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자연, 쪼잔한 레인저
김철수 지음 / 좋은땅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쪼잔한 레인저_김철수

 

국립공원공단에서 일한 저자가 국립공원에 관한 생각과 탐방객들이 가져야 할 태도를 역설한다.

나도 국립공원에서 살짝 일한 경험이 있어 관심을 두고 읽게 되었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산에 오는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있어도 정상까지는 얼마간의 육체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간혹 사소한 것을 꼬투리 삼아 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 분들은 산에 올라가 자신의 시간적, 육체적 노력을 꼭 금전으로 보상받으려 한다. 아마 그 분에게는 세상이 전부 돈으로 보이는가 보다. 지켜보는 내가 다 애처롭고 안쓰러워 보였다.

반면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의 일상은 책에서 표현한 것처럼 낭만으로 뭉쳐져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적어도 자부심과 긍지가 없으면 헤쳐 나가기 쉽지 않은 직업군이다.

또한 그들의 특징은 산행하는 대부분 사람과 같아 야생의 자연, 국립공원을 닮아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오늘도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의 잔잔한 미소를 떠올려 본다.

 

새겨야겠습니다. 야생은 곧 불편이고 불편은 우리가 그곳을 찾는 이유인데다, 날것이기에 안전도 절대가 아니란 당연을 말이지요. P110

 

#쪼잔한레인저 

#김철수 

#좋은땅 

#국립공원공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급류 오늘의 젊은 작가 40
정대건 지음 / 민음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급류_정대건


      깊은 계곡 웅장한 폭포와 세찬 물길을 보다 보면 경이로움과 두려움이 함께 한다. ‘급류소설은 그것을 모티브로 만든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생에서 30대 성인으로 성장하며 근 10년간의 굴곡진 사랑 이야기라 하겠다. 특히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통해 사랑의 깊이 있는 내면을 솜사탕 같이 잘 표현한 소설이라 생각한다. 매번 인스타그램에서 급류를 만났고, 갈무리했는데 이제야 만나게 되었다.

내가 써야 할 사랑의 이야기 모티브에 좋은 표본이 되는 것 같아 흥미롭고 아껴가며 보았다. 특히 사랑의 감정 표현과 내면의 이야기를 잘 표현된 것에 매료가 되었다. 자칫 늘어지고 지루해질 내면에 이야기를 교정에서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생각했다. 각지고 모난 것들을 둥글고 부드럽게 공들인 것을 느끼는 희열도 함께 했다. 소설이 주는 불행과 행복은 어쩌면 종이 한 장 보다 더 가까운 분자와 분자의 사이가 아닐까? 그러니 행복하게 지내라고, 지금에 최선을 다해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떠올린 것 같다. 좋은 소설을 만나 행복했다.

 

연애라는 건 상대방에게 책을 읽는 거라고, 그렇게 두 배의 시간을 살 수 있는 거라고, 태준이 말한 적이 있었다. P99

 

왜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 걸까. 물에 빠지다. 함정에 빠지다. 절망에 빠지다. 빠진다는 건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P100

 

도담아, 슬픔과 너무 가까이 지내면 슬픔에도 중독될 수 있어. 슬픔이 행복보다. 익숙해지고 행복이 낯설어질 수 있어. 우리 그러지 말자. 미리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걸 다 겪자.” P256

 

그때 생각했어. 누군가 죽기 전에 떠오르는 사람을 향해 느끼는 감정. 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랑이란 말을 발명한 것 같다고. 그 사람에게 한 단어로 할 수 있는 말을 위해 사랑한다는 말을 만든 것 같다고. P290

 

죽음. 모든 가능성이 종료되고 더는 회복할 수 없는 것. 하나의 우주가 사라지게 삼켜 버리는 것. 창석은 그 무서운 것과 싸우던 사람이었다. 창석이 하던 일은 생명을 저 건너편으로 건너가지 않도록 맞서는 일이었다. P293

 

 


#급류 #정대건 #민음사 #최도담이해솔 #소방관사랑이야기 #원주토지문화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내식당 : 눈물은 내려가고 숟가락은 올라가고 띵 시리즈 27
곽아람 지음 / 세미콜론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물은 내려가고 숟가락은 올라가고 구내식당_곽아람


곽아람 작가의 책을 만나 반가웠다. 그녀의 글은 탈이 없다. 뭐랄까 직원 식당의 밥처럼 소화 잘되고 편안하다는 뜻이다. 곽아람의 구내식당 띵 시리즈(민음사)는 부담 없이 먹는 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와 같다. 물론 나의 경험에 의하면 직원 식당도 식당 나름이라는 사실이다. 30년간 먹던 직원 식당은 작가의 식당처럼 무료였다. 먹는 것에는 진심이었던 나는 나름 행복하게 먹었다. 요즘 먹는 직원 식당은 육천 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먹는 식사다. 물론 종류별로 고를 수 없는 구내식당의 플라스틱 식판이긴 하지만 가성비는 굿이다.

