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의 경제가 쉬워지는 책
김영익 지음 / 위너스북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경제는 금리로 시작해서 환율로 끝난다!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의 경제가 쉬워지는 책

 

위너스북에서 출판한 김영익 교수님의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는 금융 부문의 금리와 환율에 관한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저자는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이론에서 시작해 경제 전망을 예측하는 법까지 친절한 어투로 한 권에 담아내고 있다. 재테크에 있어 이름만으로 브랜드가 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하다, ‘거시경제 분석’하면 ‘김영익’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정도이니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

 

과거 증권사 센터장으로 재직할 때 온라인 사이트에 올리는 경제분석은 많은 이들이 참고했으며,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에서는 그가 가진 노하우와 경제위기를 전망했던 방법을 설명한다.

 

 

김영익 교수님은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및 LX하우시스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자신만의 ‘주가예고지표’를 바탕으로 지난 9·11 테러 직전의 주가 폭락과 그 후의 반등, 2004년 5월의 주가 하락과 2005년 주가 상승 등을 맞춰 일약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떠올랐다. 2014년 5월, 중국에서 시작되는 두 번째 금융위기를 경고한 <3년 후 미래>를 출간했는데 1년 후 이것이 그대로 적중하여 다시 한 번 세간의 찬사를 자아냈다.

[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책날개 중 ]

 

그는 서강대학교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거시경제지표분석'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금리와 환율만 알면 경제 공부 다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금리는 한 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상징한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로 인상하자 수많은 경제 주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의 테이퍼링과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상승 기조를 보이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코로나19 이전의 금리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다는 말로 위기감을 전했다.

 

우리 경제생활을 좌우하는 금리의 기원은 ‘신용’ 때문에 생긴 것이다. 신용이란 ‘빚을 감당할 수 있는 지급 능력으로 소유재산의 화폐적 기능’이다. 언론에서 말하는 가계 부채는 2021년 2분기 1,806조 원에 이른다.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현재의 소비를 참는 데에 대한 대가를 금리라 한다. 내가 가진 돈을 소비하지 않고 은행에 대가를 받고 맡기게 되면 그 대가가 ‘금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2001년,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는데, 장단기 금리차를 이용해 이를 분석했다.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면 앞으로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오르고 그다음에 경기는 더 좋아진다고 의미다. 반대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 통상 장기 금리가 떨어지면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데 앞으로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하락하고 점차 경기도 나빠진다.

 

금리는 우리 실생활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택담보대출, 사업자대출,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모든 이에게 금리 인상은 매달 갚아야 하는 대출금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금리가 인상되면 주택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거로 기대한다. 저자는 주택가격은 금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금리보다 경기에 더 영향을 받기에 집값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확인할 것을 주문한다.

 

 

미국의 경우, 2001년 9·11사태로 냉각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저금리의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했고, 수천만 명의 학생은 저금리를 이용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교육을 받겠다고 했고, 이후 10% 이상의 연체율을 가져왔다. 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매를 쉽게 생각한 사람이 주택을 구매하자 주택 시장은 거품을 일으켰다. 이는 결국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커다란 사건으로 이어졌다.

 

 

 

환율은 금리 못지않게 중요한 경제변수이다. 금리가 국내 경제를 반영한 경제지표라면, 환율은 국내뿐만 아니라 상대국의 경제 상황까지 반영한 경제지표다.

 

우리나라는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평가절상’이라는 표현 대신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다’, 혹은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라고 써야 한다. 평가절상/절하는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했을 때 사용하는 용어라고 한다.

 

보통 환율이 내릴 때(1,200원에서 1,100원), 즉 원화 가치가 상승할 때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 등 한국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했다. 그래서 주가도 올랐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차이가 있는데, 내수업종은 주가가 더 올랐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과 수출기업에는 부정적 영향을 준다. 수출 상대국이 미국의 달러로 결제하는 경우, 환율이 내린다면 1달러로 1,200원치 물건을 살 수 있다가 1,100원치 물건을 사게 돼 우리 상품 가격이 비싸게 느껴져 구매력은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산 가격과 주식 시장에 거품이 역사상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고 전한다. 주식 시장의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전통적 척도 가운데 하나가 주식 시장 시가총액을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인 이른바 ‘버핏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자금순환에서 각 경제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모두 합한 것을 시가총액으로 정의하면, 2021년 2분기 버핏지수가 33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952년 이후 장기 평균인 107%, 2000년 이후 평균인 180%보다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혁명 거품이 있었던 2000년의 210%를 크게 웃돌고 있다.

