혐의를 피해 전쟁에 참여해 다시 돌아와 조직을 재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토니 과리노는 열여덟 살에 처음으로 중범죄를 저질렀다. 스트립쇼에서 반한 비비안 러브조이에게 애정 공세를 취했다. 그녀는 도시를 장악하고 있던 조직의 두목인 알 스핀골라의 애인이었다.

 

두사람의 애정행각은 알 스핀골라를 화나게 하고, 그는 토니와 비비안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음번 데이트 장면에서 토니는 알 스핀골라를 마주치지만, 빈틈을 노려 스핀골라는 한방의 총성으로 보낸다.

 

그는 몸을 상대 조직에게 부탁한다. 스핀골라를 살해했다는 소문은 토니에게 명성을 안겨준다. 그를 뒤쫓던 스필골라 패거리와 경찰의 눈을 피해 토니는 군대로 몸을 피하기로 한다.

 

토니 과리노는 군대에 훌륭히 적응했다. 상부의 지시에 따라 기관총 중대에 배정된 토니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특히 포격이 쏟아지는 전장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모습은 장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71쪽)

 

휴전 협정과 함께 토니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 토니는 군대에서 훈장과 흉터 두 가지를 얻었다. 제대 후 비비안을 찾아가 토니는 그녀가 새로운 애인을 사귀고 데이트하는 모습을 본다.

 

두 사람을 살해하기 전 비비안은 토니가 죽었다는 기사를 봤다고 했다. 이로써 스핀골라 범행의 목격자였던 비비안이 죽었고, 토니 과리노라는 이름은 죽었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기로 했다.

 

조직의 두목이었던 클론다이크도 6개월 전에 죽었다는 소식에 토니는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형이 경사로 진급해서 수사한다는 한 가지 소식을 제외하곤 모든 일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걸 느꼈다.

 

그는 이제 토니 카몬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조직의 두목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긴다.

서서히 조직에서 실력을 발휘한 토니는 마침내 조직을 장악하고 두목이 된다.

 

이탈리아 사람은 가족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 가족애가 강한 것은 토니도 마찬가지여서 자신의 동생이 사귀는 남자가 갱이라는 사실에 그는 분노한다. 형인 벤은 계속 승진해 마침내 경찰서장이 된다.

 

그의 영광의 상처인 얼굴의 흉터는 심지어 가족조차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도시를 장악한 토니와 형 벤의 대결을 불가피하게 되는데….

 

 

 

1910년대, 192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사건은 제1차 세계대전과 금주법이다. 금주법은 제1차 세계대전 중에 부족한 곡물의 전용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었지만, 차츰 사회문화적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이민자와 노동자가 술을 많이 마셔 도시 문제를 일으키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는 자본가의 바람으로 1919년 통과된 금주법은 1920년에 발효되었다.

 

금주법의 가장 큰 혜택을 본 사람은 다름아닌 알 카포네였다. 이 소설은 그가 갱단을 장악하고 저질렀던 많은 사건을 차분하게 들려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스카페이스 #아미티지트레일 #김한슬기 #레인보우퍼블릭북스 #영미소설 #영미문학 #세계문학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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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감춰라 - 인공지능 시대의 신神의 알고리즘
윌리엄 에이머먼 지음, 최경남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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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신의 알고리즘

 

쌤앤파커스에서 출판한 윌리엄 에이머먼 지은이 최경남 옮긴이의 <브랜드를 감춰라>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넥스트 마케팅 인사이트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 윌리엄 에이머먼은 글로벌 시장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마케팅 전략 컨설팅 기업인 식스 세일즈 그룹(SIX SAILS GROUP)의 디지털 미디어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소비자 빅데이터에 기반한 타깃팅 전략 수립, 3개 대륙의 AI 기반 마케팅 교육 과정을 총괄했다.

[ 브랜드를 감춰라 책날개 중 ]

 

오늘날 AI가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다.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을 켜 앱을 열면 내가 지난날 클릭했지만 결제하지 않았던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 핸드폰에 떠오른다. 검색엔진을 열어 여행지를 검색하면 항공권 사이트와 여행사 광고가 같이 활성화되어 흡사 누군가 나의 모든 소비 형태를 지켜보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 때도 있다.

