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아이들 상상 고래 11
임지형 지음, 김완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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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늙은 아이들 (체험단 마케팅) /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책의 표지는 한 소년이 있는데, 얼굴의 반쪽은 젊은 모습이고 반쪽은 늙은 노인의 모습이다.

제목을 보고 '늙은' 과 '아이들'이 상반되어서 무슨 내용일까 싶었다.

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늙어서 보호소에 가게된다.

정부에서 2명의 사람이 나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주인공 해찬이!

 

계속된 보호소 생활 속에서 탈출을 결심하고!

그러나 2주의 보호소 생활을 하면서 밥먹을 시간이 되면 밥을 주고 자는 시간이 되면 자고..

이 생활에 익숙해져서 탈출을 해야할지, 그냥 지금처럼 머무를지 고민하는 아이들!

그 속에서 B821호는 "너덜은 진짜 마음까지도 늙어 버렸구먼"이라면서 혀를 찬다.

아이들이 외모만 늙었고 마음은 아이들일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자신에게 선택이 주어져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내가 아이들과 같이 외모만 늙었다면 저상황에서 어떻게 선택을 했을까 생각해보게된다.

가만히 있으면 안락하고 편안함을 쭉 유지할 수 있고, 탈출을 할 경우에는 모험을 해야한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모험이라.. 더 고민을 했을 거 같다.

 

 

노는건 이 몸으로 직접 해야 재밌는 거여

몸을 안 움직이면 뭐 늙은이들이랑 진배없는 것 아니것어?

늙은 아이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 임지형,김완진 지음

아이들이 탈출을 결심해서 산 속을 걷고, 밤이 되면 숲속에서 자고.. 반복생활을 하다가

비가 와서 잠시 동굴에 몸을 대피해있는다.

그 속에서 심심함을 느끼는데, B821호는 자신의 손주도 뭐가 그리 할일이 많은지 정신이 없어서 놀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아이들 또한 아이들의 모습으로 학생 때 마음껏 놀지는 못했다.

다들 공부에 치여 정신없이 살았기 때문이다.

B821호가 말하는 노는건 몸으로 놀아야한다는 말!

정말 공감이 되었다.

요즘은 몸으로 노는것보다 그저 전자기기로 핸드폰이나 닌텐도 등등 홀로 전자기기랑 노는게 더 익숙한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루가 참 길다. 근데 왜 여태 그걸 몰랐지?

늙은 아이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 임지형,김완진 지음

 

아이들은 탈출을 결심하고 탈출을 진행하는 동안, 산 속을 헤메며 집으로 가는 순간순간 여러가지를 느낀다.

그 중 하나는 하루가 참 길다는 것!

이제까지 몰랐다가 산속에 있으면서 하루가 길다는 걸 깨닫는다.

학생으로 집에 있을 땐 부모님이 하라는 공부공부에 치여서 하루가 되게 빨리 지나간거 같은데,

보호소에 와서는 공부도 안해도 되고 그저 밥먹고 쉬는 거만 해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었다고도 한다.

아래 내용을 통해서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바쁘게 치여사는지 알 수 있었다.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 가고 좋은 직장 취업하는것 ..

이것이 대부분의 부모의 관심이고 아이들을 향한 목표이기 때문에 더 그렇게 목메였던게 아닐까..

꿈이 뭐냐고 물으면, "꿈이요? 몰라요?"

당최 노인네처럼 세상 다 산 것 같이 하니

늙은 아이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 임지형,김완진 지음

 

정말 요즘 중학생이상의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아이들은 모른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나마 나의 조카는 꿈이 6개나 있다고 한다^^.. 꿈은 많을수록 좋으니까!

공부를 하지만 목표는 없는 것.. 그저 부모님이 시키기에 하는 공부..

꿈이 없다고 하는 아이들이 제일 안타깝다..

