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이 신나는 새싹 150
최진우 지음, 문명예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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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월이 (체험단 마케팅) / 씨드북 (최진우 글 , 문명예 그림)

 

 

책의 표지만 보고는 너무 그림체가 이뻤다.

그저 흔한 평온하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 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건 나의 큰 착각이였다.

내용은 내가 그저 표지만 보고 추측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ㅠㅠㅠㅠ

'사월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흰 토끼는 4월에 공원에 나타나서 사월이가 되었다.

자신을 키우던 주인이 버려서 공원에서 살게된 사월이...

그곳에서 까만 토끼를 만나고 까만 토끼는 까망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함께 다니는데, 공원에 놀러온 한 사람의 개가 목줄을 풀어주자 사월이에게 돌진 ㅠㅠㅠ

사월이랑 까망이는 피하기 바쁘다..

몸집 차이도 너무 크고 사월이랑 까망이가 넘 불쌍했다ㅠㅠㅠ

 

 

아래 부분을 보고 사월이가 암컷, 까망이가 수컷인 걸 알게됨^^..

사월이는 자기 새끼들을 보호한다. 굴도 파서 새끼들이 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고..

 

그런데 나쁜 사람들이 아기 토끼 한마리를 데려간다 ㅠㅠㅠ

"그놈들 토실토실하네. 아이들 애완동물로 좋겠는걸" "그놈들 맛나겠다"

이런 말을 하면서......

이 부분을 읽으며 사월이네 가족이 느꼈을 공포가 나도 느껴졌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너무 처참히 잘 드러난 거 같다.

배경도 검은색으로 .. 더욱 공포감을 주는 효과가 있었다.

 

 

결국 남은 아기토끼들을 다른 구역으로 이동시키고 까망이와 둘이 다니다가...

이번엔 고양이 무리에게 잡힘...

사월이가 뛰어 도망갔고, 까망이는 뛰다가 결국 고양이들한테 잡혔다...

사월이가 돌아 왔을 땐 까망이가 그 자리에 없었다..

결국 까망이는 죽은걸까..ㅠㅠ

아래 내용을 읽으며 큰고양이들이 까망이를 놓아주길래 '왠일이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작은 고양이들이 약육강식 시대에서 살게 하기 위해서...

작은 고양이들에게 훈련 시키기 위함이였다니ㅠㅠㅠ

우리 까망이 너무 불쌍해...

 

결국 그렇게 또 한해가 지나고 다시 봄이 오며...

사월이는 공원에 남아 있는다..

 

 

아래는 실제 길에 사는 토끼들과 작가의 하고싶었던 말이 적혀있다.

동물들은 살고싶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짧은 그림책인데도 많은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우선 약육강식 시대에서는 약자는 결국 강자를 못이기는구나.. 라는 것이였다.

대표적으로 사람, 개, 고양이 등이 이 그림책에 등장한다.

토끼가 강자인 경우는 한번도 없다ㅠㅠㅠ

사람들이 애완동물로 토끼를 키우는 경우도 요즘은 흔한거 같다.

그런데 토끼는 되게 잘 쑥쑥 큰다고 한다.

예전에 학생 때 친구 한명도 아기 토끼를 키웠는데 밥도 잘먹고 쑥쑥 커서 너무 커서 그뒤엔 동물병원??에 갖다줬다고 했던거 같은데...

키울땐 좋고 막상 너무 커서 시설로 가야하는 애완동물들...

사람의 이기적인 모습은 끝이 없는 것 같다 ㅠㅠ

애완동물도 가족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책임질게 아니라면 너무 쉽게 생각하고 키우면 안된다고 느꼈다.

책에서는 토끼를 대표적으로 말했지만 모든 애완동물 다 너무 쉽게 키울 생각을 하면 안되겠다.

그리고 또 느낀 건, 사월이의 모성애였다.

사월이는 자기 아기 토끼들을 위해 먹이도 찾아오고 땅굴도 파서 안식처를 제공하고 보호했다.

한마리의 아기 토끼를 사람들이 데려가서 얼마나 슬펐을까...

나머지 아기 토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강제로 다른 구역으로 이주 시켰을 때의 마음이 전해져서 슬펐다.

그림책을 읽고 이렇게 많은 생각이 들었던 건 처음인거 같다.

내용도 교훈적이고 그림도 너무 아름다웠다.

아직 나는 아이가 3살이라서 "토끼, 검은 토끼 "등등의 말밖에 하지 못해서 내용 전달이 쉽지는 않았지만..

유치원생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물어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거 같다.

아이들과 생각 나누기를 하기에 정말 좋은 도서 같다^^

서로의 의견도 물어보고 애완동물과 관련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 같다!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씨드북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씨드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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