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글쓰기 - 남과 다른 글은 어떻게 쓰는가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 가을 남산도서관에서 ‘강원국의 글쓰기‘ 저자 강연회가 3회 동안 진행되었다.
저녁 강의였는 데 많은 분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수수한 옷차림에 가끔 위트를 날리시어 강의 내용을 더욱 빛나게 했다. 3주간의 강의를 통해 글을 쓰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는 것을 절감하였다. 글을 제대로 써본 기억이 없는 나로서는 용기를 갖게 되는 알찬 강의였다. 미루고 미루다 자료를 정리해본다.

​1강 삶과 글: 글쓰기의 4가지 적:분량, 주제, 마감시간, 독자
1. 분량
-하고 싶은 말을 다 타이핑한다. -> 두서없이 하되 써야 할 분량의 3배가 되게 한다.
-출력한다: 눈으로 보며 요약정리한다.

​2.주제: 신뢰와 함축으로 한 문장 요약한다.: 독자의 머릿속에 남을 한 문장
-사실 논제: 설명문 - 내가 믿는가?
-가치 논제: 논설문 - 사례, 통계, 예시, 비유
-정책 논제: 권유문 - 성공 가능성과 기대효과
- 문단으로 쓴다: 3-4개 문단으로 구성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 독자가 듣고 싶은 말
- 주제를 설정해 놓으면 뇌는 계속 작동되어 세부적인 내용이 추가된다.
- 쓰는 것은 어려우나 고치는 것은 쉬우며 기쁨을 준다.
-고칠 때 몇 회,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다양한 환경에서 고친다... 방, 버스 안, 커피숍..
2) 다양한 방식으로 고친다... 프린트물, 화면, 낭독...
3)목적의식을 가지고 고친다... 문법만, 띄어쓰기만, 맞춤법만, 문단만..

- 원래 잘 쓴 글은 없고 잘 고친 글은 있다.

3.마감시간
-마감시간에 몰아 쓰기 - 위기감이 고조되고 직관이 동원되는 데 이게 중요하다
-20분 동안 그냥 쓴다. - 고친다.

4.독자: 글은 독자와 함께 완성되는 것이다.
- 나는 독자를 머릿속에 그리며 글을 쓴다.
- 독자가 잘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쓴다.
- 편지글: 글의 시작이다. 독자가 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글이 많이 나온다.
- 독자의 1/2은 비판가이다.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 조지 오웰의 <글쓰는 이유>: 잘난 체, 문학적 충족감, 역사적 책무, 정치적 목적으로 이것이 가장 중요
- 글쓰다 막히면 멈추고 다른 일을 해야 한다. 뇌가 강박감에서 벗어나야 아이디어가 나온다.
-책 쓸 때 준비물: 1) 목차만 본다(여러권- 글감, 아이디어, 관점이 잡힌다, 글의 흐름)
2) 글을 읽고 느낀 것, 깨달은 것(내 것으로 챙긴다, 필사한다)


2강 강원국의 글쓰기 : 주제
-말은 할수록 늘어난다.
-자신의 컨텐츠를 계발해라.

주제 - 평소에 메모를 써서 활용했다.
1.평소 글감을 만든다.
2.메모는 재미있다.
3.메모가 있으면 글을 쓰고 싶다.
4.습관이 되면 메로를 찾게 된다.
5.노대통령은 메모광이었다.
6.메모한 것을 써먹으면 내 것이 된다.
7.메모한 것으로 공부도 한다.
8.읽고 듣고 적고 활용해야 한다.
9.입력한 후 출력해야 한다.
10.1000개의 메모가 책 한권이 된다.
11.100개정도 핵심단어가 있으면 책 한 권이 된다.
12.메모는 어느 순간 탄력이 붙는다. -메모끼리 서로 연결된다.
13.블로그에 메모한다


3강 글쓰기의 4가지 요건: 어휘력, 구성력, 문장력, 퇴고력
<1.어휘력 늘리는 방법>
1.글을 쓸 때 사실상 단어 수는 많지 않다.
2. 글을 올리기 전에 ‘네이버 국어사전‘을 열어 유의어를 쓴다.
+어휘력 늘리는 팁: 하나의 문장을 쓰고 ‘네이버 국어사전‘을 열어 다른 단어들로 바꾸어 본다.
3.어휘력이 늘어나면 말을 잘하고 사고가 명료해지며 독해력이 좋아진다.
+김훈,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한다.