 

사실은 누군가 우리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고 데이터로 축적해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거 우리가 사용하는 접했던 매체가 TV, 라디오, 대량으로 인쇄된 잡지와 신문이었다면 현재는 인터넷 뉴스가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코로나19 정국은 잔물결처럼 서서히 다가오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성큼 우리 앞으로 가져왔다. 재택근무와 재택 수업이 가능했고, 집에서 휴대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모든 소비 활동이 가능하단 걸 경험했다. 그러는 동안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졌고, 다양한 광고 매체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애드 네트워크가 출현하고 수조 건에 달하는 광고가 거래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마케팅 산업은 개인 맞춤형 정보, 설득의 과학, 기계 학습,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음성 기반 상호 작용이라는 4가지의 뚜렷한 혁신 영역 간의 융합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을 하나로 모아 생각하면 심리공학이 기반이 된다. 심리 공학은 마케터에게 학습 가능한 기계의 음성 기반 소통을 통해 소비자를 개별적으로 설득하는 힘을 부여한다.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빅스비와 시리가 이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추천하고, 아마존의 알리사가 비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쇼핑을 도와주는 시대에 다가왔다.

 

<브랜드를 감춰라>는 심리 공학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음 10가지 챕터를 통해 보여준다.

 

1 감춰진 브랜드

2 디지털 마케팅과 알고리즘

3 설득의 방정식

4 사방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5 튜링 테스트를 넘어서

6 심리 공학과 마케팅 전략

7 본성 vs. 양육 vs. AI

8 알고리즘의 사회학

9 알고리즘의 정치학

10 신의 알고리즘

 

최근 미국의 초등학교에서는 AI 선생님이 수업했을 때,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지, 선생님으로 받아들이는지 실험했다. 놀랍게도 초등학교 저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들은 AI 선생님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않았고, 자신이 믿고 상담할 수 있는 선생님으로 받아들였다.

 

이는 미래에 성공할 브랜드는 AI 마케팅이 주효한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반증이었고, 보이지 않는 브랜드의 탄생도 당연하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브랜드는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서 차용한 것으로 새롭게 탄생한 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신생 세력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점점 더 개인 맞춤형 정보, 설득, 기계 학습, 자연어 처리 등과 같이 보이지 않게 숨은 손은 무대 뒤에서 작동하고 있고 우리가 소비하는 미디어와 의사 결정을 유도하는 앱 속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 (21쪽)

 

가장 대표적이고 쉽게 느낄 수 있는 앱은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언제나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사용자의 무엇을 하는지 추적하고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모든 활동 데이터는 개인의 프로필과 연결된다. 페이스북은 특정 광고에 노출된 이용자에 관해 개인 식별 정보를 삭제한 후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우리가 페이스북을 열었을 때, 관심사에 맞는 광고가 떠오르는 이유는 페이스북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파트너사들이 이를 활용해 적합한 광고를 올리기 때문이다.

 

최근에 보았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를 보고, 페이스북의 광고가 사용자의 주목과 매출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놀랐던 적이 있는데, 윌리엄 역시 광고 업계에 종사하며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법의 유용성을 증명해 보였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이용자의 검색 경로, 검색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광고를 띄워 주는 광고 기법이다. 이보다 이미지를 활용한 언어가 필요 없는 광고, 머신 비전을 이용한 AR 광고도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다.

 

AI에 의해 가능해진 초개인화와 마이크로타킷팅의 시대가 우리 앞에 성금 다가와 있다. 기계는 개별 소비자에 대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그 소비자를 위해 마케팅 메시지를 조정하고 있다.

 

자연어 알고리즘 덕분에 AI와의 상호 작용이 더욱 인간과의 상호 작용처럼 발전하면서 우리는 기계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게 될 것이다. 기계와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게 되면서 기계와 조화를 이루는 날이 일상이 될 것이다.

