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캠핑 - 나만의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본격 캠핑 부추김 에세이
밍동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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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 구독자 캠핑 유튜버 밍동의 비하인드 스토리!

 

애플북스에서 출판한 유튜버 밍동 님의 <오늘도, 캠핑>은 저자가 경험한 캠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지 못하다 보니 대안으로 떠오른 선택지 중 하나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이 유행이다.

 

유튜버 밍동 님은 10년차 스튜어디스에서 이제는 2년차 캠핑러이다. 반려견 딩동이와 같이 살고 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스튜어디스로 일하면서 오히려 여행에 회의감이 생겨 쉬는 것도 쉬는 것 같지 않던 어느날, 우연히 캠핑을 시작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았다. 첫 캠핑을 스위스에서 시작했을 만큼 겁도 없고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캠핑가서 풍경멍, 별멍 하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요즘은 딩동이와 다니는 캠핑에 푹 빠져있다.

[ 오늘도, 캠핑 책날개 중 ]

 

             Photo by Marco Meyer on Unsplash

 

밍동은 그녀의 이름이고 딩동이는 반려견 이름이다. 딩동이는 아주 손바닥만 했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커버려 30㎏에 달하는 대형견이 되었다. 커다란 체구에 눈을 가리고 장난은 심하지만 착한 모습에 우리 가족은 밍동의 유튜브에 등장하는 딩동이를 보고 웃음을 짓는다.

 

최근 스위스로 처음에 갔던 캠핑장으로 떠날 때, 코로나로 딩동이는 함께 따라가지 못해 같이 가려고 먼저 문 앞으로 달려가는 모습에 울컥하기도 했다.

 

밍동은 10년 차 스튜어디스로 근무하다 어느새 비행 일정에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다른 지인이 듣기에는 뉴욕으로 비행을 간다고 하면 부러운 일이지만 뉴욕으로 가는 13시간은 승무원에게는 힘든 여정이다. 그러는 동안 SNS에 올라온 스위스 홀드리오 캠핑장의 모습을 보고 가슴 뛰는 느낌과 호기심이 생겼다.

 

첫 캠핑이 그린델발트의 홀드리오 캠핑장이라니. 아무래도 오랜 비행 경험은 지구촌의 거리감을 좁혀주었나 보다. 스위스의 그린델발트의 풍경은 압도적이었다.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을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로 기분이 정화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밍동은 캠핑의 매력에 빠져 국내의 여러 장소에서 캠핑한다. 캠핑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곤란한 문제가 발생하면 구독자의 조언으로 해결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프로 캠퍼가 되었다.

 

어느덧 캠핑과 함께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우연히 만난 취미가 이제는 방 한 칸을 가득 차지할 정도로 내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캠핑을 하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만큼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런 일 들을 디딤돌 삼아 성장할 수 있었다. (8쪽)

 

                    Photo by lucas wesney on Unsplash

 

이 책은 그녀의 캠핑 노하우를 담고 있다. 캠핑의 종류에서 텐트를 비롯한 장비를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캠핑은 백패킹, 오토캠핑, 차박, 스텔스 차박, 노지 캠핑 등 어떤 캠핑을 떠날지에 따라 몇 명이 함께 가는지에 따라 장비가 달라진다. 캠핑장을 예약하고 예약에 실패할 경우, 인터넷의 캠핑장 양도 글을 올린 사람에게 양도받을 수 있다.

 

밍동은 특히 반려견과의 캠핑에 관해 신경 쓸 점과 추억을 공유한다. 우리나라의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과 캠핑가면 좋은 장소, 캠핑 에티컷, 사진 잘 찍는 법은 덤으로 알 수 있다.

 

회사를 퇴사할 때만 해도 밍동을 걱정하곤 했는데 이제는 유명 유튜버가 되어 캠핑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걱정에 불과했다.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다른 사람도 행복을 전해 받는 느낌을 가질 것이다.

 
 

이 책에는 유튜버로는 전해지지 않았던 밍동의 느낌과 감상도 알 수 있다.

