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의 영광과 쇠락, 튀르키예 공화국의 자화상 - 대사가 바라본 튀르키예의 과거와 현재
조윤수 지음 / 대부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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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의 영광과 쇠락튀르키예 공화국의 자화상

 

그간 유럽 역사를 공부하면서궁금했던 나라가 바로 오스만 제국이었다,

동로마 제국을 무너뜨린 나라그리고 그밖에 여러 군데에 등장하는데 막상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제대로 된 책을 찾아볼 수 없었다그래서 안타까웠는데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먼저 나라 이름이다.

 

1장 두번째 글에 <작은 공국에서 제국>으로 라는 타이틀 하에 오스만 제국의 성립 과정이 나온다.

조금 내용이 길고 복잡하기에다른 자료로 보충해본다.

 

오스만 제국이라는 이름은 제국의 황가인 오스만 가문에서 따 온 것이며오스만 가문은 제국의 초대 군주인 오스만 가지(Osman Gazi)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영어권에서는 중세 라틴어식 표현인 오토마누스(Ottomanus)에서 유래한 오토만(Ottoman)이라고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오스만 제국오스만 투르크오스만 투르크 제국 등으로 부르며과거에는 오스만 터키라고 하기도 했다. (나무위키)

 

오스만의 역사를 왕을 중심으로 기록해 본다.

1299년 건국, 1922년 멸망

 

왕의 이름을 순서대로 살펴본다.

 

에르투룰 (오스만의 아버지)

1대 오스만 (1299-1326)

2대 오르한 (1326-1362)

3대 무라드 1세 (1362- 1389)

4대 바예지드 1세 (1389-1402)

메흐메트 1세 (1413 1421)

무라드 2세 (1421- 1451)

메흐메트 2세 (1451-1481)

베아지드 2

셀림 1세 (1512-1520)

슐레이만 대제 (1520 ?1566)

14대 아흐메드 1세 (1609- )

그 뒤로도 계속 이어지는데, 그 뒤의 왕들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지 않은지 그저 무능한 왕이 계속 등장한다고 나온다.

그리고

1922년 멸망

 

이번에는 연대별로 왕과 관련되는 사건을 같이 살펴보도록 하자.

 

에르투룰

1대 오스만 (1299-1326)

2대 오르한 (1326-1362)

3대 무라드 1세 (1362- 1389)

4대 바예지드 1세 (1389-1402)

메흐메트 1세 (1413 1421)

무라드 2세 (1421- 1451)

메흐메트 2세 (1451-1481)는 즉위한 지 불과 2년 만에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다. (1453) 

베아지드 2

셀림 1세 (1512-1520) 잔혹한 술탄

셀림 1세가 칼리파 직위를 물려받은 시점부터 이슬람이 제국의 국교로서 확고하게 굳혀졌지만밀레트 제도에 의해 다른 종교 및 그들의 종교법 또한 존중했다.

 

슐레이만 대제 (1520 ?1566)

슐레이만 모스크 건설.

이때유럽과 중동에서 가장 뛰어난 군주들이 활약하던 시기다.

영국의 헨리 8프랑스의 프랑수아 1합스부르크 왕가의 카를 5이란의 사파비 왕 조를 세운 이스마일 1러시아의 이반 1세 등의 각축이 벌어졌다.

이들 가운데 슐레이만 대제는 가장 뛰어난 제왕으로서 유럽 세력의 균형자 역할을 하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정복하며 위상을 드높였다. (45)

 

14대 아흐메드 1세 (1609-

압뒬하미트 2세 시절에 미트하트 파샤가 주도한 '1876년 헌법'(1876 kanun-ı esasi)에서 이슬람을 제국의 국교로 삼았음을 늦게나마 규정했다.

 

19세기 들어 오스만 제국은 계속 쇠퇴하였는데...

1차 대전때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동맹국이 일원으로 참전한다.

결국 1922년에 멸망한다.

 

무스타파 케말의 등장

 

이 책에서 그는 무스타파 케말이라는 이름으로 55쪽에 등장한다.

그 뒤로 케말 파샤라는 이름으로 78쪽에 등장한다.

그리고 79쪽에도 케말 파샤로 등장한다.

그 다음에는 아타튀르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79)

 

그 두 이름이 동일인인지 아닌지 몰랐다그래서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그리고 다음에는 84쪽에 역시 아타튀르크라는 이름으로,

89쪽에는 아타튀르크 대통령국부 아타튀르크....

91쪽에는 아타튀르크.....

 

그 다음에서야 그의 이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등장한다.

 

1938년에 아타튀르크가 서거한지 8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92)

 

그리고 이런 설명이 잇따른다.

 

아타튀르크는 '투르크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튀르키에 의회에서 부여한 이름이다.

그의 원래 이름은 무스타파 케말로, 1881년에 지금의 그리스 2대 도시인 데살로니가에서 태어났다. (92)

 

그리고 연이어서 그의 생애에 관한 설명이 죽 이어진다.

그러니까케말과 아타튀르크는 동일 인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나서 또 다시 이름에 관한 설명이 등장한다.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그의 본명은 무스타파이고 중학교 시절 수학을 잘해 완벽하다는 의미의 케말이 별칭으로 붙어 무스타파 케말이라고 불렸다튀르키에 공화국 출범 이후 1934년 가족법에 따라 모든 사람이 성()을 갖도록 되었는데 그에게는 의회가 부여한 튀르키에인의 이버지라는 의미의 아타튀르크가 붙었다그래서 1934년 이전에는 무스타파 케말이라고 불리다가 이후에는 아타튀르크라고 불린다. (102)

 

여기서 한자 성()이 잘 못 되었다이름과 성을 말할 때의 성명은 姓名이다따라서 성은 성()이 아니라 성()이다.

 

또한 케말 파샤에 대한 설명은 보이지 않아다른 자료를 찾아보았다.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후 모든 사람에게 성을 쓰게 하면서 '아타튀르크'라는 성을 쓰게 되었다튀르키예에서 고위 관료에게 쓰는 경칭인 파샤를 붙여서 케말 파샤(Kemal pa?a; 케말 경)라고도 부른다. 1990년대 이전의 한국 세계사 교과서나 언론 매체에서 이 이름으로 표기되곤 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케말 파샤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나무위키)

 

에르도안의 등장

 

그 다음 등장하는 중요인물은 현 대통령인 에르도안이다.

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2 <튀르키에 공화국의 자화상>에서 주인공은 바로 현 대통령인 에르도안이다.

 

그의 출생부터 시작하여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그리고 현재까지의 정치 역정을 살펴보고 있다이 책 출판 시점에 마침 2023년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이 책에서 그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관심사다라고만 기술되어 있다. (132)

 

그 결과는?

총 득표율 52.7%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튀르키에에 관한 여러 정보들

 

2부에서는 에르도안 정부의 여러 정보를 담아놓고 있다.

 

07 에르도안의 집권과 권력의 강화

08 21세기 술탄으로 가는 험난한 길

09 튀르키예의 역동적인 경제와 명암

10 새로운 외교 전략전략적 깊이(Strategic Depth)

11 시리아 내전국제분쟁의 냉엄한 현장

12 쿠르드 문제풀기 어려운 고르디우스 매듭

13 에르도안의 튀르키예어디로 갈 것인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슬람교와 정치의 문제,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등이 있다.

여기에서 국가를 운영하는데 고려해야 할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타국의 현황을 살펴보면서 생각하게 된다. 

 

튀르기에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차이런 생생한 자료들을 통해현재 튀르기에 정부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더하여 오스만 제국이라 불리던 유럽의 한 부분 역사까지도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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