 

미래의 보이지 않는 브랜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궁금하신 분에게 <브랜드를 감춰라>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브랜드를감춰라 #월리엄에이머먼 #최경남 #경제경영 #쌤앤파커스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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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부재판 - 소송과 한국의 원고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한 28년의 기록
하나후사 도시오.하나후사 에미코 지음, 고향옥 옮김 / 도토리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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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부재판 소송과 한국의 원고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한 28년의 기록

 

도토리숲에서 출판한 하나후사 도시오, 하나후사 에미코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의 <관부재판>은 부산 종군위안부, 여자근로정신대 공식 사죄 등 청구 소송을 후원한 저자의 28년의 기록이다.

 

이 책의 공저자는 70대 부부로 도호쿠대학 재학 당시, 세틀먼트 동아리 활동으로 만나게 되어 결혼했고, 1992년 ‘전후 책임을 묻는다. 관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의 사무국을 운영하며 재판을 지원했다. 두 분은 현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운동’ 공동대표와 ‘위안부 문제를 대처하는 후쿠오카 네트워크’의 총무를 맡고 있다.

 

우리나라에 관부재판이 알려진 계기는 2018년의 ‘허스토리’라는 영화 덕분이다. 그 영화는 관부재판의 원고 측 단장이자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회장인 김문숙 씨(김희애 역)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저자는 그동안 원고들과 자신을 만나게 해준 김문숙 회장의 노고가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그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사실과 다른 전개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정신대=일본군 ’위안부’라는 한국 사회의 오해를 다시 확산시킬 만한 우려를 안겨 주었고, 당시의 일본 사회를 혐한 감정이 만연해 있는 듯이 그린 점과 스스로 전후 책임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진심으로 일본 사회를 바꾸려 했던 변호인과 지원모임의 활동이 누락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허스토리> 제작진에게 항의했지만, 감독과 제작진은 관부재판 당시 일본군 ’위안부‘ 원고의 피해에 대한 증언 기록이 있는데도 재판과 관계없는 몇몇 피해자분들의 에피소드를 짜깁기하여 과대하게 각색했다. 감독이 피해를 보면 영화 상영에 도움이 된다는 상업주의도 한몫했었다.

 

일본군 위안부와 정신대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위안부는 성 착취를 당한 분이고, 정신대는 근로정신대이다. 정신대에 근로한 여성의 경우, 대개 13~15세였고, 극심한 생활 조건에 탈출하는 경우 위안부로 이전되기도 했다.

 

일본 센다 가코의 <종군위안부>에 따르면 1943년~1945년까지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젊은 조선인 약 20만 명이 동원되었으며, 그중 5~7만 명이 일본군 위안부가 되었다. 중일전쟁까지 계산하면 그 수는 10만 명이 훨씬 넘을 것이다. 일본인이 작성한 최소한을 나타내는 자료에 담긴 인원이 저 정도라고 하니 실제 규모는 더욱 많을 거라 생각된다.

 

<관부재판>은 재판 지원자 모임을 이끌었던 두 분이 작성한 책으로, 이 책에 의하면 관부재판에서 지원자 모임이 보여주는 헌신은 참으로 놀라웠다. 피해자 할머니들이 재판이 있을 때마다 일본에 머무르게 되면 저자 부부는 그들의 자신의 집으로 모시고 호텔보다 편하게 머무르게 했다. 이런 노력은 마침내 피해자 할머니들과 정서적 공감과 교감을 만들어 할머니들에게 착하고 믿을 수 있는 일본인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화해할 수 있는 길을 만든다.

 

문제는 재판의 결과가 있을 때, 한일 언론의 자극적인 결과 보도는 양국의 국민감정을 더욱 악화하는 방향으로 몰고 갔다.

 

최초로 증언을 한 정신대 피해자인 박so 할머니는 재판이 있고 난 뒤, 그녀가 위안부였다는 주변의 수군거림과 이웃들의 따가운 시선에 뇌출혈을 일으켰다.