<2.문장력 키우는 방법:패턴화 작업 - 단문으로 쓰고, 군더더기 빼고, 소리 내 읽는다>
1.한 작가의 작품을 모두 읽는다. 김훈 추천한다.
2.소설: 한 권을 10번 이상 읽는다.
3.컬럼: 30개 칼럼을 2-3번 읽는다. 강준만 추천한다.
-문법을 익힌다. 다양한 문장의 형식을 익힌다. 수사법을 익힌다.
+ 네이버에서 ‘수사법‘ 클릭 . 56개가 나오는 데 모두 암기한다. ‘문형‘ 20개도 암기한다.
4.수필: 베껴 쓰기.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수필을 필사한다,
5.시: 암송한다.
+ 잘 써진 글은 짧다. 글이 길어지면 주어와 술어가 떨어져 좋지 않다.
문장을 짧게 쓰면 문법에 어긋나지 않고 잘 쓰는 사람은 장문과 단문을 리듬 있게 쓴다.

++ 문장력 키우는 간단한 방법 3가지
1.단문으로 쓴다. 되도록 자른다.
2.군더더기를 덜어낸다. 설명하려니 길어진다.
- 생각을 했다 -> 생각했다.
- 경제의 민주화 -> 경제 민주화
- 동의어 반복 -> 새로운 신세계
3. 소리 내어 읽어본다. 술술 읽히면 문장에 이상이 없는 것이다.

<3. 구성력을 키우는 방법: 글의 흐름>
1.구성요소를 많이 알아야 한다. - 6하원칙, 현재 과거 미래, 문제와 해법, 현상진단해법(칼럼의 구성요소이다), 비교, 분류, 비유, 정의...
: 구성요소가 떠올라야 글을 쓸 수 있다.
2.따라 쓰기: 칼럼(숭례문학당에서 강의중- 칼럼 분석시키고 다시 쓰게 한다)
: 칼럼을 따라 써보면 2-3개의 구성요소를 파악할 수 있고 나만의 구성법을 찾아야 한다.
+강원국<한겨례>, 권석천<중앙일보>
++ 네이버 사전으로 단어를 정리하고 구조를 외운다.
3.청와대 홈페이지: 연설문 하나를 골라 단어를 바꾸어 새 연설문을 만들어 본다.
+대통령 연설문 특징: 자기 철학, 미래, 공동체, 긍정, 낙관, 희망, 칭찬, 지원 약속, 덕담,


<4.퇴고력> : 상대방이 말할 때 따라 하기 하는 것이 말하기와 글쓰기의 최고 방법이다.
1.머리속에 오답 노트가 얼마나 있는가?
+세바시 강의<작가란 무엇인가?>
+글을 잘 쓰려고 하지 말고 어떻게 쓰면 안 되는지를 기억하자. 32가지
2.글쓰기 이전에 말로 자기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라.
+말은 진화하고 발전한다. 말 잘하는 사람은 늘 메모하고 독서하고 공부한다.
3.자기가 모른 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4.질문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가 없다. 5가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하는 질문
+의문? 왜? 문제의식
+반문?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자문자답: 도대체 나는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철학적 질문: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 ->50-100개 모이면 자서전이 된다.

5.성공이 열쇠인 집중력과 관심 있는 것을 찾으려는 관찰력이 중요하다.

6.공감력은 글쓰기의 바탕이 되고 바탕은 측은지심이다.

7.시시비비를 가지는 비판력이 중요하다. 나와 다른 의견을 받아 들여야 한다.

8.독서모임을 갖는다. 칭찬만 한다.

9.책쓰기의 단계
+교보 서가를 가본다. 실물을 봐야 한다.
+내가 쓸 분야를 찾는다
+인터넷 서점에서 관련 서적을 찾는다.
+30권의 목차만 출력한다.
+공통어를 찾는다.
+내가 쓸 내용에 20% 정도를 내 책에 넣는다. - 내경험과 다른 책 제목을 인용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인용한다.

10.고도원의 아침편지 본문에 자기 생각 추가 - 연습하는 데 최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