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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는 미처 몰랐던 것들 -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남녀를 위한 평생연애법
염소연 지음 / 시너지북 / 2016년 3월
평점 :
결혼
전에는 미처 몰랐던 것들
이
책은?
문제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그런 말은 삶 전반적인 것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다.
문제없는 결혼생활이 어디
있으랴?
사람 사는 데는 설령 그곳이
직장이든,
또는
결혼생활이든 모두다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삶 자체도 그렇지만
결혼생활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한번 자기가 살아보니
이렇더라,
하고
답을 제시해 준다 할지라도 그것이 모두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결혼 생활은 두 당사자가 같이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이런
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는 결혼
9년차
신부이다.
목욕탕에서
만난 할머니들은 아직도 새댁이라고 부른다한다.
그러니 이 책은 결혼
9년차
시선으로 본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쯤 되겠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들은 조금 더
숙성시켜 놓았으면 좋았겠다 싶은 것도 있었다.
뭐 그러한 것들이 어떠한 것인지를
밝히고 싶지 않지만,
그런
것들도 있다는 것,
분명하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9년차의
눈으로 본 조언도 의미 있겠다 싶다.
생각해보니,
1년차
주부에게 30년
결혼 생활 한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면,
어떻게
들을까?
30년차의
의견은 아마 세대 차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기 망설일 것이다.
어차피 결혼 생활에 정답은 없는
것이니까.
그
연차에 맞는 생각이 오히려 같은 연배에게 맞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은 9년차 주부가 주는 조언을 9년차 주부가 살아가면서 어려움 겪을 때, 읽고 무언가 가이드 라인이 되기에 적절한 책으로 생각이
된다.
그러니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결혼을
결혼 전에 생각했던 환상을 깨는 책이 될 것이며,
또는
누군가에겐 그 반대로 그 환상을 완성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