 

거품이 생겼다고 곧 터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거품 붕괴 시기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밀물 때 갯벌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 파티는 즐기되 출구 근처에서 즐겨야 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위기 때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자산을 헐값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다.

 

경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인 금리와 환율에 대해 궁금한 분은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금리와환율알고갑시다 #김영익 #위너스북 #경제 #경영 #환율 #금리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 - 상식이 무너진 사회에서 이익 카르텔과 불공정으로 손해 보는 사람들의 생각
조남수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상식이 무너진 사회에서 이익 카르텔과 불공정으로 손해 보는 사람들의 생각

 

바이북스에서 출판한 ㈜한섬코라 조남수 회장님의 <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20대 대통령 후보와 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요약한 책이다.

 

조남수 회장은 1948년 풍양 조 씨 조양구와 풍천 노 씨 노이의 장남으로 남원군 덕과면 신양리 양선마을에서 태어났다. 전주 중앙초등학교와 남원 용성중학교를 끝으로 학업이 끝났으나, 후일 방송통신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농업개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만 17세에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친 후 1968년부터 생업전선에 뛰어들었고 밑바다 삶까지 살았다.

 

저자는 이 책을 1부 생존 편과 2부 갈등과 상생, 3부 국민의 위기와 대안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새만금에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 관문 공항을 추진하는 일인 듯하다. 25년 동안 자신의 사업에 몰두하여 성공 궤도에 올려놓고 큰딸에게 대표직을 넘기고 지금은 자선활동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자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국가적 대안 사업과 그동안 경험을 통해 깨닳은 사회의 부조리한 사례에는 바가 많지만, 정치적 종교적인 신념에 찬 메시지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생존을 위해서 회사에 누를 끼치고,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동생의 존재는 많은 집안에 한 명씩 있는 애먹이는 존재를 어떻게 대하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예를 들어 책의 칼럼에 자주 싣고 있는데, 평소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자주 글을 써놓는 것처럼 느껴졌다. 글쓰기를 좋아하여 하루를 마무리하며 매일 글을 쓰는 것이 저자의 생활 속에 자리한 습관처럼 보였다.

 

염소투입기 회사를 운영한 경험으로 물의 흐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교정책에 관해 여러 차례 의견을 전하는데, 대략 정리하면 친중 정책보다 일본과 정상 관계를 회복해 한미일 방어체제를 공고히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경제 정책으로는 새만금 지역을 한중일 삼국의 경제협력지역으로 설정하고 관문공항과 한일 해저터널, 새만금과 산동반도를 잇는 터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치적 입장은 진영에 따른 집단의 경쟁을 지양하고 진보와 보수가 상대의 마음으로 협력할 때 정치가 안정되고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전한다.

 

국민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종합병원제도의 개선, 장례 문화 개선,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토지공개념 제도를 도입하고 남부권 발전을 위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생존이란 같이 사는 것이다. 유기물과 무기물이 자연을 이루고 동물과 식물은 미생물과 같이 공존하듯 앞으로 가상세계와 인공지능의 시대가 오더라도 인간도 더불어 같이 생존해야 한다.

 

<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은 황혼에 서 있는 한 시민이 쓴 명상록이라는 점에서 그의 경험을 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간의생존집단의경쟁 #조남수 #바이북스 #정치 #새만금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개인주의와 시장의 본질
배민 지음 / 지식발전소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인주의의 개념과 역사를 집단주의를 통해 알아보자.

 

지식발전소에서 출판한 배민 선생님의 <개인주의와 시장의 본질>은 개인주의를 조망하고 있다. 서구 중심의 개인주의는 다소 이기적이라는 평가와 공동체의 구성하는 타인에 무관심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배민 선생님은 연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공중보건의사로 3년간 복무했다. 그 후 다시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후 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역사교사로 현재까지 일해오고 있다. 2014년에 서울대학교에서 인문의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4~2018년 영국 유학으로 UNIVERSITY OF ST ANDREWS에서 근대사 전공 박사과정을 했으며, 논문 내용 중 핵심 챕터는 2020년 영국 ROUTLEDGE 출판사의 연구 단행본 〈IN PURSUIT OF HEALTHY ENVIRONMENTS〉에 출간되었다. 최근 1년여간 국내 다양한 매체에 한국 사회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에 관한 다수의 칼럼과 기고문들을 자유롭게 써오고 있다.

[ 개인주의와 시장의 본질 책날개 중 ]

 

저자의 이력 중 의료계와 역사를 전공하고 역사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의료계, 교육계에 몸담고 있어 저자는 이들 분야에서 개인주의가 현재 처한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현대 개인주의의 역사가 너무도 짧다는 점과 오늘과 같이 개인이 자유를 누리고 사적 소유권을 확보하기까지 수많은 철학자, 정치가, 경제학자가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뜻밖이었다.