캠핑에 관심을 가진 분과 밍동과 딩동의 팬은 <오늘도, 캠핑>으로 캠핑의 세계를 접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도캠핑 #밍동 #캠핑 #애플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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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질문력 - 대화에 서툴고 서로가 어색한 아빠와 아들의 생활밀착형 카운슬링
조영탁.조예준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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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 서툴고 서로가 어색한 아빠와 아들의 생활밀착형 카운슬링

 

행복한북클럽에서 출판한 조영탁 조예준 부자의 <아빠의 질문력>은 화내지 않고, 꼰대 소리 안 듣고 아이의 삶을 지탱할 ‘진짜 생각’을 키우는 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집안에서 자녀와 주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엄마다 보니 아빠인 나는 아이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눈 기억이 드물다. 엄마처럼 조곤조곤 이야기를 조리 있게 전달하지도 못하고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문제를 해결해주고, 성취나 지시형 대화를 하는 데 익숙하다 보니 저자의 처지가 백번 이해된다.

 

저자는 조영탁 대표님은 아이와 편안한 관계이자 살아가는 데 있어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아빠로 등장한다. 1999년 휴넷을 창업했다. 현재 ㈜휴넷의 대표이사로 일하며 220만 명의 독자가 받아보는 메일링 서비스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의 팀은 괜찮습니까>, <촌철활인>, <행복 컴퍼니 휴넷 스토리> 등이 있다.

[ 아빠의 질문력 책날개 중 ]

 

직장생활 초기에 회사에서 휴넷을 소개했고, 행복한 경영 이야기 메일링 서비스도 받아보았던 기억이 난다. 휴넷의 기사를 보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경험이 저자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책을 읽게 되었다.

 

성공한 직장인으로 이후 창업자로 온라인 비즈니스 교육의 선두주자로 두각을 나타낸 휴넷을 이끌었던 저자는 아이가 아빠를 싫어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Photo by Brett Jordan on Unsplash

 

무엇이 잘못되었던 걸까?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부모에게 자녀교육에 대해 교육을 해온 저자가 아들에게 그런 말을 들었던 게 충격이었고, 문제를 분석한 결과 자신의 대화법이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너무 일방적으로 가르치려고만 하는 훈계 방식이 아이에게 거부감을 주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질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한다.

 

<아빠의 질문력> 조영탁 대표와 아들과 질문과 답변의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미리 정리해둔 ‘행복한 성공을 위한 7가지 원칙’에 대해 매주 토요일마다 5~7시간씩 아들과 대화를 했다.

 

7주간에 걸쳐 ‘인생의 목적, 꿈과 비전, 긍정, 노력, 학습, 인간관계, 실천’이라는 7가지 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 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Question 1. 너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니?

Keyword 인생의 목적, 사명, 행복한 성공, 타임 디자인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다소 추상적인 질문이지만,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다. 저자는 성공하는 삶을 꿈꾸며 성공하는 인생의 방정식을 소개한다.

 

성공의 크기 = Max (사회에 기여하는 것의 총합 ? 사회로부터 받는 것의 총합)

 

성공하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쓸 수 있는 유한한 자원인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해 알차게 사용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Question 2. 지금 당장은 실현 불가능한 꿈이 있니?

Keyword 꿈, 비전, 목표, 꿈을 글로 쓰기

 

꿈은 클수록 좋은가? 작을수록 좋은가? 아들은 아직 인생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꿈을 크게 가지면 노력하는 동안 작은 꿈을 이룰 수 있다.

 

꿈을 이루는 데는 자신의 꿈을 기록으로 남기고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두어 자주 암시하는 것이 좋다.

 

 

           Photo by Ian Stauffer on Unsplash

 

Question 3. 마음속에서 긍정으로 바꿔야 할 부정을 찾아볼래?

Keyword 긍정, 자신감, 역경, 실패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성 중 부정적인 열등감을 극복하고 작은 성취를 이루어가는 동안 자신감을 가지는 아들을 보며 저자는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은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매일 아침 긍정 선언문을 써보자고 제안해 외치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Question 4. 노력과 끈기, 과연 재능일까?

Keyword 노력, 끈기, 1만 시간의 법칙, 긍정 일기, 긍정 선언문

 

노력이 천재를 이긴다. 내가 천재가 아니더라도 분명 천재를 따라잡을 수 있다.

 

동양 고전 <중용>에 등장하는 ‘기천 정신’이 있다.

 

“남이 한 번에 능하면 나는 백 번을 하고 남이 열 번에 능하면 나는 천 번을 한다. 과연 이 방법으로 한다면 비록 어리석다 하더라도 반드시 밝아지고 비록 유약하더라도 반드시 강해진다.”

