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없애고 열 내려야 병이 없다 - 알게 모르게 쌓여 만병을 부르는 습열
쿵판시앙 지음, 정주은 옮김, 오수석 감수 / 비타북스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북플의 어느 분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오장 육부에 대한 허약 증상과 한방치료, 음식, 기공법, 경락법 등 각 장기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다.

예전에 이황 선생님의 '육자결 호흡법' 이란 책을 읽고 실제로 해본 경험이 있다. 6가지 호흡으로 건강을 지키는 수련법인데검색창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 꼭 한 가지는 배운 다는 말과 같이 이 책을 통해 육자결 호흡법을 다시 생각했고 습관이 될 때까지 해보고자 한다. 특히 이 수련법은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지 않고 동작도 평이하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동작이 어색하면 그냥 편히 앉아 호흡만 해도 좋다고 알고 있다. 차분하게 정리해 주신 쿵판시앙님과 번역해주신 정주은 님께도 감사드린다.
2020.1.3.금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속 기운을 지키며 예장하는데 이롭다.
:후자공은 어떻게 수련하는가?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서서 양손을 아랫배 위에 둔다. '후'소리를 내면서 서서히 무릎을 굽히고 양손은 점차 위쪽으로올려 가슴에 이르게 한다. 이때 허리는 펴고 양팔은 공을 안은 것처럼 점차 둥근 원 형태를 만들어 마치 사람을 껴안고 있는 것처럼 한다. 숨을 마실 때는 서서히 무릎을 펴면서 양손을 다시 겹쳐 아랫배를 덮는다. 잠시 쉰 다름 다시 같은 방법으로 두 번째 후자공을 실시한다. 이렇게 총 여섯 번 반복한 다음 호흡을 가다듬는다. (중략) 심장은 비장의 어머니이므로 후자공을 수련한 후에 '커'자공을 수련한다.(p58-59)
<활인심방 中 - 후, 시, 커, 쉬, 취>

요즘 사람들, 특히 컴퓨터를 가까이하는 사람들은 명심해야 한다. "간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곧 눈을 튼튼하게 하는 길이요,눈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곧 간을 튼튼하게 하는 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오래 보면 간이 상한다.(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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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16: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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