 

최근 한국 사회가 보이는 국가의 역할이 늘어난다는 점은 누군가가 나를 보호하고 책임져 준다는 것은 나의 권리와 자유가 그만큼 이양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안전과 보호에는 기회비용이 따른다.

 

 

개인주의는 당신이 조련된 말의 인생을 살아서도 안 되지만, 자유롭게 풀을 뜯는 야생 속 얼룩말의 삶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사상도 결코 아니다. 개인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필수적이다. 사자처럼 얼룩말을 잡아먹지도 않고 얼룩말처럼 사자에게 잡아먹히지도 않으며, 대신 사자에게 사자가 원하는 것을 돈을 받고 팔고 얼룩말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다. (9쪽)

 

 

개인주의는 나와 다른 선호와 인격을 가진 타인을 존중하는 것의 의미한다. 개인주의는 시장과 책임 및 권리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자유는 그러한 과정의 결과이다.

 

저자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에 천착하고, 이 두 이데올로기가 인간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활용되는 일종의 생각 전략이라고 판단한다. 이 책은 개인주의를 철학적, 경제적, 역사적 관점에서 들여다보는 대단히 의미 있는 도서이다.

 

개인주의가 주요 사상으로 떠오른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저자는 철학자를 통한 개인주의의 정립과 발전이 시장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확인한다.

 

 

인식론, 존재론, 규범론적인 개인주의를 알아보자.

 

인식론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 논리적인가 아닌가를 판단해 나가는 것이다.

 

존재론적 개인주의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가 개인을 중심으로 해석된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개인만이 실재하는 것이고 사회는 추상적인 개념일 뿐이다.

 

규범론적 개인주의는 실재하는 존재는 사회가 아닌 개인이라고 보는 존재론적 개인주의의 연장선상에서 사회의 모든 개인을 가치 판단의 중심에 둔다.

 

서구의 근대 정치사에서 개인주의 개념과 정치 철학적으로 긴밀한 관련이 있는 것은 자유주의다. 자유주의 원리는 민주주의 제도와 19세기에 결합하여 현대 자유민주주의로 이어져 오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개인의 자유로운 시장의 원리 속에서 개인주의가 구현될 때 진정한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유민주주의는 일종의 혼합된 개념인데, 이를 구성하는 두 부분인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반드시 병행되지는 않는다. 사실 이 두 개념은 종종 상충한다.

 

자유주의는 개인의 권리와 국가권력의 법적 제약의 원칙을 일컫지만, 민주주의는 평민 주권과 다수의 통치 원칙에 따른다. 국가 지도자가 국민투표를 통해 공직을 확보하면 민주주의이지만, 법치와 정부의 권력에 대한 입헌적인 견제가 부재한 예도 있다. 이를 “비자유적 민주주의 (illiberal democracy)”라고 일컫는다.

 

그리고 오늘날 이러한 형태의 정권은 러시아, 이집트, 터키 같은 나라들에서 발견된다. 역으로 국가가 자유주의적 특성인 법치와 입헌주의를 지녔지만, 후보자들이 선거를 통해 서로 경쟁하는 민주주의가 부재한 예도 있다. 싱가포르가 바로 이러한 유형으로 기울어 있다.

 

그러나 근대시대에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는 적어도 최근까지는 병행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공화정”이라는 명칭이 붙든 아니면 “자유민주주의"라는 명칭이 붙든 상관없이 이러한 정치체들은 대의민주주의와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국가의 힘을 제한하는 제도 간의 균형을 모색한다.

 

 

개인주의가 지금은 사회적으로 매우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지만, 의외로 이 단어의 역사는 짧다. 개인주의는 유럽에서 19세기 전반에서야 용어가 비로소 만들어지고 대중적으로 사용되었다. 세계사적으로 볼 때 200여 년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개인이 인격성에 대해 자각한 것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끝난 17, 18세기에 들어서고 변화를 맞이한다. 개인은 자신에게 속한 재산, 자신의 신체와 건강, 더 나아가 자기 생각에 관해 관심을 기울인다.

 

개인은 경제적 소유권에 관심을 가졌고, 상업자본의 발전은 자본가들이 재산권에 대한 보장을 강렬히 원하게 했다. 프랑스 혁명은 개인의 사적 소유권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 가장 극렬하게 분출된 사건이다.

 

역사적으로 근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개인주의에 대항하는 민족주의와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도 흥미롭다.