 

 

Question 5. 어른이 되면 더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Keyword 공부, 대학, 독서, 평생 학습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의 문맹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 교정하고,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평생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00세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요즘 시대를 생각하면 모든 사람이 90세까지 평생 학습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Question 6. 친구는 왜 필요할까? 나는 어떤 친구가 되면 좋을까?

Keyword 인간관계, 자리이타, 윈윈, 감정 계좌

 

저자는 친구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 아들을 위해 학교도 옮기고 심지어 지역마저 옮긴다.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인간관계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질문을 통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혼자서는 결코 위대함을 만들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관계가 왜 중요한지, 인간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고 이를 깨닫게 한다.

 

 

Question 7. 이루고 싶은 그 일, 작게 쪼개서 매일 하면 어떨까?

Keyword 실천, 모험, 도전, 좋은 습관, 루틴 만들기

 

아무리 목표가 좋고 전략이 좋아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사지 않는 로또는 결코 당첨될 수 없다.

 

실행이 전부다. 아이디어는 과제 극복의 5%에 불과하다.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은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저자는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7주 동안 두 사람의 친밀도는 높아지고 서로에 대해 신뢰가 쌓이는 걸 느낀다. 혹시 자녀와 대화를 하고 싶은데 어떤 대화를 나눠야 좋을지 모르겠다면 저자가 던지는 7가지 대화를 참고해서 자녀와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자녀 처지에서 생각하면 청소년기의 부모와의 대화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는 때이고 부모를 믿고 신뢰가 쌓이면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이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분에게 <아빠의 질문력>을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빠의질문력 #조영탁 #조예준 #행복한북클럽 #자녀교육 #부모 #책을좋아하는사람 #책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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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 - 365 희망 일력
김재식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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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씩, 넘길 때마다 행복해지는 만년 일력

 

토네이도에서 출판한 김재식 작가님의 <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는 만년 일력이다. 1년 동안 하루에 한 가지 작가님으로부터의 응원 메시지를 듣고 하루를 새기게 된다.

 

하루를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에게 응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의 문자메시지를 예약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자신의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다른 사람이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매번 접할 수 있다면 응원을 받는 느낌일 것이다.

 

김재식 작가님은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1,000만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는 자신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는 365개의 문장을 선정해 독자에게 전달한다.

 

               Photo by Behnam Norouzi on Unsplash

일력에 요일이 표시되어 있지 않고, 1월 1일에서 7월 1일까지 앞면, 7월 2일에서 12월 31일까지 뒷면에 표기하고 있어 떨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연말을 맞이해 내년을 준비하는 달력, 다이어리를 구입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시기다. 자신의 응원을 전하고 싶은 상대에게 <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는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하다.

 

 

오늘은 11월 26일이고 일력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당장 무언가를 내놓으라고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말고 너도 너를 조금만 기다려 줘.”

 

나에게 있어 중요한 오늘이다 보니 일력의 의미를 내 상황에 맞추다 보니 곱씹어 볼 문장이다.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는 일을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것은 머리 아픈 일이다. “너도 너를 조금만 기다려 줘”라는 나에게 필요한 말이다.

 

 

3월 1일은 다음과 같다.

 

“하루에 3분만이라도 눈을 감고 머리를 비워 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거야.”

 

            Photo by Towfiqu barbhuiya on Unsplash

 

6월 1일

“여름 한 시즌을 위한 다이어트보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살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계획이다.”

 

 

6월 12일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면 세상이 얼마나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하지 알게 될 거야.”

 

코로나19 이후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종일 햇빛을 못 보고 지내는 날이 많다.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을 지니면 같은 하늘이라도 매일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알게 된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날짜의 일력을 찾아 페이지에 담긴 메시지를 확인하고 의미를 새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일력을 한 장 뒤로 넘기며 오늘을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습관일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더좋은날이될거예요 #토네이도 #김재식 #만년일력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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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글쓰기 수업 -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잭 하트 지음,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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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심사위원이 전하는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현대지성에서 출판한 책 하트의 <퓰리처 글쓰기 수업>은 “팔리는 이야기, 통하는 이야기”를 쓰는 법에 대한 그의 오랜 경험을 전달한다.

 

저자인 책 하트는 퓰리처상 심사위원이다. 1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잡지 『오레고니언』에서 25년간 편집장을 맡았고, 글쓰기 코치로 일하면서 퓰리처상 수상자 및 전미 장편 작가상 수상자를 다수 길러냈다. 엄청난 잠재력이 숨어 있는 소재를 눈앞에 두고도 그냥 지나치거나 가망 없는 스토리에 무수한 시간을 허비하는 작가와 후배 기자들을 위해 글쓰기 코치로 나서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쌓인 자료와 실제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이 책을 썼으며, 특히 10여 명의 최상급 논픽션 작가와 30여 년간 논픽션 글쓰기를 해오며 배운 점들을 완벽히 정리했다.