 

결말은 책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책은 총 192페이지로 되게 짧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 속에는 많은 함축된 의미가 담겨있었다.

아이들을 통해 얼마나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고,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어렸을 때부터 해와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도 많은 시간 고민을 하고 망설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용기있게 행동한 아이들!

자신의 용기있는 행동을 통해서 더이상 부모님이 하라는 것만 하는 아이가 아닌 스스로 주체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들이 학교수업 후에도 방과 후 활동이나 학원등을 전전하며 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속에서,

어떻게 몸으로 노는지를 모르는게 제일 안타까웠다.

집 앞에 초등학교 하교 시간만 봐도 노랑색의 각각의 학원 버스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하교하는 아이들을 태워 학원으로 가려고 줄지어 서있는 걸 많이 봤다.

아직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녀서 훗날 '초등학생이 되면 우리아이도 저럴까??' 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도 부모이기에.. 아이가 더 잘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학원을 여러개 보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아이가 몸으로 노는 거에 익숙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전자기기와 친해지는건 최대한 자제시키고 있어서 아직 많이 접하지는 않지만..

많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전자기기랑만 놀지 말고 친구와 몸으로 축구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땅따먹기도 하고..

이렇게 예전의 전자기기 없이도 친구들과 잘 놀았던 우리 시절의 모습으로 아이들이 잘 놀았으면 좋겠다.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읽고 나서 같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좋을 거 같다.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늙은아이들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임지형 #김완진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 #체험단마케팅 , #체험단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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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 신나는 새싹 150
최진우 지음, 문명예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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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월이 (체험단 마케팅) / 씨드북 (최진우 글 , 문명예 그림)

 

 

책의 표지만 보고는 너무 그림체가 이뻤다.

그저 흔한 평온하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 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건 나의 큰 착각이였다.

내용은 내가 그저 표지만 보고 추측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ㅠㅠㅠㅠ

'사월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흰 토끼는 4월에 공원에 나타나서 사월이가 되었다.

자신을 키우던 주인이 버려서 공원에서 살게된 사월이...

그곳에서 까만 토끼를 만나고 까만 토끼는 까망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함께 다니는데, 공원에 놀러온 한 사람의 개가 목줄을 풀어주자 사월이에게 돌진 ㅠㅠㅠ

사월이랑 까망이는 피하기 바쁘다..

몸집 차이도 너무 크고 사월이랑 까망이가 넘 불쌍했다ㅠㅠㅠ

 

 

아래 부분을 보고 사월이가 암컷, 까망이가 수컷인 걸 알게됨^^..

사월이는 자기 새끼들을 보호한다. 굴도 파서 새끼들이 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고..

 

그런데 나쁜 사람들이 아기 토끼 한마리를 데려간다 ㅠㅠㅠ

"그놈들 토실토실하네. 아이들 애완동물로 좋겠는걸" "그놈들 맛나겠다"

이런 말을 하면서......

이 부분을 읽으며 사월이네 가족이 느꼈을 공포가 나도 느껴졌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너무 처참히 잘 드러난 거 같다.

배경도 검은색으로 .. 더욱 공포감을 주는 효과가 있었다.

 

 

결국 남은 아기토끼들을 다른 구역으로 이동시키고 까망이와 둘이 다니다가...

이번엔 고양이 무리에게 잡힘...

사월이가 뛰어 도망갔고, 까망이는 뛰다가 결국 고양이들한테 잡혔다...

사월이가 돌아 왔을 땐 까망이가 그 자리에 없었다..

결국 까망이는 죽은걸까..ㅠㅠ

아래 내용을 읽으며 큰고양이들이 까망이를 놓아주길래 '왠일이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작은 고양이들이 약육강식 시대에서 살게 하기 위해서...

작은 고양이들에게 훈련 시키기 위함이였다니ㅠㅠㅠ

우리 까망이 너무 불쌍해...

 

결국 그렇게 또 한해가 지나고 다시 봄이 오며...