 

<개인주의와 시장의 본질>은 우리가 잊고 지낸 개인주의의 정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개인주의와시장의본질 #배민 #지식발전소 #개인주의 #자본주의 #경제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가장 단순하게 수학을 말하다 ㅣ 한 번에 이해하는 단숨 지식 시리즈 2
케이트 럭켓 지음, 김수환 옮김 / 하이픈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숫자로 시작해 확률과 통계로 끝내는 한숨 지식 시리즈 02

 

하이픈에서 출판한 게이트 럭켓의 <가장 단순하게 수학을 말하다>는 수학의 핵심을 이해하고 논리력과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수학 공부법을 소개한다.

 

수학은 주변 세계를 이해하려는 우리에게 혼돈 속 질서를 제공한다. 수학 기술을 학습함으로써 우리는 추론력과 창의적 사고력, 그리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얻는다. 수학을 연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술은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며, 이것이 바로 수학의 핵심이다. (6쪽)

 

이 책은 숫자와 산술에서 시작해 소수, 분수, 백분율과 측정, 기하학, 대수학을 거쳐 통계와 확률, 그래프, 수학의 기원과 활용의 10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학은 중등교육 과정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목처럼 다가온다. 고등학생이 되어 계열을 정해야 할 때, 수학을 이해하고 자신이 있으면 이과로 수학이 어려워 못 따라갈 것 같으면 문과 계열로 선택하는 학생이 많다. 그래선 안 되지만 통합교육과정을 실시해도 계열별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기는 힘든 모습이다. 중위권 이상 대학은 계열에 따른 과목을 이수할 것을 요구하고 일견 당연해 보이기도 하다.

 

수학은 현대 과학을 기저에 자리한 학문이기도 하다. 컴퓨터의 근본은 앨런 튜링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알고리즘을 만드는 코딩은 수학이 하는 작업을 표현한 것이다.

 

더 과거로 돌아가면 수학 지식을 가진다는 것은 권력을 가진다는 의미였다. 나눗셈을 할 수 있고, 분수와 무리수를 아는 것은 그 자체로 뛰어난 지식을 가진다는 의미였다.

 

저자는 수학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숫자의 종류와 다루는 방법을 전달한다. 중간중간 토막 상식으로 수학이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하고, 페이지마다 쪽지 시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단원이 끝나면 퀴즈와 간단 요약으로 확인한다.

 

매우 크거나 작은 숫자를 표기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표기법’이라는 지수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149,600,000,000m인데 과학적 표기법을 사용하면 1.496×10^11m라고 적을 수 있다.

 

일상에서 수학을 활용하는 가장 흔한 순간은 돈에 관련한 것이다. 산술을 배우면 돈 계산을 잘 할 수 있다.

 

초등학생 학부모는 처음 산술이 시작되는 구구단을 배우는 1학년 말이 되면 아이가 숫자 계산이 느려 수학 과목을 싫어하게 될까 걱정스럽다.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수학 분야는 시계 보는 법, 나눗셈, 분수다. 특히 이 세 과정을 잘 넘기면 수학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이때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학생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가장 단순하게 수학을 말하다>는 수학의 근본 원리와 핵심을 다져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장단순하게수학을말하다 #케이트럭켓 #김수환 #하이픈 #수학 #과학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엄마가 죽고 나는 의학자가 되었다 -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새로운 문을 연 여성 의학자의 이야기
아니타 코스.예르겐 옐스타 지음, 김정은 옮김 / 반니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류머티즘으로 엄마를 잃은 열세 살 소녀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새로운 문을 연 의학자가 되기까지

 

반니에서 출판한 아니타 코스, 예르겐 엘스타의 <엄마가 죽고 나는 의학자가 되었다>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엄마를 잃어버리고 치료 과정에 헌신한 의학자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아니타 코스는 영국 리버풀에 정착한 인도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로열 리버풀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오슬로대학교에서 관절염 호르몬 치료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사이자 연구원으로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수년 동안 연구해왔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잠재적인 치료법에 대한 자신의 연구가 노르웨이 의학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약 계약을 맺었을 때 널리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2017년에는 텔레마르크 의학 협회(TELEMARK MEDICAL ASSOCIATION)의 올해의 의사로 선정되었다.

[ 엄마가 죽고 나는 의학자가 되었다 책날개 중 ]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잘못되어 방어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우리 삶을 만성질환으로 시달리게 한다. 심할 경우 이 방어체계가 우리 몸을 파괴할 수도 있다. 몸이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른다. ‘자가auto’는 ‘자기 자체self’를 의미한다. 면역계가 ‘자기 자체’를 공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병으로는 류머티즘 관절염, 건선, 다발경화증, 제1형 당뇨병, 쇠그렌증후군, 복강질환, 염증성 창자병, 강직성 척추염 등이 있다. 이런 병은 아주 많다. 100가지 이상의 질환이 자기 몸을 지켜야 하는 군인인 실수를 저지른다.

