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 진실이 때론 거짓보다 위험하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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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2_천위안

 

삼국지를 유비의 입장에서가 아닌 조조의 관점에서 심리학적으로 바라보고 분석해 놓아 흥미롭다. 간웅의 조조는 우리에게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결국 조조는 천하통일을 달성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조조의 이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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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자기계발 > 처세술/삶의 자세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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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심리학으로 들여다보기] 자화자찬은 자신을 포장하는 가장 졸렬한 방법이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으며 신뢰까지 잃게 한다. 자기가 한 일을 자랑하며 떠벌이기보다 상대의 잘함을 칭찬하라. 상대를 격려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라. 그로 인해 당신이 빛난다.

 

P75. [심리학으로 들여다보기] 너무 멀리 기다 보면 목적지를 잊어버린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마라. 한없이 달린 뒤 이 길이 아니었음을 안다면 좌절하게 된다. 삶이 채근하고 재촉하더라도 발밑을 다지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자. 반드시 목적지에 이를 수 있다는 믿음으로!

 

P267. “계륵이란 먹자니 맛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다. 지금 나아가도 이길 수 없고 물러서자니 세간의 비웃음을 살까 두려우니 이것이 계륵이지요.” (중략) 잘못된 곳에 재능을 사용하면 계륵이 되어버린다. 자신의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으로 이도 저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로 인해 인정받지 못하고 신뢰는 물 건너간다. 자신이 추진하는 일에서 정도를 지키고 명분을 세워라. 누구든 당신을 탐할 석이다.

 

P282. 물론 조조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실수도 저질렀고 멍청한 짓고 했지만, 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사람이 있을까? 조조의 성격적 결함이나 외부환경 및 심리적 제약의 영향을 받은 행동은 사실 보통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것은 아니다. 조조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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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 진실이 때론 거짓보다 위험하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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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의 입장을 심리학으로 풀어놓은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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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란
류서재 지음 / 화리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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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란' 흥선대원군 _ 류서재 장편소설

흥선대원군의 호가 '석파'이다. 흥선군이 그린 난초 그림이 '석파란'이다.

흥선대원군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서원철폐, 경복궁 중건, 법전 편찬, 제도 개혁(의정부 강화, 비변사 폐지, 호포제, 사창제 시행 등)이 있다. 자신의 거대한 포부를 숨기기 위해 가랑이 사이를 기어간 것은 아주 유명한 일화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흥선대원군 하면 '아버지'가 떠오른다. 평생 농부로 사셨지만 참으로 대쪽같은 마음으로 사신 분이다.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여 농토를 늘리고 자식에겐 타지에 유학을 보내셨다. 그 덕에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가 그립다.

다소 두툼한 책이지만 소설 속 흥선대원군의 속마음의 표현과 절제된 란을 치는 모습이 피부로 느껴진다. 찬찬히 소설 속의 표현들에 몸의 리듬을 맡기고 함게 한 시간이 참으로 귀중한 시간이었다.

[도서정보]

'석파란' 흥선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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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한국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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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7. 달도 차면 기울기 마련이었다. 오르막길일 때는 오르는 일만 생각하면 되는데 권력의 정점에 서는 내리막길을 생각해야 했다. 완벽하면 어딘가 균열을 생각하고 행복하면 멀리 숨어있는 불행이 두려웠다.

P248. 문자는 향기를 가지고 있고 서책은 기를 담고 있네. 서책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뜻을 사색하고 가슴으로 느껴야 생동하는 것이네.

P301. 논리는 길과 같다.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만 길을 가려고 하지. 그러다가 길이 멀어지면 되돌아갈 수 없으니 공연히 고집만 생긴다.

P302. 난초를 그려도 쉽게 꺾어지는 풀이 아니라 물고기의 등처럼 탄력 있는 부드러움이라야 한다. 강단이 있어야지. 한껏 휘어져도 꺾이지 않고 그 힘으로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부드러움이라야 한다.

묵향과 난초향이 어우러져 은은하게 코끝을 스치는 상상해 보라.

지금 '석파란'의 장편소설 속에서 사람과 난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래된 것에 대한 향수는 우리를 한 번 더 자극한다.

그들을 반추하며 오늘의 우리를 되돌아보아야 하기에 더욱 소중한 일일 것이다.

소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무언가를 한 줌 잡아보길 권한다.

이천이십이면십일원 중순에 운담이 기록하다.