 

1998년 야마구치 재판소 시모노세키 지부에서 1심 판결에 대한 결론도 오용되었다고 한다. 법원이 내린 30만 엔이라는 입법 불이행 페널티가 한일 언론에는 위안부 배상금이 30만 엔으로 판결 났다는 오보로 국민적 악감정을 키웠다고 한다.

 

정신대 할머니에게 지원을 제안했던 스기야마 도미 선생은 조선인에게 조선말을 사용하지 못 하게 하는 자신이 했던 황국식민지 교육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평생을 피해자 지원사업에 헌신했고, 피해자 할머니와 만나 용서와 화해를 했다고 한다.

 

1992년 한국을 방문한 미야자와 총리와 노태우 대통령은 일본의 ’위안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타협책으로 일본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의 후원금 모금과 이를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해 민간에서 후원금으로 모은 돈을 받을 수 없다고 해 이 배상안도 흐지부지되었다.

 

일본 정부의 태도는 한결같았다.

샌프란시스코 강화회의 직후인 1951년 10월부터 14년에 걸쳐 1965년 6월 한일기본조약과 함께 ‘한일청구권협정’이 체결되었고, 한일 청구권 협정의 내용에 따라 일본이 한국에게 무상 3억 달러, 유상 2억 달러, 합계 5억 달러의 경제지원을 한 것, 양국 또는 국민 사이의 청구권에 관한 문제가 완전하고 또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것이다.

 

현재는 관부재판에 참여했던 원고 13분 중 대부분은 바람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번 <관부재판>은 재판을 지원하기 위한 일본 내 지원자들의 개인적인 소회와 재판의 진행 과정, 할머니의 현재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이제 할머니 대부분은 80대 후반, 90대 연세이기에 이른 시일 내 그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과와 보상이 이루어지길 소원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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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MIND - 나를 믿는 사람이 남도 믿을 수 있다
윤슬 지음 / 담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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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사람이 남도 믿을 수 있다.”

“나를 믿기로 마음 먹은 순간, 모든 가능성은 높아졌다”

“당신이, 당신을 믿기 시작하면 세상도 당신을 믿기 시작한다.”

 

평소 담다의 윤슬 대표님의 글이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는 평을 들었기에 이번 자기계발서 <마인드(MIND)>가 기대되었다.

저자는 ‘멘토’라는 호칭과 함께 여러 사람이 찾아와 저자에게 자문을 구하곤 한다. 자신이 그럴 자격이 있는지 자문하기도 하지만 평소 생각한 바를 그 사람에게 알려주어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많이 내기도 하고, 상담으로 도움이 되었다는 분들도 많아졌다. 그는 대화를 나누는 동안 평소 자주 하던 이야기를 한 묶음으로 엮어 이 책 <마인드(MIND)>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윤슬이라는 뜻이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듯 책 속에 담긴 사례 중 자신에게 적합한 사례와 조언이 있어 이를 새긴다면 마음속에 잔물결이 퍼지듯 위로와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책은 4부에 걸쳐 우리가 자신을 신뢰하고 다른 사람을 신뢰하면 세상도 우리 자신을 신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과 공감 하는 법을 통해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소개한다.

 

 

제1부 시작을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제2부 마음의 주인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제3부 실행력을 키우고 싶은 당신에게

제4부 공감 지능을 높이고 싶은 당신에게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이다. 하지만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그럴 수도 있겠지’라는 말과 함께 불편한 감정이 몸을 관통하여 빠져나갈 때까지 말없이 기다려준다. 손님은 손님으로 대접해야 한다. 원하지 않는 감정의 방문은 손님이다. (22쪽)

 

하루를 생활하는 동안, 예기치 않은 불안한 감정이 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그러한 감정은 내가 청하지 않았던 ‘손님’처럼 대우하고 잠시 머물러 있다가 금방 내 마음에서 사라지는 감정으로 여기자. “원하지 않는 감정의 방문은 손님이다.”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어려움이 생기면 그것을 뛰어넘을 힘을 지니고 있다고 믿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헌신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실패를 경험이라고 읽는다. 그것도 ‘최고의 경험’이라고 읽는다. (23쪽)