사월이는 공원에 남아 있는다..

 

 

아래는 실제 길에 사는 토끼들과 작가의 하고싶었던 말이 적혀있다.

동물들은 살고싶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짧은 그림책인데도 많은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우선 약육강식 시대에서는 약자는 결국 강자를 못이기는구나.. 라는 것이였다.

대표적으로 사람, 개, 고양이 등이 이 그림책에 등장한다.

토끼가 강자인 경우는 한번도 없다ㅠㅠㅠ

사람들이 애완동물로 토끼를 키우는 경우도 요즘은 흔한거 같다.

그런데 토끼는 되게 잘 쑥쑥 큰다고 한다.

예전에 학생 때 친구 한명도 아기 토끼를 키웠는데 밥도 잘먹고 쑥쑥 커서 너무 커서 그뒤엔 동물병원??에 갖다줬다고 했던거 같은데...

키울땐 좋고 막상 너무 커서 시설로 가야하는 애완동물들...

사람의 이기적인 모습은 끝이 없는 것 같다 ㅠㅠ

애완동물도 가족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책임질게 아니라면 너무 쉽게 생각하고 키우면 안된다고 느꼈다.

책에서는 토끼를 대표적으로 말했지만 모든 애완동물 다 너무 쉽게 키울 생각을 하면 안되겠다.

그리고 또 느낀 건, 사월이의 모성애였다.

사월이는 자기 아기 토끼들을 위해 먹이도 찾아오고 땅굴도 파서 안식처를 제공하고 보호했다.

한마리의 아기 토끼를 사람들이 데려가서 얼마나 슬펐을까...

나머지 아기 토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강제로 다른 구역으로 이주 시켰을 때의 마음이 전해져서 슬펐다.

그림책을 읽고 이렇게 많은 생각이 들었던 건 처음인거 같다.

내용도 교훈적이고 그림도 너무 아름다웠다.

아직 나는 아이가 3살이라서 "토끼, 검은 토끼 "등등의 말밖에 하지 못해서 내용 전달이 쉽지는 않았지만..

유치원생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물어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거 같다.

아이들과 생각 나누기를 하기에 정말 좋은 도서 같다^^

서로의 의견도 물어보고 애완동물과 관련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 같다!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씨드북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씨드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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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돼도 1일1치킨은 부담스러워 - 여전히 버겁지만,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임서정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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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돼도 1일 1치킨은 부담스러워 (도서 협찬) / 모모북스 (임서정, 김우리, 송하늬 지음)

 

 

책의 표지는 연주황색 바탕에 세명의 여자분들이 치킨을 먹고 있다 ㅎㅎ

소제목은 '여전히 버겁지만,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에게 말하는 거 같기도 하고, 자신한테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어보며 20대를 지나 30대가 된 3명의 작가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살면서 느낀 것, 앞으로의 청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등등!

딱 나에게 너무나 맞는 책이였다.

타인의 시선에 주저하지 않기를

어른이 돼도 1일 1치킨은 부담스러워 (모모북스) / 임서정, 김우리, 송하늬 지음

 

아래 내용을 읽으며 '나의 20대는 어떠했었나?' 라고 되짚어보았다.

나 또한 20대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변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며 살았던 것 같다.

부모님의 그늘아래 평안하게만 살다가 사회 생활도 처음이고, 돈벌이도 처음이고...

19살때는 "20살만 되면 내가 하고 싶은 걸 주변 눈치 보지 말고 다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20대가 되어보니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도 더 많아지고 ..

대학생 때는 주변과의 경쟁에서 학점 따기에 급급해서 하고 싶은게 있어도 '나중에 해야지'하고 미뤘던거 같다.

