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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마 - 빈털터리 고아에서 노르웨이 국민영웅까지 라면왕 Mr. Lee 이야기
이리나 리 지음, 손화수 옮김 / 지니넷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역경을 극복해낸 라면왕 Mr.Lee, 이철호 이야기


우리의 궁극적인 꿈은 무엇일까? 아마도 편하게 죽을 때까지 사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현재의 젊음을 불살라 열심히 돈을 버는 것도, 지금 불편하고 아니꼬움을 참으며 살아가는 것 역시 나중에 편하게, 아무 걱정없이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세상의 영웅들이 다 그렇듯이 그들의 삶은 순탄치만은 않다. 노르웨이라는 나라에 라면을 소개하고,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이철호라는 인물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단순히 해외에 나가서 성공한 인물쯤으로 기억했던 것 같은데, 그의 이야기가 자세히 쓰여 있는 이 책을 읽고 나니 '참... 힘들지만 보람된 삶을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그리고 있는 인물인 "이철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 사람이다. 모두가 가난했던 일제치하 말기의 그 시절 이철호는 평범한 가정에서 여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러다가 한국 전쟁을 맞이 했고, 그 때부터 평범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간략히 말하면, 전쟁이 발발하고 피난을 가던 중에 가족이 뿔뿔히 헤어지게 된다. 그러다가 이철호는 전선쪽으로 올라가서 미군의 잡일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북한군의 습격을 받아 수류탄 파편에 다리를 부상당하게 된다. 평소에 이철호를 아끼던 쉬나이더 장군은 이철호를 살리기 위해 그를 의료기술이 발달했던 노르웨이로 보내게 된다. 물론 노르웨이로 가는 길에 부산항 근처에서 도둑을 당해 가진 돈을 모두 잃게 된다. 


여차여차해서 어렵게 노르웨이로 간 이철호는 그 곳에 정착하게 된다. 정착을 하면서, 화장실 청소에서부터 시작해서 설겆이, 요리사, 무역까지 점점 여러 일을 시도하고 성공을 하게 된다. 



구름없는 태양은 사막을 만든다

책의 본문중에 "구름없는 태양은 사막을 만든다"라는 구절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비오는 날보다 맑은 날을 선호하고 좋아한다. 그렇다고 1년 365일 맑아서는 안 된다. 그런 곳이 있는데 바로 사막이다. 구름이 없이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구름끼지 않고 1년 내내 맑은 곳은 반드시 사막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인생이라는 대상에 조명을 해보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바란다. 마치 날씨가 맑았으면 하고 바라는 것과 같다. 하지만 구름없는 태양이 사막을 만들듯이 시련이 없는 인생은 삭막해지기 마련이다. 시련이라는 비는 우리 삶에 경험이라는 비를 내려서 우리의 인생이 삭막해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태양을 동경하고 그리워 하되 구름이 끼면 태양을 가리는 방해물로 여기지 말고 사막이 안되도록 적절히 균형을 맞춰주는 고마운 존재로 인식을 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핵심이다. 힘든일이 없이 무난하게 살다가 무난하게 죽는 인생이 뭐가 재밌겠는가... 그런 인생을 두고 사막이라고 말하고 있나 보다. 


너무 늦었다...

"XX 하기엔 너무 늦었어." 이런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인데, 대표적으로 "공부에는 때가 있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원래부터도 그랬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더더욱 그 말을 안 믿게 되었다. 


물론 법적으로 나이제한을 두는 자격 시험이라든가 규칙으로 나이제한을 두는 일들을 억지로 할 수는 없다. 하지만 "XX 하기엔 너무 늦었어."라는 말을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자기 합리화를 하고 핑계를 대기 위한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 못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시간을 끌어들여서 이유를 억지로 만드는 것이다. 


라면왕으로 불리우는 이철호씨도 노르웨이에서 라면사업을 시작할 때의 나이가 52세였다. 남들은 은퇴해서 편하게 살고자 할 나이에 라면 사업에 도전을 한 것이다. 소위 늦은 나이에 라면사업에 도전을 하고 라명왕으로 성공을 한 그를 보고도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이 않을 것이다. 


