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성공적인 학습의 과학
헨리 뢰디거 외 지음, 김아영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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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 배운 것을 인출하는 연습
'인출 연습은 자체 시험을 말한다. 인출 연습을 학습 전략으로 사용하려면 교재나 필기한 것을 읽을 때 주기적으로 멈추고 내용을 안 보고서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해보라.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생소한 용어나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내가 이미 아는 내용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261쪽

2. 시간 간격을 둔 인출 연습
새로운 것을 배우면 한 번 이상 연습하되, 그 사이에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연습하는 것이다. 순전한 반복만으로 무언가를 기억에 새겨 넣을 수 있다는 믿음은 흔하지만 잘못된 것이다. 많은 연습은 효과가 있지만 그 사이에 시간 간격이 있을 때만 그렇다. 배운 내용을 장기 기억에서 다시 꺼내 되살릴 때 어색한 느낌이 드는 만큼 그 지식에 더욱 통달할 뿐 아니라 기억을 더욱 확고하게 저장하게 되는 것이다. 263쪽-265쪽

3. 다양한 문제 유형을 섞어서 공부하기
수학을 배운다면 각각 다른 공식을 적용해야 하는 문제들을 번갈아 풀어 본다. 생물학 표본, 네덜란드 화가, 거시경제학의 원리를 공부한다면 사례들을 섞어서 공부한다. 265쪽

4. 새로운 지식을 기존의 지식과 연결하는 정교화
새로운 내용에서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새로운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연관 짓기, 자기만의 표현으로 누군가에게 설명하기, 그 지식이 수업 외의 영역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설명하기 등이 해당된다. 267쪽

5. 나름대로 문제를 풀어보고 표현하는 생성
정답이나 해법을 보기 전에 질문에 답하거나 문제를 풀려고 시도하면, 새로운 지식을 더욱 잘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간단한 예로, 문자에서 빠진 단어를 채워 넣을 때 완성된 문장을 읽는 것보다 글의 내용을 더 잘 배우고 기억할 수 있다. 268쪽

6. 배운 것을 검토하고 스스로 질문해보는 반추
반추는 최근 수업 시간이나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몇 분 동안 돌이켜 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행위를 말한다. 어떤 부분이 잘 되었는가? 더 잘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그 일로 어떤 지식과 경험이 떠올랐는가? 더 능숙해지려면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더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다음에는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가? 반추는 배운 것에 여러 겹의 지식을 더하고 기술을 강화하는 정교화와 인출 연습의 조합이다. 269쪽

7.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보는 측정
객관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한 판단을 조정하는 것이다. 잘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시험 시간에 자신의 진짜 실력에 절망하는 많은 학생들처럼 되지 않기 위해 측정이 필요하다. 269쪽

지인의 소개로 읽게 되었다. 두 명의 심리학자와 한 명의 작가이자 기자 등 공저이다.
책의 뒷부분에 요약식으로 되어있어 뒤 부분만 읽어도 좋지만 내용이 평이하므로 한 번에 쭉 읽어도 무방할 듯.

​여러 내용 중 시간을 두고 계속 인출하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을 읽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요약을 하든 토론하든 계속 아웃풋이 필요하다. 특히 나에게...
3명의 집필진에게 감사한다.

2019.11.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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