작가분이 말씀하신대로.. 너무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는데, 나도 왜그랬을까??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즐겨야겠다^^

 

가장 나다울 때 행복하다

어른이 돼도 1일 1치킨은 부담스러워 (모모북스) / 임서정, 김우리, 송하늬 지음

 

 

연애와 관련해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다 ㅎㅎ

나는 28살의 나이에 결혼을 해 이제는 2년차 부부이지만 ㅎㅎㅎ

정말 연애 관련해서도 너무나 맞는 말만 쏙 골라 해주시는거 같다!

누구를 만나던지 나 자신을 잃을게 아니라, 나답게 연애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상대를 만나야 행복해지는 것!

난 아주 운좋게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더 나다워진거 같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건 누구나 그렇지만, 좋은 사람만 만나라는 법은 없다ㅠㅠ

그래서 내 친구들 중에서도 고생을 많이한 친구들도 많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아래의 내용은 꼭 말해주고 싶다.

내 속도로 살아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

어른이 돼도 1일 1치킨은 부담스러워 (모모북스) / 임서정, 김우리, 송하늬 지음

 

나 또한 20대를 살면서 내 속도가 아닌, 다른 사람 속도에 맞춰 살려고 급급했던게 생각이 난다.

남들이 하는 루틴의 일정대로 20살이 되면 대학을 가야하고, 24살이 되면 졸업을 하고 바로 취업을 해서 안정된 직장을 들어가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고, 일정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하고...

이런 틀에 박힌 루틴을 드라마를 통해서도 보고 책을 통해서도 보고 등등 여러 매체들을 접하며 그렇게 컸던 것 같다.

이제는 세상이 좀 달라져서 이런 고리타분한 내용들은 "라떼는 말야~" 로 읽힐법 하지만..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나도 급급하게 살았나 생각이 든다.

아마도 주변에서는 대학 졸업 하고 바로 취업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지금 취업을 당장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나만 안되나봐' 이런 생각들이 지배적이였던 것 같다.

졸업하고 2달 정도의 취업 준비기간인 백수 생활을 하면서도 짧은 두달인데도 너무 불안했었으니까..

작가 분의 말씀 처럼 나이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내 속도대로 살아야 나 자신도 되찾고 행복해질 거 같다.

나도 "왜 그렇게 열심히 사세요?" 라는 질문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요" 라고 언제쯤 말 할 수 있을까^^.. 

 

서른, 어른 아이

어른이 돼도 1일 1치킨은 부담스러워 (모모북스) / 임서정, 김우리, 송하늬 지음

 

 

나도 올해로 30살!

29살 12월 31일 까지도 친구들과 "우리 이제 몇시간 뒤면 서른이야 ㅠㅠ 앞자리가 바뀐다 ㅠㅠ " 하면서 세상한탄(?)을 했던게 기억이 난다.

12월 31일 과 1월 1일 한끗 차이..

막상 1월 1일이 되고는 '이제 오늘 부터 서른이구나' 하고 무덤덤 했던게 기억이 난다.

왜 서른이 되기 전까진 다들 불안해 했던 걸까??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 "서른 되면 이제 결혼도 해야하는데..사람이 없어ㅠㅠ"였다.

주변 사람들이나 부모님들이 '이제 결혼할 나이다' 라고 못을 박기 때문인가 보다..

나도 서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20대와 똑같은 생각으로 살고 있는 거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른 아이...

좀 더 나 자신을 잘 알고 나에게 펼쳐질 일 들에 대해서 확신과 의지가 필요할 거 같다.

 

 

       어떻게 하면 후회 없이 살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온전히 나로 살까

어른이 돼도 1일 1치킨은 부담스러워 (모모북스) / 임서정, 김우리, 송하늬 지음

종종 나는 A,B 선택을 앞두고는 A를 선택하면 B선택 안한걸 후회하게 되고.. B를 선택하면 A선택 안한걸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지 아주 조금이라도 후회는 하게 되는 거 같다.

작가분의 저 말이 나에게 제일 와닿았다. "어떻게 하면 온전히 나로 살까"

매일 하루하루를 애쓰며 살아가고 있는데, 왜 이렇게 사는 걸까?? 무엇을 위해서??

