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용환의 한국사 탈출하기 2 : 후삼국~고려 초기 - 왕건, 궁예, 견훤의 대결 심용환의 한국사 탈출하기 2
심용환 기획, 우렁각시탈 글, 타니스튜디오 그림 / 서울문화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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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VR 체험과 우리의 역사가 합쳐진 심용환의 한국사 탈출하기의 두번째 시대는 후삼국 부터 고려초기까지다. 후삼국 하면 자연히 떠오르는 왕건과 궁예, 견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1권의 말미에서 사라진 심용환쌤을 찾았다는 이야기로 책이 끝나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심용환쌤이 모습을 드러낸다. 과연 그는 어디에 스위치 되었을까?


 바로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키며 역사의 순간을 바라볼 수 있었던 존재에 스위치 된 심용환쌤. 덕분에 오한과 한율, 아라한은 심쌤 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한다. 스위치를 하려다 실수를 했던 것 같은데, 그 시기를 찾을 수 있는 지에 대한 물음이다.


 오한이 말했던 시기는 바로 통일신라 말기에서 후삼국 시대쯤이다. 부엉이에게 스위치된 오한은 아이를 안고 도망치는 궁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궁녀를 도우려고 쫓아가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궁녀는 자신을 쫓아오는 동물들을 보고 놀라 나뭇가지에 다리가 걸려 안고있던 아기를 놓치고 만다. 그리고 아이의 눈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호족 왕륭의 아들인 왕건. 왕륭은 뒤숭숭한 시대 속에서 왕과 귀족들은 백성을 위하기 보다는 자신의 배만 불리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이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왕륭은 궁예에게 기대를 걸고 자신이 가진 재물을 가지고 궁예를 찾는다. 그렇게 궁예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 왕건. 


 북쪽에서 궁예가 활동을 했다면, 남쪽에서는 견훤이 힘을 키우기 시작한다. 호족들과의 만남에서 견훤은 진한 경고를 한다. 전쟁터를 누비며 많은 승리를 거둔 견훤의 소문은 들었겠지만, 소문만으로만 견훤을 아는 호족들이기에 또 언제 배신하고 공격할 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기선을 잡기 위해서였다. 





여기저기 스위치 된 주인공들 덕분에 역사의 중요한 상황들을 다 마주할 수 있어서 더 흥미로운 역사수업이 된 것 같다. 특히 견훤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한 연극이나 탄생설화 등이 책을 통해 어우러지니 기억하기 더욱 쉬웠다. 권력을 잡고나자 점점 포악하게 바뀌어서 관심법을 핑계로 국정을 혼란스럽게 한 궁예, 자신의 가정조차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이유로 결국은 자신이 세운 나라를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리고 마는 견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결국 승자가 되는 왕건. 다시한 번 역사의 교훈을 맛보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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