이철호라는 인물의 성공담에서 늦은 나이의 핑계를 버리지 못 하겠는가? 그렇다면 더 유명한 사람 아니 더 유명한 회사의 사례를 들려주겠다. 바로 세계적인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인 KFC를 창업할 때, 그의 나이가 65세였다. 


너무 늦었다라는 말을 하기 전에 그 말이 핑계인지 아닌지를 따져보라.. 십중팔구는 핑계일 것이다. 그럴때마다 이철호를 떠올리고 KFC를 떠올리면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불타오를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전기와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전기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처럼 굉장히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고, 성공 할때까지도 힘든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노력했으며,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엔 성공을 이뤄냈다.


전기는 읽어도 읽어도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의 일생, 그 일생으로부터 얻어낸 교훈들이 잘 정리되어 책 한권으로 요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과장을 좀 보태면 전기를 한 번 읽으면 인생을 한 번 더 산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라면왕 이철호... 그의 삶에서 또 하나의 교훈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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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여름으로 가는 길목인 6월이 다가왔습니다. 학생들은 여름 방학을 맞이 할 시간이고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를 계획할 즐거운 시간일텐데요. 방학과 휴가에 꼭 책을 한권씩 가져가기를 바랍니다. ^^  

6월의 주목할만한 자기계발 서적을 몇 권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20대에 연봉의 90%가 결정된다

  사회 초년생, 혹은 사회에 발을 내딛으려 하는 20대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왕 취업하는거 좋은 조건으로 취업하면 좋겠지요? 특히 20대는 인생 설계를 해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특히 갈 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20, 30대에 비즈니스에 대한 사고 방식과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그 동안 대부분의 자기계발 서적들은 직장에 취업을 하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사람들, 혹은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사람들을 위한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20대에서부터 30대 중반까지 어떤 식으로 직장생활을 해야하고,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솔직하게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책인 것 같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놀러가는 것도, 알바를 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책과 함께 하는 것이겠죠 ^^ 

 

2.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긴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정리해서 글로 남긴다는 것은 한순간에 얻어지는 스킬이 아닙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기술중에 하나가 바로 글쓰기입니다. 회사에 들어가도, 이메일을 주고 받아도 내 생각.. 여러 자료들을 정제된 글로 만들어서 소통을 해야하는데, 이런 기술이 부족할 경우 의사소통에 장애가 올 수도 있는 것이죠.  

이 책은 글쓰기에 관한 책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나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겐 좀 더 좋은 글. 멋진 글에 대한 갈망이 높을 텐데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 꼭 맞는 책인것 같습니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고 합니다. 다작을 하긴 하되 제대로 기술을 배워서 제대로 된 글을 처음부터 써 나가게 된다면, 글쓰기 기술이 좀 더 빨리 늘어나지 않을까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제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6월에도 열심히 독서를 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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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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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성공에 대한 정의는 주관적이라고 합니다. 개인마다 성공이라는 것을 정의하는 방법이 제각각이지요. 누구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성공이라 할 테고, 어떤이는 명예를 얻는 것을 성공의 기준으로 둘 수도 있습니다. 또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성공한 삶이라는 분들도 계시지요.


제 각각 성공의 기준은 다르지만,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일어선 사람을 성공한 사람이라 칭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련과 역경을 겪어야 하며, 그런 시련과 역경을 겪어야만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회복 탄력성> 이라는 책은 다음과 같은 문구로 내용을 시작합니다.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성공은 어려움이나 실패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낸 상태를 말한다. 떨어져본 사람만이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지 그 방향을 알고, 추락해본 사람만이 다시 튀어 올라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듯이 바닥을 쳐본 사람만이 더욱 높게 날아오를 힘을 갖게 된다.