생각해보면 나는 현재 돈을 벌어야 우리 가정이 부족하지 않게 살고, 하나라도 아이한테 더 좋은 거 먹이고 싶고 입히고 싶고.. 아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아이가 아닌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더 나 자신을 되돌아봐야 할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와 힘을 얻게 된 거 같다.

책에는 3명의 작가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많은 격려를 해주고 계신다.

자신들은 후회 했던 걸 책을 읽는 독자들은 더 이상 후회하지 않고 살기를..

그저 목적 없이 열심히 사는게 아니라 온전히 자신만을 생각하며 무엇이 자신을 더 행복하게 하는지 생각하며 살기를!

나 또한 그동안 그저 돈벌이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았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질문이 생겼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았니??'

나의 속도에 맞춰 나 자신을 위해 살아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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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불변의 법칙 - 시대가 달라지고 세대가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고희정 지음, 김민태 기획 / EBS BOOKS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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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불변의 법칙 (체험단 마케팅) / EBS BOOKS

 

'육아'는 어느 부모나 관심이 많은 주제 같다.

글의 제목에 나온 것처럼 '시대가 달라지고, 세대가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이 말이 눈에 띄었다.

목차는 총 4가지의 파트로 나뉘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정서 발달, 인지 발달, 사회성 발달, 언어 발달

네가지 모두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다 아이를 키우는데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책 내용들을 보면 여러 육아 관련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보며 각각의 해당 내용을 뒷받침해주는 내용들이 설명되어 있다.

 

 

부정적인 정서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느냐

육아 불변의 법칙 (EBS BOOKS ) / 김민태,고희정 지음

정서 발달 불변의 법칙 내용들을 읽으며 와닿았던 부분들!

아이가 무조건 평온하게 만들어 줘야한다는 생각으로 행복하게만 맞춰주려 했던 경향이 나도 모르게 있었던거 같은데,

이 내용을 읽고 '아차!' 싶었다.

아이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하는게 부모이다.

공격하고 때리고 등으로 부정적인 걸 표현하려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주고 위로 받을 환경을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간혹 아이가 잘못하면 나도 모르게 더 화를 내서 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더 표출하게 하는 경향이 있었던 게 생각났다.

그러면 아이도 손과 발이 먼저 튀어 나오고... 그럼 또 나는 화내고.. 악순환의 연속인거 같다ㅠㅠ

 

 

스트레스 대처의 관찰 대상은 부모

육아 불변의 법칙 (EBS BOOKS ) / 김민태,고희정 지음

아래 내용을 읽으며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라는 말이 떠올랐다.

아이가 살면서 부모의 교육 아래 있을 때에는 가장 많이 접하며 바라보는 대상이 부모인거 같다.

그러기 때문에 스트레스 대처와 관련해서도 부모가 연관이 큰거 같다.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아이가 다 지켜본다고 생각하니 무섭다.

그렇지만 그만큼 더 책임감이 느껴지는거 같다.

아래 내용을 읽으면서 화풀이의 대상이 아이가 되서는 절대 안된다고 더더욱 절실히 느껴진다.

 

붙는 애착 + 떨어지는 애착 = 애착의 완성

육아 불변의 법칙 (EBS BOOKS ) / 김민태,고희정 지음

 

나는 애착과 관련해서는 아래서 말하는 '붙는 애착'만 애착인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큰 오산이였다. 바로 떨어지는 애착까지 수월하게 되어야 완벽한 애착이라고 할 수 있다니..

아직 아이가 나와 오랫동안 떨어져있으려고는 하지 않는데, 서서히 나아질거라고 믿는다..

물론 조급해하지말고 기다려줘야겠다.