#석파란

#흥선대원군

#류서재

#장편소설

#역사소설

#화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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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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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1_천위안

 

삼국지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고 그 느낌이 언제나 다르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는 삼국지를 다시 한번 상기하게 한다. 그리고 심리학으로 재해석을 해주니 너무 좋다. 삼국지를 심리학을 통해 분석하니 또 다른 삼국지 맛과 멋이 느껴진다. 이번에는 조조 관점에서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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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자기계발 > 처세술/삶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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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 우리가 누군가에게 많은 은혜를 베푼다면 내심 상대도 그와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 큰 보답을 하리라 기대하기 마련이다. 바로 이러한 기대심리 때문에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선택적 자각에 빠지게 된다. (중략) 우리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그러나 인간은 늘 자기를 기준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이 내 생각과 느낌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착각한다.

 

P45. “내가 세상 사람을 저버릴지언정 세상 사람은 나를 저버리지 못하게 할 것이오!”

 

P87. 조조는 일생을 통틀어 수많은 실패를 겪었다. 죽을 고비에서 살아난 경우도 부지기수지만 단 한 번도 의기소침하거나 용기를 잃는 법이 없었다.

 

P105. 태평성대에는 능력 없는 사람도 명문가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권세를 얻는다. 난세에는 출신이 비천한 영웅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P126.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이루는 것은 하늘이라고 했다.

 

P136. 편한 길을 걷다 보면 일탈이라는 오솔길과 마주치게 된다. 순조롭고 평탄한 길이 가끔 지루하고 지겨울 때가 있다. 새로운 자극을 꿈꾸게 된다. 그러나 그 자극이 당신의 인생을 뒤흔들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일상을 감사하게 받아들여라.

 

P144. 적은 늘 당신의 주위에 있다. 언제나 말조심, 행동조심이 기본이다. 지금은 모두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상대가 언제 돌아서서 당신의 목에 칼을 겨눌지 모른다. 늘 조심하라. 예의와 존중은 삶의 미덕이다.

 

P158. 적당한 수준의 상을 적당한 시기에 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P177. 스스로 정한 한계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잃는다. 자기만의 원칙이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 한계에 갇힌다면 오히려 없는 것만 못 하다. 자기 한계 너머를 수용하고 한계 너머로 도전하는 모습은 매력적이다.

 

#심리학이조조에게말하다 #살아남는자가강한자다 #천위안 #리드리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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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상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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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소설을 읽기로 했다. 갈무리해놓은 책 리스트에 해변에 카프카를 검색했다. 상하 2권짜리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그 여운이 참 길다. 연이어 소설책을 접하면 그 위력을 알 수 있다. 이번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전문서적을 읽어야 한다. 그것이 루틴이다. 이번 작품은 조금은 난해하다. 한국의 이외수를 떠올려 본다. 검색어에 [정신분석학적인 마술적 리얼리즘 작품]이라고 표현되었는데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일주일을 넘겨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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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소설//희곡 > 일본소설 > 일본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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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25. 너는 그냥 수분을 빨아들이는 흡수지가 되는 거야.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는 나중에 가서 결정하면 되니까 말이야.

 

P_274. 하지만 자연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부자연스러운 것이고 평온함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위협적인 거야. 그 같은 배반성을 잘 받아들이려면, 그 나름의 준비와 경험이 필요해. 그러니까 우리는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북적거리는 거리로 돌아가는 거야. 사회와 사람들이 삶을 영위하는 도시로 돌아가는 거야.

 

P_76. 침대에 걸터앉아 책을 펼친다. 그러나 글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는 책에 가득 찬 글자를 그냥 눈으로 쫓고 있을 뿐이다. 난수표를 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책을 내려놓고 창가로 가서 정원을 바라본다.

 

P_315. 여러 가지로 주위를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 지금까지 그냥 대충 보는 것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고. 지금까지 조금도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음악이 묵직하게 마음에 스며드는 거야.

 

P_374. “사에키 씨는 제 어머니입니까?” 나는 간신히 묻는다.

너는 이미 그 대답을 그 대답을 알고 있을 텐데하고 사에키 씨가 말한다.

그렇다. 나는 그 대답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도 그녀도 그것을 말로 할 수는 없다. 말로 하면 그 대답은 의미를 잃고 만다.

 

P_420. 이윽고 너는 잠이 든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너는 새로운 세계의 일부가 되어 있다.

 

 

#해변의카프카

#무라카미하루키

#문학사상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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