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여행 - 세계 여행에서 발견한 브랜드의 비밀
김지헌.김상률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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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여행

 

이 책은?

 

이 책 브랜드 여행은 <세계 여행에서 발견한 브랜드의 비밀>이란 부제가 붙어있다. 

저자는 김지헌김상률 공저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저자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브랜드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10여 년 동안 여행을 하면서 만난 다양한 브랜드들에 대한 경험들을 담아 놓았다여행을 떠나 이동하고(move), 먹고(eat), 자고(sleep), 놀고(play), 쇼핑(shop)하는 기본 행위들을 중심으로 에세이로 담아놓았다.

 

해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Eat 먹다 식당

Part 2. Sleep 자다 호텔

Part 3. Play 놀다 - 관광지, 도시 

Part 4. Shop 사다 - 마트 

Part 5. Move 이동하다 항공사렌트카지하철 


그렇게 다섯 가지로 브랜드를 살펴보는 이 책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첫 번째무엇보다도 이 책은 브랜드에 대한 책이다.

 

평생 브랜드를 연구하고 소비자의 심리를 분석하는 두 명의 브랜드 전문가가 보여주는 브랜드저자들의 마음에 남아 기억되는 브랜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다시이 책은? -으로)

 

두 번째여행에 관한 책이다.

 

두 저자가 다닌 여행길유럽을 비롯하여 아시아중동등등 수많은 여행지가 여기에 담겨있다그중에 흥미있는 부분몇 가지 소개한다.

 

웰컴 과일과 나이프 (114)


저자가 묵었던 호텔 중 하나웰컴 과일로 배가 제공되었다문제는 배를 깎아 먹을 칼이 없었던 것그래서 결국 그 배는 화중지병으로 남겨 둘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프런트데스크에 전화를 해서 칼을 달라고 요청할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만약 접시 위에 칼이 필요하시면 프런트데스크에 연락주세요라는 메모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115)

 

이 부분을 읽으니 예전에 해외여행 때의 일이 떠오른다.

과일을 사들고 호텔에 들어갔는데 칼이 없어서 프런트데스크에 전화했더니 직원이 직접 들고 올라와과일을 깎아먹은 적이 있다그러니 혹시 그런 일이 있거든프런트데스크로 과감하게 전화하시라는 것, 유용한 정보다. 

 

호텔비에 조식포함인 경우도시락도 가능하다. (146)


저자는 이스탄불의 페라팰리스 호텔에 묵었던 이야기를 해준다.

바로 도시락에 얽힌 사연이다.

체크아웃을 하는 날아침 비행시간 때문에 아침을 먹을 시간이 없었다.

그 전날 그런 아쉬움을 말했더니 호텔측에서 저자를 위해 도시락을 싸주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도 그런 경험을 했다베트남 호지민 여행중에 묵던 호텔에서 인근의 하롱베이로 가기 위해 체크아웃을 하게 되었다그런 사정을 말했더니 호텔 매니저가 체크아웃을 하는 날 아침, 체크아웃을 하는 우리 일행에게 도시락과 과일을 건네주었다그런 친절호텔에서 흔히 있는 것인줄 알았는데저자의 기록을 보니 그런 일이 흔한 일은 아닌 모양이다.

 

그 일에 대하여 저자는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그동안 다른 호텔에서 조식을 예약해 놓고도 오전에 이른 비행시간 때문에 먹지 못한 적이 꽤 있었다물론 비행시간은 내가 정한 것이기에 호텔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늘 아쉬움이 남았다그런데 페라팰리스 호텔은 고객이 감당해야 할 그런 당연한 아쉬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지고 고객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려는 자세를 보였다. (146)

 

사정이 이런데나는 베트남에서 그런 친절을 받아놓고도 당연하게 여겼던 내가 부끄러워진다내가 공감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미코노스 섬에 대한 정보 (201)

 

그리스의 미코노스섬이 섬은 제우스와 티탄족의 전쟁터였다.

전쟁을 계속되었고 티탄족은 신들의 큰 고민거리가 되었다그때 헤라클레스가 나타났고 신들의 숙원이던 티탄을 죽이고 바다에 수장시켰다.

이때 헤라클레스가 티탄을 향해 던진 바위가 이 섬이 되었다는 것이다.

미코노스라는 이름은 섬의 첫 번째 통치자인 아폴론의 손자 미콘스(Mykons, 델로스의 왕)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미코노스섬에서무라카미 하루키가 한동안 머물면서 소설을 집필했다.(204)

 

세 번째미국 생활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가 미국에서 상당 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한 경험을 기록해 놓았는데이런 자료들은 미국에 체류하거나 여행할 때에 좋은 팁이 될 것이다.

 

저자가 소개한 마트들을 소개한다.

 

알디월마트리디홀푸드트레이더 조해리스티터푸드라이온아마존

 

한국 마트 - H 마트신라 마트

 

혹시 미국에 여행하거나체류하는 경우 근처에 마트가 여기 소개된 곳이라면참고하시기를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이 책은?

 

이 책은 무엇보다도 브랜드에 관한 책이다.

브랜드는 기억의 문제다브랜드는 기억되어야 브랜드의 가치가 있다.

그래서 브랜드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어야 한다.

 

브랜드 포지셔닝이라고 말하는 것은 결국 경쟁 브랜드와의 상대적 위치를 의미한다. (318)

 

그 차별의 방법은 수만 가지가 있다그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것은 가격품질또는 친절 정도인데저자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차별화의 방법은 이렇다.

 

디테일감각적 경험화려함따뜻함오래감공감능력볼거리색깔마음을 두드림다른 곳에는 없는 것옆 사람이 즐거워함,

 

그런 것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결국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다가갔다는 것이고, 행복하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을 뛰어 넘어 행복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18)

 

해서브랜드 만족도와 관련 이런 것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소비자의 만족도를 정의하는 수식은 100 - 1= 99 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만 만족하지 못해도 그것은 전체에 영향을 미쳐, 100 - 1= 0 이 된다는 것이다.(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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