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의 경제가 쉬워지는 책
김영익 지음 / 위너스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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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제는 금리로 시작해서 환율로 끝난다!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의 경제가 쉬워지는 책

 

위너스북에서 출판한 김영익 교수님의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는 금융 부문의 금리와 환율에 관한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저자는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이론에서 시작해 경제 전망을 예측하는 법까지 친절한 어투로 한 권에 담아내고 있다재테크에 있어 이름만으로 브랜드가 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하다, ‘거시경제 분석하면 김영익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정도이니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

 

과거 증권사 센터장으로 재직할 때 온라인 사이트에 올리는 경제분석은 많은 이들이 참고했으며,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에서는 그가 가진 노하우와 경제위기를 전망했던 방법을 설명한다.

 

 

김영익 교수님은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며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및 LX하우시스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자신만의 주가예고지표를 바탕으로 지난 9·11 테러 직전의 주가 폭락과 그 후의 반등, 2004년 5월의 주가 하락과 2005년 주가 상승 등을 맞춰 일약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떠올랐다. 2014년 5중국에서 시작되는 두 번째 금융위기를 경고한 <3년 후 미래>를 출간했는데 1년 후 이것이 그대로 적중하여 다시 한 번 세간의 찬사를 자아냈다.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책날개 중 ]

 

그는 서강대학교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거시경제지표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금리와 환율만 알면 경제 공부 다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금리는 한 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상징한다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로 인상하자 수많은 경제 주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의 테이퍼링과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상승 기조를 보이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코로나19 이전의 금리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다는 말로 위기감을 전했다.

 

우리 경제생활을 좌우하는 금리의 기원은 신용’ 때문에 생긴 것이다신용이란 빚을 감당할 수 있는 지급 능력으로 소유재산의 화폐적 기능이다언론에서 말하는 가계 부채는 2021년 2분기 1,806조 원에 이른다.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현재의 소비를 참는 데에 대한 대가를 금리라 한다내가 가진 돈을 소비하지 않고 은행에 대가를 받고 맡기게 되면 그 대가가 금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2001,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는데장단기 금리차를 이용해 이를 분석했다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면 앞으로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오르고 그다음에 경기는 더 좋아진다고 의미다반대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통상 장기 금리가 떨어지면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데 앞으로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하락하고 점차 경기도 나빠진다.

 

금리는 우리 실생활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주택담보대출사업자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하는 모든 이에게 금리 인상은 매달 갚아야 하는 대출금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금리가 인상되면 주택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거로 기대한다저자는 주택가격은 금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금리보다 경기에 더 영향을 받기에 집값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확인할 것을 주문한다.

 

 

미국의 경우, 2001년 9·11사태로 냉각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저금리의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했고수천만 명의 학생은 저금리를 이용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교육을 받겠다고 했고이후 10% 이상의 연체율을 가져왔다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매를 쉽게 생각한 사람이 주택을 구매하자 주택 시장은 거품을 일으켰다이는 결국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커다란 사건으로 이어졌다.

 

 

 

환율은 금리 못지않게 중요한 경제변수이다금리가 국내 경제를 반영한 경제지표라면환율은 국내뿐만 아니라 상대국의 경제 상황까지 반영한 경제지표다.

 

우리나라는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평가절상이라는 표현 대신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다’, 혹은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라고 써야 한다평가절상/절하는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했을 때 사용하는 용어라고 한다.

 

보통 환율이 내릴 때(1,200원에서 1,100), 즉 원화 가치가 상승할 때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 등 한국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했다그래서 주가도 올랐다그러나 업종별로는 차이가 있는데내수업종은 주가가 더 올랐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과 수출기업에는 부정적 영향을 준다수출 상대국이 미국의 달러로 결제하는 경우환율이 내린다면 1달러로 1,200원치 물건을 살 수 있다가 1,100원치 물건을 사게 돼 우리 상품 가격이 비싸게 느껴져 구매력은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산 가격과 주식 시장에 거품이 역사상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고 전한다주식 시장의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전통적 척도 가운데 하나가 주식 시장 시가총액을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인 이른바 버핏지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자금순환에서 각 경제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모두 합한 것을 시가총액으로 정의하면, 2021년 2분기 버핏지수가 33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952년 이후 장기 평균인 107%, 2000년 이후 평균인 180%보다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혁명 거품이 있었던 2000년의 210%를 크게 웃돌고 있다.

 

거품이 생겼다고 곧 터지는 것은 아니다또한 거품 붕괴 시기는 아무도 알 수 없다그러나 밀물 때 갯벌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파티는 즐기되 출구 근처에서 즐겨야 한다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위기 때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자산을 헐값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다.

 

경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인 금리와 환율에 대해 궁금한 분은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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