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원팬 레시피 - 다솔쿠의 프라이팬 하나로 완성하는 집밥 Stylish Cooking 42
다솔쿠 지음 / 싸이프레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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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전에 어른들이 "왕년에~"라는 말을 쓰는 걸 보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근데 나도 "왕년에~"라기보다는 결혼 전에는 곧잘 요리를 했었더랬다. 어느 정도였냐면? 입이 심심하면 김치만두를 만들어 먹고, 치킨집에서 주는 치킨무가 감질맛 나서 직접 치킨무를 담아먹고, 김말이도 만들어 먹었다. 비 오는 날이면 수제비나 칼국수를 밀어 먹기도 했었고, 엄마를 졸라서 동생이랑 같이 수제 돈가스도 만들어 먹던 때가 있었다. 덕분에 엄마는 "너는 결혼하면 알아서 잘 해 먹을 거야."라는 말을 하셨지만, 지금은? 배달과 밀키트, 반찬가게를 전전하며 살고 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지금은 내 손이 가야 하는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가 아닐까? 또 하나 이젠 요리가 놀이가 아니라 일이 되어서... 일 거다. 그중에서 가장 귀찮은 것은 설거지!! 차라리 요리를 하겠는데, 뒤처리가 왜 이리 싫은지 모르겠다.  나처럼 시간에 쫓기고, 체력에 쫓기는 사람들을 위한 책들이 요즘 특히 눈에 띈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요리책들이 한동안 대세를 이루었다. 이번 책은 바로 원팬 레시피! 프라이팬 하나로 요리 끝!  




내가 지향하는 아주 만족스러운 요리방법이다. 덕분에 설거지가 잔뜩 나오지 않아서 좋고, 1인 가구라면 다양한 요리도구가 필요 없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실 놀랐던 것은, 당장 잡채만 봐도 팬 하나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들어가는 각종 고명들을 따로 볶아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에는 잡채는 물론 갈비찜, 볶음밥도 오로지 팬 하나로 만들 수 있고, 찌개나 국도 팬 하나만 끝이다.



물론 국이나 볶음밥의 경우 볶다가 넣으니 당연히 팬 하나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오로지 팬 하나로 끝낼 수 있다니 꽤 신선했다. 팬 하나로 끝내기에 또 장점이라면, 요리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갈비찜은 직접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뭘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이 책에 나온 레시피를 가지고 양념장부터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부터 먹고 싶었던 갈치조림도 팬 하나로 완성할 수 있다니! 갈치부터 사러 가야 할 것 같다.


 팬에 직접 재료를 어떻게 넣고 양념은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요리 순서와 함께 별도의 팁이 나와있기 때문에 요리이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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