[ 퓰리처 글쓰기 수업 책날개 중 ]

 

              Photo by Thought Catalog on Unsplash

 

개인적으로 글을 읽은 기록을 남기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만, 마음속으로는 내가 쓴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은 가지고 있다. <퓰리처 글쓰기 수업>의 잭 하트는 논픽션 부문에서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의 비법을 전달한다.

 

한가지 사례로 한 젊은 엄마가 음주 운전자의 차에 죽은 사건이 일어났다. 기자는 경찰서 출입기자의 본분을 다해 그 사건을 단신으로 처리했지만,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경찰서 출입기자였던 톰 홀먼은 단신이 아닌 서두와 본문, 결말을 모두 갖춘 제대로 된 기사를 싣기로 했다. 치밀한 짜임새로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되 완급을 적절히 조절했다. 정보원 대신 인물이 있었고 화젯거리 대신 장면이 있었다. 꼼꼼하게 정확성을 기화되 뉴스 보도에는 담지 못할 진정성이 드러났다. 독자의 반응은 남달랐다.

 

오늘날 논픽션 스토리텔링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룬다. 벌목에서 심장 이식, 유전 공학까지 주제를 가리지 않고 논픽션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한다.

 

스토리텔링은 인간의 보편적 필요에 기여한다. 이야기는 하나의 행위가 어떻게 다음 행위로 이어지는지 보여줌으로써 혼란스러운 세계를 이해하는 틀을 제공하며, 누군가가 어떻게 삶의 고비를 넘었는지 알려줌으로써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스토리, 구조, 시점, 목소리와 스타일, 캐릭터, 장면, 액션, 대화, 주제, 취재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에 관해 이야기한다.

 

스토리텔링의 원칙은 배경 설정, 캐릭터 형상화, 플롯 설계로 이루어져 있다. 주인공을 갈등에 빠뜨리는 흥미진진한 심리적 시련이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아나도록 한다.

 

스토리는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 경찰서 출입기자였던 마크 보든은 미국의 소말리아 공습에 관한 연재 기사를 썼다. 이 기사는 대중의 시선을 끌었고 <블랙 호크 다운>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책 역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리들리 스콧은 이 책을 영화로 만들었다.

 

                     Photo by lilartsy on Unsplash

 

스토리가 형태에서 너무 벗어나면 이야기는 성립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건의 구조이고, 구조란 인물에 관한 구조가 아니라 액션의 구조라고 역설했다.

 

가장 일반적인 구조는 소설과 상당히 많은 내러티브 논픽션이 가진 주인공-시련-해결 구조를 말한다.

 

훌륭한 내러티브는 인물, 사건, 장면이 중심축을 이룬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다른 두 축을 끌고 가는 인물이다. 주인공의 성격, 가치관, 욕망에서 사건이 발생한다. 욕망에 사로잡힌 주인공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여기서 장면이 나온다.

 

내러티브의 골조가 발단-상승-위기-절정-하강의 단계를 가진다면 살을 붙여 생명체로 빚는 것은 장면이다.

 

퓰리처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픽션, 논픽션 분야에서 상당한 권위를 가진다. 이글을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기법을 설명하지만, 실재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예시로 가져와 이해를 돕는다. 지금까지 읽었던 다수의 작품을 편집한 편집자를 만난다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편집자는 작가만큼 대외적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작가와 편집자는 한 팀이 되어 작품을 빚어간다.

이 책은 30여 년간 논픽션 글쓰기를 해오며 터득한 저자의 지식을 요약 정리한 책이다.

 

잭 하트의 <퓰리처 글쓰기 수업>으로 글쓰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해 논픽션 스토리텔링을 멋지게 해 나가고 싶은 꿈을 꾼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퓰리처글쓰기수업 #현대지성 #잭하트JackHart #비평 #창작 #글쓰기일반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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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 재앙의 정치학 - 전 지구적 재앙은 인류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ㅣ Philos 시리즈 8
니얼 퍼거슨 지음, 홍기빈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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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 재앙은 인류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21세기북스에서 출판한 니얼 퍼거슨 지은이, 홍기빈 옮긴이의 <둠 재앙의 정치학>은 인류가 맞이한 재난의 정치학적 고찰과 이를 통해 발생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결과를 조망한다.

