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Not Bombs-inspired projects


Food Not Bombs has inspired a number of otherdo-it-yourself projects. These projects share manyprinciples with Food Not Bombs including a critiqueof the economic system, dedication to collective decision making, and a desire to provide a direct service or perform a task that introduces the public toour philosophies of nonhierarchical, decentralizedsocial organization that encourage self-reliance andindependence from corporations and government. The most widespread projects are Food Not Lawns, Homes Not Jails, Indymedia, Really Really FreeMarkets, and Bikes Not Bombs. - P75

Food Not Lawns


(전략). It starts with volunteer scalling for a work day and party-through word of mouth and flyers-at an abandoned lot, bringing rakes, shovels and other tools and free meals for gardeners and interested neighbors. - P75

Soon Food Not Bombs groups were starting Food Not Lawns gardens, and there are now Food Not Lawns gardens in over 200 cities. Peterborough,
Canada Food Not Bombs started a garden that in-spired a weekly column in the local paper. - P76

Occupy the Farm in Albany, California is agreat example of anarchists uniting with the community to reclaim land that was slated to becomea shopping mall. Thousands of local people occupied property that had been part of the Universityof California‘s agriculture program. - P76

The Really Really Free Market

The first Really Really Free Market was organizedaround 2001 by Food Not Bombs volunteers in NewZealand taking the 1960s Haight Ashbury Free Storeconcept to their local park. - P79

"I shall continue to be an impossible person while those who are now possible remain possible."

-Mikhail Bakunin, Letter to Ogarov, June 14, 1868 - P79

The first Really Really Free Market in the UnitedStates was held during the protests against the FreeTrade of the Americas Agreement summit in Miamiin 2003, providing a unique contrast to the exploit-ative trade policies advanced at the summit. - P79

Really Really Free Markets are great outreachevents, and you and your friends can hold one. Tomake the day even more interesting, ask local bandsto play music and encourage other entertainers to participate. - P79

THE FOOD CRISIS


Food policies may be the most important questionof our time. Food policies impact the climate crisis, civil liberties, trade, poverty, species extinction, public health, civil unrest, migration, hunger, andwar. - P96

The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 2006 report, "Livestock‘s Long Shadow," says
"livestock production is one of the major causes of the world‘s most pressing environmental problems, including global warming, land degradation, airand water pollution, and loss of biodiversity. - P93

The climate crisis, due in part to animal agri-culture, is the principle cause of unprecedenteddroughts (notably in the Plains States and Califor-nia, America‘s breadbaskets). In addition, animalagriculture uses a disproportionate amount of freshwater. - P93

Consider this: Before food reaches your table, it ishandled by farmers, distributors, wholesalers, and retailers. - P94

Over $100 billion worth of edible food per year is discarded in the United States. The situation is similar in many countries in Europe as well as in Australia, New Zealand, Japan, and Canada. With theexception of Africa and parts of Asia, where povertyis so great that little edible food is discarded, it ispossible to recover large amounts of wasted food in every community. - P94

It‘s no accident that this is not already happening. We do not have a democratic say in how foodis produced or distributed.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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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recipes for small groups are for five or sixpeople unless otherwise noted.  - P105

If you‘re grilling, we recommend using a char-coal chimney (cost $10-$15) instead of petrochemi-cal "lighter" fluid. Charcoal chimneys pay for them-selves quickly, are environmentally friendly, anddon‘t give your grilled food a nasty chemical taste. - P105

Home Fries

6 to 8 potatoes, in strips or cubes
1 tablespoon sea salt

In a large pot, bring water to a boil. Carefully addpotatoes so there is no splashing and bring to a second boil. - P105

Granola

Makes about 3 pound of granola

Preheat oven to 300 degrees


1 pound rolled oats
1 pound barley flakes
1/4 cup almonds
1/4 cup shredded coconut
1/4 cup sunflower seeds
1/8 cup sesame seeds
1/4 cup cooking oil (optional)
1/4 cup maple syrup, molasses or dark agavenectar, bananas, raisins or apple cider
1 tablespoon vanilla
1 cup raisins or apple pieces
3/4 teaspoon salt (optional)
Alternatives-wheat flakes or rye flakes


Mix dry ingredients together in a large bowl. Ina saucepan, heat oil, if using it, maple syrup andvanilla only until warm enough to soak into the dryingredients. Pour this mixture over the dry ingredients and mix thoroughly, then spread into severalflat baking trays. The layer of granola should be nomore than one-inch thick. Toast in oven for 15 to 20 minutes, stirring every few minutes. Granola isdone when golden brown. Mix in raisins at this point.
When cool, serve granola with soy milk or fruit juiceand sliced fresh fruit. - P106

