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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 빅토리아 알렌의 생존과 가족, 특별한 믿음에 관한 기록
빅토리아 알렌 지음, 박지영 옮김 / 가나출판사 / 2021년 2월
평점 :
[서평]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도서 협찬) / 가나출판사 (빅토리아알렌 지음)
소제목의 '식물인간에서 깨어나 꿈을 이루기까지!'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빅토리아 알렌님의 실제 겪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예전에 신문 기사로 빅토리아 알렌님의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용기를 얻어서 식물인간에서 깨어났고, 그 고통들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또한 다시 읽어서기까지 그 과정들이 너무나 궁금했다.
처음에 빅토리아알렌은 통증이 시작되고 나서는 다리가 아프고 다리를 못움직이고 병원에 가서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았지만 병명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추후에는 입과 식도의 근육도 약해져서 식도 근육도 움직이지 않고, 온몸을 맘대로 움직일 수조차 없게된다.
결국 병원에서는 치료센터 입원을 권유하고 의사의 말을 듣고 입원을 하는데, 가족들은 몰랐는데 알고보니 그곳은 정신병원 같은 곳이다ㅠㅠ
그곳에서 빅토리아 알렌은 수많은 곤혹을 겪는다. 그리고 이 고통을 죽음으로라도 끝내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빅토리아 알렌이 느꼈을 고통이 책의 글자로 나타낸거뿐인데도, 너무나 생생하게 나에게까지 전해졌다.
그리고 죽음이 오랜 친구로 반가웠을 정도라고 하니까 정말 끝까지 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래는 여러 병원에 있을 동안을 이야기 해주는데, 가족들은 항상 빅토리아 알렌을 특별한 취급하지 않고 한 가족의 일원으로, 자식이며, 형제로 대하며 항상 빅토리아 알렌을 웃게 해준다.
의료진들의 죽음을 대비하세요, 식물인간으로 살거다, 라는 말 등등을 빅토리아 알렌이 겉으로 보기에 의식은 없이 식물인간으로 있어도 정신적으로는 다 듣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그리고 수많은 환자분들도 의식없이 누워계신 분들 또한 빅토리아 알렌처럼 마음속으로 정신적으로는 깨어있어서 주변의 말을 다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경건함을 느꼈다.
죽지 않았다는 것은 좋은 시작점이었다.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가나출판사) / 빅토리아알렌 지음
빅토리아 알렌은 식물인간처럼 누워있으면서도 정신적으로는 깨어있어서 스스로 고통에 집중하는 대신에 살아서 언젠가 내가 하고싶은게 뭘지 생각해보며 상상을 항상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몸속에 갇혀 있으면서도 항상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투쟁하고 싸운다.
정말 전에 다 놓아버리고 정신병원에서 있을 때 죽음이 찾아왔다면 절대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가족들의 구출로 계속 꿈을 꾸며 살았다는 것에 안도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그 후에는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회복이 점차 되어서 하키도 하고 수영도 취미로 할 수 있게 된다.
수영을 재미로만 하다가 패럴림픽에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다리도 못움직이는 상태에서 수영을 했던 거라서 좀 더 회복하고 하는게 어떻겠냐고 가족들이 말릴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족들은 오히려 더 응원해준다! 빅토리아 알렌의 가족들은 정말 대단했다.
수영장에 있으면 빅토리아 알렌은 다른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관심어린 시선을 받지 않아도 되었다.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동등하게 일반인으로 봐주었고, 응원해 주었다.
함께 수영한 동료들이 참 좋은 사람들이라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또한 빅토리아 알렌의 엄마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왕복2시간을 운전하며 수영 강습에 도움을 주었다.
존 코치님 또한 빅토리아 알렌의 훈련을 위해, 체력적, 정신적 등등 모든 훈련에 동원해 아낌없이 응원을 해주셨다.
그 후에 많은 역경과 과정들이 있었다. 이건 정말 꼭 책을 읽어서 확인하면 좋을거 같다!
나도 같이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조마조마 하고 응원을 했던지^^.. 마지막에는 가슴이 뭉클했다.
더 강해지고 나아지는 일은 절대로 멈추지 말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라.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가나출판사) / 빅토리아알렌 지음
아래는 걷지 못한다는 것에 좌절감을 가졌지만, 지금까지의 수많은 노력들을 생각하며 걷고 싶다는 것 하나만으로,
다시 또 시작하고 노력을 하는 빅토리아 알렌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수많은 노력과 연습 끝에, 결국 일어선다! 하반신 마비가 되고 10년 만이라고 한다.
아래 한페이지로 요약을 하셨지만, 정말 근육 하나를 움직이기까지, 또 다리 근육 전체를 다시 생명을 붙어넣어 움직이기까지 얼마나 크고 힘든 과정들이 많았을까 떠올렸고, 대단했다.
가끔 우는 건 괜찮다. 아니 좋기까지 하다.
울기만 하느라 노력하지 않는 건 괜찮지 못하다.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가나출판사) / 빅토리아알렌 지음
아래는 빅토리아 알렌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같다.
울고 싶을 때는 울고, 그렇지만 우는걸로만 끝나면 안되고 노력하지않으면 안된다!
빅토리아 알렌은 열 번 넘어지면 열한 번 일어날 거라고 한다.
책을 다 읽고나서는 깊은 여운감이 남았다.
우선은 빅토리아 알렌이 겪었을 10년이상의 고통을 책을 쓰려면 다시 끄집어 내야했고, 그 고통들을 떠올리면서 얼마나 힘들고 혼자서 견디기 힘들었을까 걱정이 되었다. 만약에 정신병원에서 그대로 죽음이 찾아왔다면, 지금의 빅토리아 알렌도 보지 못했을 것이고, 가족들 또한 빅토리아 알렌이 그 수많은 학대와 고통을 이겨내는 걸 알지 못하고 그저 아파서 죽었구나 생각하고 끝났을 것이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알렌이 이렇게 지금 다시 의식을 되찾고,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있고, 걷고, 여러가지 도전을 끊임없이 할 수 있었던 것에는 가족들의 사랑과 응원, 도움이 가장 컸을 거 같다. 또한 주변지인들의 응원도!
빅토리아 알렌 자체의 이겨내려는 그 의지가 물론 제일 크지만!
옆에서 끊임없이 빅토리아 알렌이 하고 싶다 하는걸 다 하게 도와준 엄마의 자리가 가장 크게 느껴졌다.
정말 엄마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못했을 거 같다.
빅토리아 알렌의 의지와 용기,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다시 일어섰던 그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지금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모습에 감사하다.
빅토리아 알렌도 이렇게 주어진 삶에 열심히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살고 있나 생각이 들었다.
나도 빅토리아 알렌의 용기와 의지를 본받아서,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의지를 가지고 살아야겠다.
빅토리아 알렌의 용기와 의지를 가득 볼 수 있는 책이다. 청소년분들이 보고 포기하고 싶던 순간이 있다면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을 거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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