성공이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낸 상태를 말한다는, 성공에 대한 정의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정말 아무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살고 있는 사람 보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 그럴 경우 내가 처한 상황으 그 사람보다 못하기 때문에 내가 처한 상황을 극복해야만 그 사람의 상황으로 갈 수 있으니, 내 입장에서는 역경을 극복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 )


▶ 과학적인 근거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저자분께서 이쪽 분야에 굉장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책 구석구석에 논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실험 사례들과 뇌과학, 인지과학 분야의 전문 지식들을 들어가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수긍이 가는 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서 진행되었던 실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회과학적 실험에서는 드물게 한 섬에 사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했었는데요. 카우아이 섬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종단실험을 했던 것입니다. 즉, 그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성장 할 때까지 모든 것이 기록되는데요. 아이가 태어난 가정의 환경이 그 아이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파악 할 수 있는 실험이었습니다.

이 실험에서 아이의 부모가 이혼을 했는지에서부터 부모의 한쪽에 알콜중독인지 어떤지까지 기록 할 수 있는 데이터는 모두 기록한 실험입니다.

이 실험을 진행했던 에미워너 교수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자라온 환경을 객관적으로 보면 이 아이는 분명히 사회부적응자나 알콜중독자 같은 범죄자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굉장히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발견 된 것입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마이클인데, 마이클의 부모는 이혼을 하게 되고, 그나마 그의 엄마는 마이클과 동생들을 두고 섬을 떠나버립니다. 그리곤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죠. 게다가 마이클의 아빠는 동생들을 포함해서 아이 넷을 데리고 할아버지 집에 얹혀 살았습니다. 언혀 살면서 사사건건 갈등을 빚어서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요.

하지만 마이클은 성장하면서 놀라울 정도로 밝고 명랑했습니다. 초등학교 이래로 성적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고, 독서력도 자기 학년 수준을 넘었으며 SAT 성적은 전 미국 상위 10% 안에 들었고, 학교 성적은 대부분 A를 받았습니다 .

놀라운 결과지요? 마이클 뿐만아니라 같은 섬에 사는 케이, 메리 등도 비참한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마치 얌체공이 바닥에 부딫혔다가 다시 튀어오르듯이 성공적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재밌지요? 이렇게 실제로 진행이 되었던 실험들을 예로 들면서 회복 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 에미 워너 교수가 되어 실험을 지켜 본 것처럼 카우아이 섬의 실험이 책을 덮고도 머릿속에 남아 오랫동안 유지 되었습니다.


▶ 나의 회복 탄력성 지수는?

그래서 회복 탄력성 지수는 역경에 얼마만큼 저항하고 시련을 극복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측정지수입니다. 인터넷에 회복 탄력성 지수를 검색해보면 몇 가지 검사 방법이 나오는데, 저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것들은 외국 기준으로 쓰여져서 우리나라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책에 자신의 회복 탄력성 지수를 측정 할 수 있는 질문지를 마련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나의 회복 탄력성 지수를 측정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 참고로 저는 측정하다가 항목하 하나 빠져가지고 엎어 버렸습니다 ㅜㅜ 분명 53개 항목인데 제가 답한건 52개더군요. 좀 짜증났습니다 ㅋㅋ )

아무튼 이 책에 있는 회복 탄력성 지수를 측정하면서 성공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 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 한국의 고진감래 사상

흔히 말하는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라고 합니다. 그 만큼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즐기는 것은 노력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상에는 고진감래가 만연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지금의 고통을 참고 참으면 곧 달콤한 결과가 있으리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드라마 같지 않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우리는 정규 교육과정 12년을 필수로 이수하게 됩니다. 12년 동안 공부하면서 "좋은 대학" 하나만 바라보고 모든 힘든 것들을 이겨냅니다.

좋은 대학 가면 되니까 놀고 싶은거 참고, 좋은 대학 가면 되니까 밤 늦게까지 학원다니면서 남들한테 뒤쳐지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학업 성취력은 세계 정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하지요.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면 어떻습니까? 고등학생들의 로망이었던,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같은 대학생활이 있던가요? 요즘은 1학년때부터 취업에 필요한 학점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예전에는 "1학년이 뭐 공부냐.. 놀아~~" 이랬지만 요즘엔 그렇게 말하는 선배는 애들이 멀리합니다. ~_~..

