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상당히 와닿는 말. 와닿는 표정.
왕녀가 평범한 민가의 처녀였다면 결말도 조금은 달라졌을지 모르겠군. - P33
이런 논의의 중심에는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구성하는 것이 과연무엇이냐는 질문이 자리잡고 있다. 신체 일부가 인공물로 대체된다면 우리의 정체성이 변하는가? 기억력과 계산능력을 증강하고, 기계와 직접 접속되어 다른 사람과 대화하지 않고도 역사 소통할 수있는 방향으로 뇌가 강화된다면 어떨까? 먼 옛날부터 철학자들은인간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논쟁을 벌여왔지만, 융합기술이 등장한 뒤로 이것은 더욱 절박한 문제가 되었다. 인간의 정체성이란 불변의 고정된 가치인가 아니면 인류 전체와 각 개인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인가? 이상적으로는 먼저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나서 인간의 신체와 뇌를 강화한다는 영역으로 더 깊이 발을 들여놓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기술은 점점 빠른 속도로 철학적인 질문을 앞질러간다. 우리가 본질적으로 어떤 존재인지는 스스로 미리 정해 놓은 몇 가지 기준보다 기술적 강화에 의해 서서히 드러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역설적이지만 신체와 뇌를 보다 높은 수준까지 인공적으로 강화한 후에야우리 자신을 정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P30
FITVELY 핏블리의 포인트 레슨가슴 근육은 팔뼈(상완골)까지 생각보다 길게 이어져 있어요. 가슴 운동을 할 때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가동범위를 길게 써서 근육을 충분히 이완하고 수축해야 운동효과가 있어요. - P112
어깨 측면 / 래터럴레이즈 / 15회, 4~6세트1. 두 손에 덤벨을 잡고 들어주세요. 이때 팔을 쭉 펴면 승모근에 힘이 들어가게돼요. 승모근의 개입을 줄이기 위해 팔꿈치를 살짝 구부리고 어깨높이까지만들어 올리세요 어깨 위로 들어 올리면 역시 승모근에 힘이 들어가요.2. 팔을 내릴 때도 45도 각도까지만 내려주세요.숄더 프레스와 마찬가지로 너무 아래로 내리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게 돼요.3.팔을 올릴 때는 빠르게 내릴 때는 천천히 동작을 반복해주세요.. - P124
다음으로 근성장에 중요한 것이 영양이에요. 운동과 영양을 함께 신경 써서관리할 때 근성장 효과가 가장 좋아요. 우리 몸은 회복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있는데, 이 타이밍에 어떤 영양소를 먹느냐에 따라 몸의 회복력이 천차만별로달라져요. 이때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 아니라 탄수화물이에요. 우리 몸의기본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이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도 가장 먼저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요. 1시간~1시간30분 정도 운동하면 글리코겐이 거의 고갈되므로 단백질이 아니라 탄수화물, 특히 복합 탄수화물을 보충해줘야 해요. 탄수화물이 보충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단백질에서 가져올수밖에 없겠죠. - P109
"그래! 혼자 열심히 해 봐! 그런데 어쩌냐? 네가 그토록 신경쓰는 나가는 문제에 관심도 없던데.""뭐?"인자가 발걸음을 멈췄다. 부산은 인자의 정곡을 찔렀다고 확신했다."내가 같은 방이라 잘 알아. 나기는 지금 문제에 관심도 없어!지난 학기엔 계속 중얼거리면서 힌트를 찾았는데 지금은 애들이랑 놀러 다니고 운동하느라 바쁘거든." - P92
인자는 화제를 돌리기 위해 공위성 선생에게 질문을 던졌다."분쟁 포자 부분의 모양을 보면 이건 아스퍼질러스플라버스라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보인다. 이 곰팡이는 밀이나 콩 같은곡물에서 자라고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를 만들어 내지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음식은 치명적인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데, 소량이라도 오래 섭취하면 간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아플라톡신의 위험성이 알려지기 전인 1960년대까지는 곰팡이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짐승들이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종종 있었다. 이 사진의 제목이 ‘죽음의 꽃인 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 - P96
5번 우물 안 요정의 얼굴을 붉게 물들여라.6번 감자는 나의 시간을 빠르게 한다.7번 나는 사슬의 처음과 끝을 잇는 사슬.8번 시간이 뒤집힌 곳에서 발밑을 보라.9번, 마지막 실마리를 찾아라. - P83
몇 년 전 그 조종사에게 연락을 한 적이 있는데, 1975년 응급실에서의 처음 몇 분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하지만 나는 그때의 엉터리 판단을 두고두고 잊지 못했다.모든 게 내 판단과는 정반대였다. 러시아 사람이 아니라 스웨덴사람이었고, 전쟁이 아니라 평화로운 시기였으며, 간질 발작이아니라 추위에 몸을 떨었고, 피는 구명조끼 안에 들어 있던 컬러앰풀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모든 판단이 그럴듯했다. - P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