 

안정 애착! 스킨십 , 눈맞춤

육아 불변의 법칙 (EBS BOOKS ) / 김민태,고희정 지음

 

안정 애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스킨쉽과 눈맞춤! " 정말 맞는 말씀이다.

아이를 씻겨줄 때도 눈맞춤을 가장 많이 하고, 로션 발라줄 때도 눈맞춤을 많이 하며 애착을 많이 형성했던 시기가 떠올랐다.

3개월 정도 되니 아이가 정말 내 눈을 똑바로 보는데 너무나 신기했다.

작은 생명체가 내 아이라는 생각에도 너무나 놀랍고...^^

 

2,3장에도 육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아래는 4장의 독서와 관련된 내용이다.

언어 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인거 같다.

아직 우리 아이는 3살이라 말 할 수 있는 언어가 한정되어 있지만.. 문장으로 어설프게라도 말을 하는 걸 보고도 고마웠다.

좀 더 크면 나도 독서 교육과 관련해서 아이에게 교육을 해야해서 더 와닿았다.

독서 습관 관련해서 여러가지 도움이 될 내용들을 알려주셨다.

 

 

천천히 읽기, 내가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면 나도 모르게 권수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지 말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천천히 읽어주며 권수를 따지려 하지 말아야겠다고 느꼇다.

하나 또 놀란 사실은 학습 만화는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다.

학습 만화가 아이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서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보다.

아래 내용을 읽어보니 흥미 유발은 되어도 언어 능력을 키우는데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한다.

그림책 한 권을 읽더라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교류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몰랐던 육아와 관련된 많은 내용을 알게 되었다.

특히나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줘야 하는것, 그리고 사회성 발달을 위해 진짜 놀이를 해야하는 것 등등..

내가 기록한 것 외에도 수많은 육아 관련된 내용들이 책에 담겨있다.

육아는 정말 하면 할수록 양파같다. 알고 있다 생각해도 들여다보면 또 다른 내용들이 날 기다리고 있다^^...

육아를 처음 시작하는 부모님들이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분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나도 앞으로도 많이 참조해서 육아를 해야겠다.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BS BOOKS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BS 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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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19 - 초등·중학교 사용설명서
서현경.조은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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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119 (도서 협찬) / 한국경제신문 (서현경, 조은주 지음)

 

 

책의 표지는 제목의 숫자 119와 어울리는 빨간색이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곳곳에 그려져 있다.

소제목은 "우리아이의 슬기로운 학교 생활 가이드" 이다.

책을 읽어보니 정말로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 좋은 내용들이 가득했다.

마치 구조119와 같이 학부모를 구해주려는 119와 같달까??

사실 유치원 시절까지는 부모가 케어하기가 더 쉬운데, 초등학생이라는 신분이 생기고 이때부터는 신경써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닌거같다. 학교생활도 그렇지만 또 학원에 다양한 예체능 교육까지..

그래서 더더욱 이책이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거 같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 내용들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마다 필요한 역량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인성 역량, 체험 역량, 독서 역량, 학업 역량, 글쓰기 역량, 진로. 진학 역량까지 상세히 나눠져서 있다.

 

각 장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다.

알지못했던 것들, 그리고 사소하게 놓치고 있던 것들까지! 아래에 기록해보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시간 , 어휘력 업!!

 

학부모119 (한국경제신문) / 서현경, 조은주 지음

 

 

 

 

사실 내가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가족끼리 밥 먹을 때 조용히 TV만 보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내가 부모가 되고 나서는 아이에게 티비나 핸드폰 등 전자매체를 밥 먹을 때는 최대한 안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힘들긴 하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나마 강제로 통제를 하고 있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함께 식사하는 시간만이라도 각자 핸드폰을 할게 아니라 아이의 어휘력과 인성을 위해서라도 식사시간에 함께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방법을 실천해보면 좋을 거 같다.

밥을 모여서 같이 먹기가 힘들수도 있지만, 매일은 힘들더라도 함께 날짜를 정해서 지켜보면 좋을거 같다.