모든 직원 식당이 그렇듯 먹고 나면 배가 고프다.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부담 없고 소화가 잘되기에 선호한다. 세월에 따라 소화력이 떨어지기에 오히려 감지덕지는 아닌가 싶다. 그러고 보니 구내식당에 얽힌 추억이 많다. 몸이 불편해서 누워서 절반은 본 구내식당은 그래서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 내일도 구내식당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급박한 사태가 있을 때마다 신기한 것은 거의 판단 정지 상태로 기사를 작성하는데도, 지난 20년간 마감을 해온 그 관성으로 어떻게든 마감을 해낸다는 사실이다. 일은 몸으로 익힌다는 건 그래서 중요하다. P162

 

요즘 종이신문 누가 본다고 이 삽질을 해요.”라는 나의 푸념에 어느 선배가 말했다. “그러니 예술이지.” 천 삽을 뜨고 허리 펴기 아니고요? P170

 

#구내식당 #눈물은내려가고숟가락은올라가고 #곽아람 #신문사기자

#직원식당 #세미콜론 #띵시리즈 #직원식당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10만부 기념 행운 에디션)
박여름 지음 / 히읏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_박여름

 

얼마 전 박여름 작가의 오케이 다시 한 번 해볼게요를 만났다. 그런 계기로 박여름 작가에 대해 궁금해졌다. 궁금하면 찾아보아야 한다. 그렇게 얻은 정보가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도서였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각박한가. 신문이나 TV에 온통 사람을 상하게 하고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는 일들이 다반사다. 오로지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의 주장은 옳고 다른 시각은 외면하고 배척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태가 된 것 같다. 그런데도 자신의 순수함을 잃지 않고 다수의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박여름 작가의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특히 사회 전반적으로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국론과 사람들의 눈빛에 신문과 뉴스 보기를 포기하고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사람들이 말하는 세상 외에도 다른 세상이 있음을 바라보고 싶었다. 그리고 잊었던 마음 설레는 순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욕심이 사라져간다는 건, 어쩌면 그만큼 잘살고 잇다는 뜻 아닐까?_P53

 

세상에 나 자신보다 소중한 것은 없고, 그런 내가 없다면 이 세상도 없다._P109

 

그런 것들에는 노련해질 일 없기를. 헤어짐 앞에 태연할 일 없기를. 아무리 많이 사랑하고 이별해도 새로운 사람과의 이별 앞에선 늘 아이 같기를. 계산하지 말기를. 포기하지 말기를._P144

 

말의 온도, 그 사람의 인생, 그 사람 삶의 태도. 알고 보면 다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들. 한 사람을 설명할 수 있는 요소들._P200

 

그럴 줄 알았다면이라는 말은 소용없다. 그땐 그게 최선이었을 테니까. 다른 선택을 했어도 후회는 있을 테니까. 괜찮다. 그럴 줄 몰랐던 거다. 다음엔 더 나은 선택을 하면 된다. 그러면 된다._P222

 

그래서 아팠나 보다_힘든 일이 오더라도 너무 무너지기만 하진 말자 더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그래서 아픈가 보다 생각하자_P223

 

좋아하는 일에 하는 도전에는 이르고 늦음이 없다. 하고 싶다면 생각이 들 때 뛰어들면 그게 가장 좋은 타이밍인거다. 그리고 난 그런 감을 따르는 내가 좋다._P236

 

#좋은일이오려고그러나보다

#박여름

#십만부에세이

#히읏

#나답게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장은 착각이다 - 비즈니스는 오직 확장뿐!
이지연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장은 착각이다_이지연


참으로 놀라운 책이다. 한마디로 비즈니스에서 성장이 아닌 확장을 강조한다. 나 또한 성장을 주창하는 사람이었는데 또 다른 인식과 사고의 전환을 시켜준다. 꼭 직장생활에서 사업 측면에 이르기까지 성장에 정체되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한다. 특히 단순히 성장을 넘어 확장만을 주장하지 않으며 다양한 예시와 그 문제해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 제시 방법에 인사이트가 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만나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나 또한 직장생활에서 개인사업으로 전환해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런데 성장의 한계에 다다랐고 어려움에 봉착했다.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확장 단계로 나가는데 고통을 덜했을 텐데 하며 생각했다. 정말 대단한 인사이트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조금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본다. 그 당시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다. 그러나 지금 성장에 멈추었다는 분들, 직장에 어려움을 갖고 있다면, 사업에 돌 팔구가 필요하다면 꼭 만나보길 권한다. 이만 원도 안 되는 책 한 권으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넘어 확장할 수 있다면 얼마나 값진 투자인가. 또한 어렵지 않고 쉽게 다양한 예시와 해결책을 제시하니 나에게 맞게 잘 변형하여 지속한다면 반드시 성장을 넘어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성장과 확장은 강력한 실행과 루틴이 병행되어야 한다.

 

비즈니스 다각화 전문가인 이지연 대표의 놀라운 문제해결 방안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다시 한번 이런 놀라운 책을 만나 마음이 벅차다. 더불어 확장루틴에 대한 나의 실천을 점검하고 보완해 본다.


 

성장은 더 많이에 관한 것이다. 더 많은 고객, 더 많은 매출, 더 많은 직원, 반면 확장은 더 넓게에 관한 것이지. 새로운 영역,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가치 창출에 관한 것이야.” P18

 

당신의 브랜드는 명함에 새겨진 이름이나 화려한 로고가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세상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당신이 믿는 가치, 그리고 당신이 향하는 미래의 방향이다. “이름으로 소개하지 말고, 방향으로 기억되게 하라.”() 이름은 라벨에 불과하지만, 방향은 여정이다. 사람들은 당신의 여정에 공감하고, 그 방향에 가치를 느낄 때 당신을 진정으로 기억한다. 당신이 향하는 곳이 바로 당신의 브랜드다. 그 방향이 충분히 의미 있고 명확하다면, 당신의 이름은 잊힐지라도 자신의 브랜드는 기억될 것이다. P89

 

5:3:1 관계 관리 시스템 : 매주 5명에게 가치 있는 정보나 리소스 공유, 3명과 짧은 체크인 통화, 1명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지세요. P198

 

당장 실천하는 확장의 기술 : 일관성이 결과를 만든다. 시간을 지키는 것이 성공의 열쇠 작은 실험, 빠른 학습 계량화된 습관 문화가 되는 루틴 P269

 

 

#성장은착각이다 

#이지연 

#힘찬북스 

#비지니스다각화전문가

#성장이아니라확장이다 

#확장루틴 

#성장과확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