 

통계적으로 우리 지인 열 명중 한 명은 자가면역질환이 있을 것이다. 백 명중 한 명은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고, 천 명중 두 명은 다발경화증을 앓을 것이다. 자가면역질환은 70세 이하,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아니타의 어머니도 임신이 시작되었을 때, 류머티즘 관절염이 시작되었다.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임신은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동인임이 틀림없다. 출산이 끝나고 6주 후 엄마는 아니타를 다시 안을 수 없었다. 손가락 통증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9개월이 지나 다시 면역계가 원상태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면역계가 정상 기능을 되찾는 동안 다른 오류가 파괴의 연쇄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엄마는 하늘나로가 가셨고, 전과목 A를 받았던 우등생이었던 아니타는 D나 F를 받는 반항아가 되었다. 하지만 열일곱 살이 되자 다시 학업에 열중했고, 목표했던 의대에 진학했다. 그녀는 신체의 방어체계인 면역계에 빠져들었다.

 

면역계의 세포들, 어머니의 생명을 앗아간 바로 그 세포들이었다.

 

의대에 다니는 동안 아니타는 류머티즘학에 몰두했다. 의대생들은 다양한 전공을 배우고 싶어하지만, 저자는 오로지 류머티즘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병원에서 만난 노르웨이에서 온 로빈과 대화한 후, 그들은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 가본 노르웨이에게 새해를 보낸 아니타와 로빈은 비밀리에 결혼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수치스러워했고, 부녀지간의 관계를 소원해졌다.

 

아니타는 임신을 했다. 그녀 몸속에서도 자가면역질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은 긴장을 불러 일으켰다.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많지만 병으로 발전하는 사람은 소수다. 그것을 촉발시켜야 하는데, 환경이 큰 역할을 한다. 그녀는 인도인 아빠와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지만 영국에서 자랐다. 그런 환경은 류머티즘관절염을 포함한 대부분의 자가면역질환에 그녀를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

 

자가면역질환 환자 100명 중 80명이 여자라는 사실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남성과 여성의 면역계는 꽤 차이가 난다. 여성의 면역계는 같은 세포와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도 조성이 다르다. 그런 까닭에 여자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이다.

 

여성의 몸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호르몬, 에스트로겐이다.

면역계의 군대는 매달 월경 주기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구조를 재편한다. 여성의 면역계는 남성의 면역계보다 더 공격적이어서 감염으로부터 몸을 더 잘 보호한다. 그러나 임신기간에는 면역세포들의 공격성이 줄어든다. 이는 면역계가 태아를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갱년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을 강탈당하고 면역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자들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에게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증상이 완화될지 모른다고 믿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증가에 따른 개선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 몇몇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저자는 성호르몬을 생산하는 계는 일종의 공장으로 보고 시상하부라는 뇌의 한 영역이 자체적인 정보국을 두고 있는데, 이곳은 적당량의 호르몬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몸 곳곳을 도청한다. 호르몬 농도가 낮은 곳이 있으면 호르몬 생산 공장의 노동자들에게 더 열심히 일하라고 지시한다.

 

공장을 관리하는 본사 사무실은 시상하부에 위치하며, 실장은 GnRH(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onagotropin-releasing hormone)라는 호르몬이다.

호르몬의 증산 명령을 내려야 하면 GnRH가 이웃한 다른 사무실로 내려간다.

 

저자는 수많은 역경을 거치면 마침내 GnRH 억제제를 투여한 환자는 염증을 일으키는 시토카인이 더 적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수많은 대형제약사 아니타의 연구에 관심을 나타냈고, 아스텔라스와 대형 계약을 맺으며 연구비 지원과 관절염 치료제를 생산 및 판매하기로 한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인 또는 지인의 부모가 자가면역질환을 겪는 소식도 종종 접한다.

 

아니타 코스는 현재 생명공학회사 카스 디스커버리를 설립해 자가면역질환 신약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의학계의 고정관념과 여성이라는 점과 인도에서 왔다는 점은 다른 사람에게 그녀의 연구를 경시하게 만든다. 그런데도 그녀는 스스로 북돋우며 계속해서 나아간다.

 

그녀의 연구가 수많은 사람의 고통을 덜어줄 날을 기다려본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엄마가죽고나는의학자가되었다 #아니타코스 #예르겐엘스타 #김정은 #반니출판사 #과학 #에세이 #자가면역질환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