그렇게 대학교 4년을 열심히 취업 준비하면서 보냅니다. ( 여기에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등록금 걱정까지 하면서 힘들게 힘들게 학교를 다니지요. 그런데 물가와 따로노는 등록금 상승률은 그런 학생들의 미래마저 짓밟아 버리는것 같습니다 ㅜㅜ )

자.. 바늘 구멍 같다고들 하는 취업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제야 바야흐로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오는구나 ~~ " 과연 그럴까요? 절대 아니죠. 이제는 승진 심사에 목을 메게 됩니다. 남들에게 뒤쳐지면 눈치보이고, 왠지 지는것 같아보이지요.

사회적으로 성공을 한 것으로 보이는 대기업 임원이 좌천에 해당하는 인사발령을 받고 고급 아파트에서 몸을 던진 사건을 여러분도 기억하실 겁니다. 사회가 미친 것일까요. 그 분이 제정신이 아닌 걸까요.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멋진 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고진감래의 철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에게는 채식과 정크푸드 두 종류 밖에 보이지 않는다. 지금 맛이 없어야 몸에 좋은 것이고, 맛있는 것은 몸에도 나쁘다는 식의 사고 방식이다.

참 어리석은 말이지요.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입에 쓴 약을 찾을 필요는 없지요. 요즘은 입에도 달고 몸에도 좋은 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맛있고 몸에도 좋은 웰빙 음식이 많음에도, 고진감래 철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맛있으면 무조건 정크 푸드라고 치부해 버립니다. 어리석은 것이죠.

우리의 일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 참아야 내일의 기쁨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힘들면 내일은 더 힘든게 세상살이 인것 같습니다. 지금을 즐기고, 지금 하는 일을 즐겨야 비로소 내일이 즐거운 법이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제가 생각했던 것들의 증거(?) 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을 알아가게 된 것 같습니다.


성공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분들, 혹은 무조건 인내해야 성공이 온다는 그런 철학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현실을 즐겨야만 시련을 쉽게 극복하고 성공에 빨리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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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시간 - 내 인생의 숨은 기적을 찾는 즐거운 프로젝트
신인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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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러분의 주말은 건강하신가요? 많은 분들이 그러히겠지만 특히 저의 경우엔 주말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 하는 편입니다. 하루 종일 누워서 잠을 자면서 보내거나 집에 틀어박혀서 뒹굴거리며 티비를 보면서 보내는 편이지요. 주말이라는 시간을 건강하게 보내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던 중 <토요일 4시간>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게 되어 받은 "자기계발" 부분 첫 도서이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소설이나 에세이 위주로 너무 많이 읽은 것 같아서, 다시 예전처럼 자기계발 서적도 많이 읽어서 발전된 제 자신을 만들어 보고자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요. 운이 좋아서 선정이 되어 책을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


자기계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아무래도 시간관리가 아닌가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아무리 많고, 아무리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해도, 하루는 24시간으로 만인에게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보람찬 하루가 될 수도 있고, 지루한 하루하루가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시간의 마법, 시간 관리의 마법에 빠져보고자하는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 시간 관리의 요요 현상

요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보니 "요요현상"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시간 관리에도 이런 요요현상이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는 주중에 굉장히 바쁘게 삽니다. 학생들은 과제다, 시험공부, 취업준비다 뭐다 해서 바쁘게 살고, 직장인들도 밀린 업무에 잊을 만하면 잡히는 회식까지 할 일은 많은데 정작 시간은 없다며, 점심까지 패스트 푸드로 떄우며 "바쁘다... 바쁘다.."를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쁘게 주중을 보내고 주말에는 하루종일 빈둥빈둥 거리게 됩니다. 금요일 저녁 과음으로 인해서 토요일은 하루 종일 방바닥을 긁고 다니고, 일요일엔 푹 쉬어야 한다며 집안에서 영화나 티비를 보면서 빈둥빈둥 시간을 때우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을 때우고 다시 월요일이 되면, 지독한 월요병에 걸려서 무기력한 월요일을 보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바쁜 일상을 들여다 보아도 정말 바쁘다기 보다는 할일이 많이 있는데, 무기력해지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해서 일의 효율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월요일부터 주말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뿐이지요. ( 주말이 오면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버리는.. 악순환이 됩니다. )

