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욕심이 생겼어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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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의 최대 난제.

리뷰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ㅠㅡㅠ

글밥이 많지 않아서

완독은 금방 하는데

머리속에서 정리가 1도 안된다.

앗, 이거 좋은데?

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어랏, 나랑 취향이 비슷하잖아.

에이, 그건 아니다;

읽을 때는 주렁주렁 열렸던 이야기가

리뷰를 쓰려고 하면

싹 달아난다.

친구랑 호호깔깔 웃으며

수다 떤 얘기를

일기장에 쓰려고 보니

쓸 얘기가 없는 그런 거 같달까?

완전 잼났는데

잼났다는 말 말고는

이상하게 할 말이 없다.

미침 ㅋㅋㅋ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와의 첫만남.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살짝 욕심이 났을 때

당신 표정은 어떤가요??

질문을 받았다.

((▀̿Ĺ̯▀̿ ̿)>

갸웃갸웃.

하루에도 몇 번씩 욕심내는 건 "책".

서평 신청할 땐 싱글벙글인데

욕심난 책에서 똑 떨어지면

딱 표지 같은 표정인 것 같기도 하고.

섭섭하거나 충격받거나

쪼꼼쪼꼼 샘도 난?

실은 많이?? ㅎㅎㅎ

무리해서 읽고 있을 때에는

떨어져서 다행이라고

안도하기도 하는데

실은 그건 오늘 >_<

숙제도 하나 받았다.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가장 크게 생각한 날이

언제였냐는 그런 질문.

곰곰 기억을 떠올렸는데 허거걱.

아니 글쎄 아무 날도 생각이 안났다.

내일 따위 없었으면!!!!!

아주 심각하게 그런 바람을 가졌던 날이

틀림없이 있었는데 정말이지 기억이 안나.

머리가 나빠서 그런건지

그런 날에도 책을 읽어서 기억이

이야기로 모조리 덮여버린건지.

이리저리 머리를 쥐어짜다 또 피식피식.

생각보다 나.... 사는 게 평탄했을까?

뜬금없이 감사한 마음이 무럭무럭 솟는다.

제일 좋았던 에피는 요거❤

"생각해봐.

나 자신이야.

싫증날리 있겠냐고."

_p33

나 자신을 초기화 할 수는 없으니

있는 그 안에서 어떻게든 즐거움을 찾고

재미를 느끼며 살아야 한다는 말이

그야말로 흔해빠진 문구임에도

끄덕끄덕 좋아좋아 밑줄 쫙 했다.

내가 나인 걸 어쩌겠냐며.

벌써 몇 십년째 유행인 것 같은

차원이동이나 책빙의라도 한다면 모를까.

나란 존재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이상

많이 부족해도 만족하고 살아야지.

아니 근데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다.

책빙의 같은 거.

절대 취향의 장르로는 가지 말고

비인기 장르로 가야지.

내 취향이면 신화, 판타지, SF, 스릴러,

미스터리, 서스펜스 이런 쪽인데

입장하자마자 심장마비 사망 각이다.

로맨스나 동화쪽으로

아 그래!

제인 오스틴 작품이 좋겠다.

.

.

대충 이런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하면서

읽었다는 그런 말.

난 몰라.

에세이가 제일 어려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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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은마음 #관찰노트 #사람은살짝욕심이날때뭐라표현하기어려운표정을짓는다

#욕심때문에실패했지만욕심이잇어서재미있지

#온갖욕심과더불어살아가는하루하루 #새로운욕심#에세이리뷰는어떻게써야하나요 #에세이리뷰도잘쓰고싶다

📕김영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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