 

저자인 니얼 퍼거슨은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21세기 최고의 경제사학자이다.

세계사적 전환의 시점에 경제위기를 예측하면서 국내외 언론에서 활발한 조명을 받았다. 폴 크루그먼과 조지 프리드먼의 최대 경쟁자로 꼽힌다. ‘차이메리카(CHIMERICA)’라는 용어로 중국과 미국의 공생관계를 설명해냈으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관한 수정주의 시각으로 유명하다.

1964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태어나 1985년 옥스퍼드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고,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후버 칼리지 선임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다.

[ 둠 재앙의 정치학 책날개 중 ]

 

          Photo by Fusion Medical Animation on Unsplash

 

코로나 팬데믹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에 재앙을 평가하기 이르다는 주변의 평가에 퍼거슨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반문한다.

 

이와 관련해 헨리 키신저가 50년 전 중국을 방문해서 만나 저우언라이와의 프랑스 대혁명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키신저는 “프랑스 대혁명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저우언라이에게 물었다. 그는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고 대답했다. 키신저는 이를 두고 서방 세계의 숨이 가쁜 평가에 비해 중국의 오래도록 숙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오해가 있다. 키신저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이야기했고, 저우언라이는 1968년 68혁명을 말하는 것이었다. 키신저는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정을 끌어낸 프랑스 대혁명을 중국의 마오쩌둥 통치를 빗대서 이야기하고자 했지만, 저우언라이는 중국이 불을 지핀 자유주의 혁명인 68혁명이 서방 세계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문하고 싶었을 것이다.

 

저자는 러시아를 대비하기 위한 키신저의 중국을 방문하고 50년이 지난 사건을 1차 냉전을 끝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1991년 소련의 붕괴로 미국은 초강대국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이는 2차 냉전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과 같았다. 저자의 시각은 명확하다.

 

인류의 가장 큰 재앙은 전쟁과 전염병이다. 2차 냉전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저자가 소개하는 전염병의 과정과 전쟁이 일어난 전후 사정을 파악하는 것은 의미 있다.

 

재난에 역사를 돌아보며 실수와 오류로부터 교훈을 얻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은 유행병으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으며, 우리는 앞으로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가 나올 때마다 강력한 공중 보건 정책을 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류가 이런 감염병을 마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가 경험하지 않아서 뿐이지 스페인 독감도 H1N1 바이러스 감염이었다고 한다. 세계화, 집단 이주, 신속한 항공망, 끝없는 인구 증가 그리고 거대하고 조밀한 대도시의 인구 집중 경향은 치명적인 감염병이 사라질 수 없는 이유다.

 

저자는 문명사를 돌아보며 고대 로마, 중세의 페스트, 현대의 체르노빌과 코로나19라는 팬데믹에 관해 이야기한다.

 

팬데믹이 끝나면 사람들은 삶의 목적뿐만 아니라 삶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새롭게 감각이 깨어나는 때가 많다. 1910년대 스페인 독감이 끝난 직후 미국에서는 라디오, 재즈, 음악, 할렘 르네상스, 신여성, 여성의 참정권이 널리 확산하였다.

 

팬데믹의 안정은 새로운 정치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Photo by Raimond Klavins on Unsplash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하자마자 이스라엘은 기자로 미사일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코로나 1일 사망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자마자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가 터져 나왔다. 같은 방식으로 유럽에서 코로나 통제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면 이민자 문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돌아갈 것이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행하는 총 6조 달러에 달하는 개혁 입법들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고, 트럼프의 국경 장벽 건설 취소에 맞추어 멕시코의 불법 월경은 급증할 것이며, 폭력 범죄도 늘어날 것이다.

 

저자는 팬데믹의 가장 큰 결론이 국내 정치가 아닌 지정학의 영역에 있다고 생각한다. 팬데믹 이전에 시작한 2차 냉전이 미·중 무역 전쟁의 틀을 벗어나 정치적인 영역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

 

저자는 과거 팬데믹과 전쟁이 어떻게 함께 다가왔고 뒤를 이어서 따라왔는지 지적한다.

 

미국과 소련의 1차 냉전의 결과가 한국전쟁이었고, 2차 냉전의 가장 큰 화약고는 언제 터질지 모른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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