 

에디슨은 전기를 발명하기 전까지 수많은 인터뷰 기자가 도대체 몇 번이나 실패하냐고 물었을 때, 모든 과정을 성공을 위한 한 단계씩 나아가는 경험이라 했다. 우리가 계획한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실천하다 보면 결과가 예상과 다를 수도 있다. 이번 과정을 다음 성공을 위한 한 가지 경험으로 여기자. 그러면 모든 것이 ‘괜찮은 경험’이 될 것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지 못한다. 당신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믿는 힘부터 길러야 한다. 나를 믿는 사람이 남도 믿을 수 있다.

삶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긍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 불확실한 것에 대한 두려움은 모두 똑같다. 하지만 그것을 마주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당신은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39쪽)

 

이 책의 핵심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거절당해도 그는 내 제안을 거절한 것이지, 나를 부정한 것이 아니다. 삶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분명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라고 믿고 긍정성을 놓치지 말자.

 

인류는 ‘비판’보다는 ‘긍정’을 바탕으로 여기까지 왔다. 당신도 다르지 않다. 당신의 성장 과정에는 ‘비판’보다 ‘긍정’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이해관계를 따지기보다 ‘믿는 마음’으로 지켜봐 준 사람들의 힘이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 당신은 그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74쪽)

 

우리를 믿고 지켜봐 주고 항상 지지해주는 지인이 있음을 기억하자.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향한 눈과 나를 바라보는 세상의 눈은 다르다. 나를 바라보는 세상의 눈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이면 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도 긍정적이다.

 

우리는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말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힘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생각은 당신의 집이다. (99쪽)

 

말을 잘하는 비결과 글을 잘 쓰기 위한 비결은 모두 ‘당신의 생각’에 달려있다. 말하기나 글쓰기나 내 생각을 표현하는 형상에 불과하다. 우리가 평소 하는 생각은 지레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 우리가 지금 하는 생각을 정리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지켜보자. 그것을 돌이켜보고 부정적이라면 고쳐야 한다. 앞으로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말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시간을 설명하는 개념 두 가지가 있다.

카이로스(kairos), 그리고 크로노스(chronos).

카이로스는 상대성을 바탕으로 한다. 동일한 시간, 똑같은 상황이지만 완전히 다른 시간을 보내는 경험이 여기에 해당한다. (...) 크로노스는 ‘흘러간다’는 개념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일련의 과정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일상을 설명한다. (129쪽)

 

시간은 돈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귀중한 돈이다. 또한 당신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자원이다. 당신은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도 카이로스적으로 살아가는 주인이 되어야 한다.

“유일한 시간을 무한한 것처럼 살아가려는 ‘크로노스’적인 방식이 아니라, 예상하지 않은 문제를 마주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되자.”

 

당신은 감사해야 한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당신을 찾아왔고, 충실한 하인이 되어 당신의 지시사항을 기다리고 있다.

 

윤슬 대표님의 <마인드(MIND)>는 주변인과 실제로 있었던 일화를 주로 빌려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소개한다.

 

“나를 믿는 사람이 남도 믿을 수 있다.”

“나를 믿기로 마음먹은 순간, 모든 가능성은 높아졌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답답한 생각이 들 때, 책에서 전달하는 조언을 찾아서 다시 새겨보자. 생각보다 든든한 조언자를 옆에 두고 있는 느낌일 것이다.

 

우리에게 어울리는 자기계발서를 찾는 분이라면 <마인드(MIND)>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마인드 #MIND #윤슬 #담다 #에세이 #자기계발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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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연쌤의 파란펜 - 세계적 문호들의 문장론 & 이낙연의 글쓰기
박상주 지음 / 예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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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없이 꾸밈없이 사실과 진심으로 설득하는 글쓰기!

 

예미에서 출판한 박상주 작가님의 <낙연쌤의 파란펜>은 국무총리 소통메시지비서관(연설비서관)으로 근무할 때 작성한 기록을 바탕으로 세계 문호들의 문장론과 이낙연 의원의 글쓰기를 소개한다.

