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아이들 1 - 신비한 물약과 비밀의 섬
최승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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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고등학교에서 여자아이가 실종됐다. 처음도 아니다.
사년 전에도 그 다음 년도에도 고3 여학생들이 실종되더니

채 범인을 잡기도 전에 올해 또다시 여자아이가 사라져버렸다.
경찰도 언론도 학교도 초반 얼마간은 아이들을 찾아 들썩들썩 했지만 고작해야 거기까지. 
신기하리만치 실종아이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가족 이외에는 사라진 아이들을 찾는 이도 없다.
학교조차 아무 문제없이 멀쩡하게 돌아간다.
선생님들은 친구 걱정할 시간에 중간고사나 준비하라 하고 

부모님들은 내 아이가 아니니 상관없다는 태도다.
그 무관심이 너무 지나쳐 도무지 현실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이거 정말 소설이구나 싶을 정도로 어른들의 태도는 한결같이 경멸스럽다. 
그런 상황에서 그린 고등학교의 여섯 명의 탐정가들이 수색에 나선다.
김민호, 한성민, 박승호, 서민기, 이수진, 최혜성.
아이들 모두 하교한 학교에서 있는지도 몰랐던 창고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한 병의 호리병 그리고 다시 찾아간 다음 날에는 두 병의 호리병을 발견한다.
강한 푸른빛을 뿜는 유리병을 홀린 듯 바라보던 수진과 민호는

만용과 호기심으로 병 속의 물을 들이키고 

순식간에 온몸이 투명해지며 친구들의 눈 앞에서 사라지게 된다.
지나치게 많은 비밀을 간직한 학교, 창고 문 하나를 열고 들어갔을 뿐인데 세계가 격변한다.
파란 눈동자를 가진 괴물, 90센티의 키에 엄청나게 큰 발을 가진 복슬복슬한 갈색털 난쟁이,
고불거리는 흰 머리칼의 노파, 아이들을 태우고 날아다니는 황새, 

황금사과와 신의 나무, 인어들이 기다리는 세계에서
괴물과 대적해 사라져버린 친구를 찾아나서는 민기와 승호와 성민.
1권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이들을 태운 황새들이 또다른 세계로 그들을 이끌고 있었으니까.
러나 두렵지 않은 건 이제 이세계의 어디로든 떠날 마음의 준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친구들을 찾아 가는 다음 모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이들이 환호한다.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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