작가분이 말씀하신대로 규칙도 같이 정하면 더욱 아이가 지키려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고 좋은 거 같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각 내용들 마다 Tip을 정리해 한번 더 알려주어서 이해가 더 잘 되는거 같다.

 

충조평판 하지 마라 (충고, 조언 , 평가 , 판단)

 

학부모119 (한국경제신문) / 서현경, 조은주 지음

 

"충조평판" 이라고 해서 '오잉 이게 뭐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일에도 충고, 조언, 평가, 판단 이 네가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큰소리부터 나가기 일쑤였다ㅠㅠ

사실 생각해보면 아이가 그럴 수도 있는건데, 너무 예민하게 내가 받아들인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온대로 잘못을 지적하지 말고 우선 아이의 행동과 마음에 대해 마음을 읽어주라고 한다.

마음과 행동을 구별해야 하는것인데,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ㅠㅠ

그런데 읽어볼수록 이게 다 아이를 위하고 나 자신을 위한 것이란걸 알았다.

그래서 더욱 새겨야한다.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역량 키워주기

학부모119 (한국경제신문) / 서현경, 조은주 지음

 

 아래는 2장 내용 중 일부인데, 자녀와 함께 체험하는 체험 역량에 대한 내용이였다.

 

어릴때부터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나는 너무 어릴 때의 기억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아이를 데리고 체험 학습을 다녀야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과연 이 어린아이가 기억이나 제대로 할까?' 라는 의문이 들며 쉽게 체험 학습 계획도 세우지 못했다..

책의 내용을 보면 부모 위주가 아니라 아이 위주로 체험 일정을 짜고, 또한 유아기,초등기,중고등기에 맞춰 각각 추천도 해주신다.

그리고 가기 전 사전에 정보를 많이 찾아서 가서도 아이랑 함께 대화도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팁 또한 알려주신다.

기억에 나는 체험 학습은 아이를 데리고 안성팜랜드에 갔었는데, 말이나 토끼 먹이주기 같은 체험을 했었는데 아이가 되게 좋아하긴 했었다. 그런데 사전 지식 없이 그냥 무계획으로 우연히 간거라 그런지 아이한테 설명도 더 자세하게는 못해줬던게 기억에 난다.

앞으로는 사전 정보를 습득하고 계획을 짜서 가야할 거 같다.

아래는 학년별 체험하면 좋을 장소도 알려주시고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관련된 정보가 책에 기록되어 있었다.

 

아래는 3장의 독서 역량 관련 내용 중 일부이다.

독서와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기록으로 남겨두면 나중에 포트폴리오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직 자녀가 어려서 이렇게까진 못하지만, 초등학생에 입학하고 나면 나도 자녀를 위해 이렇게 준비를 같이 차근히 해나가야겠다.

또한 독서리뷰 하는 방법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은텐데, 쉽고 간단히 기록을 남기며 점차 늘려갈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주신다.

내가 작성한 1~3장의 일부 내용 외에도 4~6장에도 도움되는 내용이 넘 많았다.

자녀의 진로와 관련해서도 앞으로는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자녀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자녀와 함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지 목표 세우기와 학교와 공조하는 방법 등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초등학생 학부모 뿐만 아니라 중,고등 학부모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인성은 가정에서 출발한다. 어린아이들만 인성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위의 학년 아이들 또한 인성 교육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독서 교육 관련해서도 어떻게 하면 독서와 친해지기 과정을 통해 나의 감상평을 쓸것인가 라는 내용까지 다 담겨있다.

교회에서 중학생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중학생이 되어도 독서 관련해서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많고, 독후감 쓰기가 제일 힘들다 하는 학생들도 종종본다.

그래서 그 친구들에게 이 책의 내용을 추천해서 하나씩 해보도록 해야겠다.

간단하게 나의 생각을 글로 남기는 것부터 시작하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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