 

저자인 박상주 작가님(이하 존칭 생략)은 20여 년을 기자로 살았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군기자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유혈 시위 현장, 한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40년 실록, 유럽연합(EU) 유로화 출범 과정, 영화 강국들의 스크린쿼터 유지 실태 등을 취재하면서 지구촌을 누볐다. 40대 중반에 신문사를 그만두었다. ‘지구촌 순례기자’를 자처하고는 아프리카와 중동,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세계 오지를 여행하면서 글을 썼다.

어쩌다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비서실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소통메시지비서관(연설비서관)을 지냈다.

[ 낙연쌤의 파란펜 책날개 중 ]

 

이 책은 그가 국무총리 연설비서관 시절 연설문을 보고하는 시간에 이낙연 총리(이하 낙연쌤)로부터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책으로 엮었다.

 

박상주 작가 역시 기자 생활을 20년 이상해서 글쓰기에 관해선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낙연쌤이 강조한 ‘사실’과 ‘진심’이 담긴 글에 많은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연설문 보고 시간마다 쌤의 글쓰기 강론을 열심히 적고 또 적어 기록하고 싶었다.

 

과거 동아일보 논설위원으로서 후배 기자들에게 군더더기가 있는 글을 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던 그에 관한 전설이 사실임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글쓰기에서 비롯한 연설가 말솜씨도 여의도 정가에선 경지에 이르렀다고 주목하고 있다. 청문회를 통한 그이 질문과 답변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사람의 이목을 끈다.

 

쉽게 할 수 있는 ‘공허한 말은 하지 말고, 진심을 전달하라’라는 낙연쌤의 가르침에 맞춰 이 책에는 몇몇 행사와 기념일 연설에 대비한 연설비서관이 작성한 초안과 낙연쌤의 수정본을 교차로 올려둠으로써 비교를 통해 진심 어린 글쓰기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당장 맞춤법도 아리송해 한글과 네00, 구0을 통해 맞춤법을 확인하는 처지에서 ‘사실’과 ‘진심’을 전달하는 글쓰기는 아직 무리이지만, 이 책을 통해 어떻게 마음을 전달하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과거 글쓰기는 전문적인 작가만이 하는 일에서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자신이 경험한 일상을 기록하기도 하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견해와 주장을 하거나, 예술성 넘치는 문학적인 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SNS를 통해 적을 수 있다.

 

낙연쌤은 한 달에 보통 16~17건의 행사를 위한 연설을 해야 한다. 한주에 4건 안팎의 연설문을 준비하는 것은 연설준비팀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수월한 일이 아니다. 그는 연설팀 초안 보고를 받으면 꼼꼼하게 글의 방향을 제시했다. 매년 같은 시간 벌어지는 행사와 기념일을 위한 연설문을 작성하기 위해 낙연쌤은 현재에서 의미를 찾고, 현장에서 새로움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인상적인 점은 훌륭한 글이란 미사여구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점이다. 자신의 눈으로 들어오는 세상을 그대로 설명하고, 자신의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을 고스란히 담을 때 훌륭한 글이 나온다는 점이다. 좋은 글을 만드는 소재는 진실과 진심이다.

 

글쓰기에 관해서는 늘 목마름이 있다. 훌륭한 작가들이 개최하는 글쓰기 수업을 들으며 그들에게 글쓰기 방법을 배울까 하는 마음도 여러 차례 가졌다가 멈췄다. <낙연쌤의 파란펜>은 글쓰기에 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글을 얼거리를 짜고 일단 자기 생각을 펼쳐서 글을 쓰고 나중에 다시 수정하는 방법으로 서론-본론-결론, 또는 기승전결에 맞춰 글을 써나가면 된다.

 

저자는 SNS 글쓰기를 위한 한 가지 조언으로 독자와의 공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자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글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한다. SNS에서 좀 더 나은 글쓰기를 하고 싶은 분은 <낙연쌤의 파란펜>을 통해 어떻게 글을 쓰면 더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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