그래서 이런 시간관리의 요요현상을 없에기 위해,, 반복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주말 시간을 보람차고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토요일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에 한가지 반찬, 한가지 메뉴만 주구장창 먹는 다면 입맛을 베리게 됩니다. 일도 마찬가지일 테지요. 한가지 일만 계속.. 몇 년간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됩니다. 일은 재미 없고, 지루한데, 먹고 살아야 하니 그만 둘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이런 상태는 일단 재미가 없이 때문에 일 자체에 집중을 하기 힘들어서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똑같이 10시간을 앉아서 일을 할 때, 재미있어서 하는 것과 재미없이 그냥 대충하는 것이 같을리가 없지요. 다시말해서 비효율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음식에 비유를 하면 어제 중국 음식을 먹었으면 오늘은 한식을 먹으면 됩니다. 매일 중국음식을 안 먹으면 되지요. <토요일 4시간>에서는 이런 작용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짜 휴식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20세가 최고의 천재라고 일컫는 아인슈타인의 예가 나오는데, 아인슈타인이 머리가 좋고 훌륭한 물리학자라는 것은 알았지만 또 한 훌륭한 바이올린 연주가 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아인슈타인도 영감이 떠오르지 않거나 사고가 경직됨을 느낄 때에는 바이올린을 연주하였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막혔던 문제가 술술 풀렸던 경험도 많았다고 합니다.

주말 4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는 본인의 자유이지만 삶을 좀 더 맛있게, 다채롭게 보내기 위해서 자신의 전공과 관련없는 일을 주말에 해보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면 주말 4시간에 뭐 하지?

주말 4시간, 평일에 1시간씩 나눠서 하면 안됩니다. 꼭 주말 4시간을 묶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 왜 그런지는 책의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한가지에 푹 빠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지요. ) 그러면 이 하나로 묶어 놓은 주말 4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책의 챕터가 끝나는 부분마다 주말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음악이나 미술 같은 예술이 될 수도 있고, 인문학이 될 수 도 있고, 체육 활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각각 주제별로 어디가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실행 할 수도 있게 도와주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주말 시간을 비워서 내 전공과 다른 것을 한번 해보세요. ^^


인생을 한가지 색으로만 칠하는 것, 그것만큼 재미없게 사는게 또 있을까요? 평일 동안 내 직장과 관련된 일만 죽어라하고 주말은 집안에서 뒹굴거리고 논다면.. 얼마나 시간 낭비일까요.

평일엔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주말에는 예술가로 변신하고.. 그런 변신이 우리 삶을 좀 더 활기차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변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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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계절의 여왕 5월이 다가왔습니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어린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봄의 정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5월, 5월에 읽으면 좋을 만한 책들을 뽑아 봤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속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빠르게 빠르게를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속도전쟁에서 오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나라였습니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도 있지요. 모두가 바쁜 가운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느리게 성공하기>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거대 소행성이 지구를 후려쳐서 우리가 다 멸망 할 꺼라는 말은 지겹게 들으셨을 겁니다. 끊이지 않고 나오는 종말론을 보자면 불확실한 미래에서 오는 두려움이 상상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런 불확실한 미래이긴 하지만 아주 불확실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사회가 잠깐 숨을 돌리고 돌아봐야 할 것들,,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쓰고 있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면 사과 나무를 심어야 할까요?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야 겠습니다. ㅎ 

 

 

 

계절의 여왕 5월... 나들이 나가기 좋은 날씨가 우리를 유혹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책을 놓지 않는 독서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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