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다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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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패셔니스타 네오.

알고 봤더니 부잣집 도시개 프로도와 연애 중인 사랑꾼 고양이였습니다.

클레오파트라 같은 머리는 가발이었던 걸로 밝혀져!!

이거 기사 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다들 네오 헤어가 가발인 거 알고 계셨나요??

완벽한 외모(?), 완벽한 몸매(?), 시크한 단발(O), 남자친구(O)는 또 엄청 부자니까

툭하면 해외 여행가고 명품 옷 명품 가방 입고 들고 매일의 걸음이 런웨이일 것 같은 네오지만요.

실은 뽀송뽀송 씻은 후 목 늘어난 티셔츠 입고 좋아하는 과자 먹으면서 고양이랑 빈둥거리는 걸 좋아해요.

"불편하지 않고, 불행하지 않고, 누구도 부럽지 않은 시간, 그게 바로 행복이지"(p17)

라고 이야기 하는 네오가 기특해서 쓰담쓰담 해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사실 툭하면 가는 해외 여행도 반짝반짝한 명품 옷, 명품 가방도 다 부럽거든요 ㅋㅋ

불편하거나 불행하진 않지만 그래도 로또 당첨이 제 꿈이에요.

음핫핫핫>_<

네오의 아름다운 몸매(?)에 큰 기여를 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스트레스 받을 때 먹는 1냥 1닭! 닭다리 날개 다 네오꺼!! 랍니다.

그 다음엔 마음 디톡스입니다.

몸이 안좋을 때 몸에 좋은 음식을 채워 독소를 제거하는 것처럼

마음에도 에너지와 풍미를 쏟아붓는 거에요.

어떤 독이 있는지 분석하며 오래오래 들여다보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쳐다보고 궁리하는 걸로 결코 해독되지 않을 종류라면 그만 쳐다보고 디톡스에 집중하기로 해요.

독을 씻어낼 수 있는 양분을 듬뿍, 뿌리까지 씻겨내릴 정도로 정말 듬뿍 들이붓습니다.

음악이든 책이든 산책이든 수다든 내 마음에 꼭 맞는 걸로요.

밥상에 유규한 역사를 느껴 오늘은 과식하기로 결정한 네오,

사무직 근로자로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아랫배를 위해 고무줄 바지를 입는 네오,

취미는 와식생활(누워있기!), 특기는 정체성을 갈아넣은 쇼핑,

나를 구박하는 "나"를 감시하는 대변인이자

본전을 뽑겠다는 생각에 집순이를 선택한 영역형 동물,

누가 내 뒷담화 하는 줄 알아도 그냥 그래라 하는 실은 예민 보스,

남에게 받는 사랑이 내 정체성이 될 수 없음을 아는 깨달은 고양이 네오네오네오 그리고 작가 하다님.

네오의 다양한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웃음이 납니다.

표지로 이미 다했는데 내용까지 알차게 공감가니 어찌 좋아하지 않으리오.

이래서 프로도가 네오에게 반했는가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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