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법에 관한 책은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만큼 책 읽기가 쉽지 만은 않다는 이야기이다. 읽다 보면 앞 부분이 전혀 생각나지 않은 적도 읽고 다 읽고 나서도 작가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독서 방법에 관한 사항이다.이와 달리 책이 나온 배경이라든가 그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알고 책을 읽으면 작가의 생각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이 전 포스팅에서 <철학자 김진영의 전복적 소설 읽기>가 철학적 관점에서 소설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세계 문학 여행>이란 이 책은 역사적 관점에서 소설을 바라보는 책이라 할 수 있다.필자 ‘김한식‘은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고 1997년 김명인의 시를 다룬 <여행과 빈집의 시학>으로 신인평론상을 받았다. <한국 현대 소설의 서사와 형식> 연구서와 <현대 문학의 경험과 형상>이라는 평론집 이외에도 문학 이론서 등도 집필했다. 현재 상명대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세계 문학 여행>이란 책에서 저자는 세계를 여덟 개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별로 세 편의 글을 묶어 24편의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창작된 소설들로 나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이 관심 많은 작품부터 읽어나가도 무방하다. 소설과 역사에 관심있는 분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