Scrambled To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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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에 우에마쓰 가즈미와 만났다. 그리고 엄청난 계획, 어쩌면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도박을 제안받은 것이다.
나나에의 이야기를 들은 우에마쓰 가즈미는 말했다.
"그 심정을 알 것도 같아요. 부모에게 버림받는 것도힘들지만, 속박당하는 것도 힘들군요." - P115

우에마쓰 가즈미가 택한 건 음독자살이었다. 나나에의 집에서 그녀의 옷을 입고 지문을 실컷 남긴 뒤 음독했다. 시신 옆에는 ‘사는 데 지쳤어요. 죄송합니다. 스에나가나나에‘라고 적은 유서를 남겼다. 나나에가 직접 쓴유서니 필적감정을 해도 의심을 사지는 않을 것이다. - P118

8

(전략).
"다케우치가 찾아올 거란 건 예상하고 계셨습니까?"
다케시가 물었다.
"가즈미 씨는 언젠가 그가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하지만 몇십 년 동안 안 보고 살았으니 가짜인 줄은 절대 모를 거라고도 했죠. (후략)." - P119

"아까 본인에게도 말했지만 반년 전의 빈집털이는그 남자 짓이었을 겁니다. 그때 진단서를 봤겠죠. 그걸로 중병에 걸린 걸 알고 계획을 변경한 게 아닐까요." - P120

"맞아. 하지만 가즈미 씨는 죽지 않았지. 죽기는커녕쌩쌩하게 부활했어. 그래서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나타나 협박한 거죠."
"이제 안 오겠지?"
"그건 모르지만 손쓸 방도가 없겠지. 스에나가 씨가사실을 고백하지 않는 한은." - P121

"어머님 일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스에나가 씨의 어머님이잖아요. 딸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계실 텐데. 그건 어머님에게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그래도 팬찮으세요?"
스에나가 나나에는 불편한 표정으로 눈을 내리깔았다. 역시 피하고 싶은 부분이었나.
"어리석은 질문이군." - P122

"물론 어머니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에요." 온화한 목소리였다. "말씀대로 잔인한 짓이죠. 하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전 어머니에게서 멀어져야 했어요. 저를 위해서도, 어머니를 위해서도요. 앞으로 어머니는 고생이많겠죠. 하지만 도움을 드릴 수는 있을 거예요. 딸로서는 아닐지라도." - P123

위기의 여자

하와이의 별장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기요카와가 말을 꺼낸 건, 택시를 타고 2차 자리로 향하던 길이었다. - P127

"마음은 그러고 싶죠. 하지만 별장이란 가만히 둬도이게 들거든요." 기요카와는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들었다. "고민이 되죠." - P128

"술을 정하기 위해 아까 하던 얘기를 마저 해도 되겠습니까?" 기요카와가 나미를 보며 물었다. "별장 말입니다."
"네, 듣고 싶어요. 하지만 그 얘기랑 술이 무슨 상관이있다는 거죠?" - P130

"별장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들었어요. 콘도미니엄과 단독주택요. 기요카와씨 별장은 어느 쪽인가요?"
"단독주택입니다. (후략)." - P130

"대충 찍은 거라 별로 잘 나온 사진은 아니지만 이런느낌입니다."
도로에 인접한 건물을 대각선 방향에서 찍은 사진이화면에 떴다. 직사각형의 하얀 이층집이었는데 길에서현관까지 계단으로 이어져 있었다. 건물을 둘러싼 화단이 푸르렀다. - P131

"이런 질문,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별장은 얼마쯤 하나요?"
나미의 물음에 기요카와는 겸연쩍게 웃었다.
"하하, 직설적인 질문이네요." - P132

200만엔일 리는 없었다. 그러면 200만 달러인가. 일본 엔으로 얼마인지 계산하자 심장이 뛰었다. 2억 엔 이상이다.
달칵. 작은 소리가 났다. 앞을 보니 카운터에 칵테일잔 두 개가 놓여 있었다. 잘게 부순 얼음에 투명한 파란액체가 담겨 있다. 거기에 파인애플을 올리고 얇은 빨대두 개를 꽂았다. - P133

"몰라요 술에 빨대라니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커플이 동시에 마시라고 꽂아놓은 건가요?"
기요카와는 웃음을 터뜨렸다.
"가끔 그런 사람도 있죠. 아쉽게도 아닙니다. 이건 스터링(Stirring) 스트로라고 크러시드 아이스를 섞는 데 씁니다. 그러면 얼음이 녹아도 맛이 항상 균등해지죠." - P134

"말씀 나누시는 중에 죄송합니다. 안주가 필요하실것 같아서."
마스터는 메뉴를 들고 물었다.
(중략).
 마스터는 메뉴를 기요카와 앞으로 옮겼다. "희귀한 견과류나 치즈도 준비돼 있습니다만." - P135

"히로오(広尾)에 사신다고 하셨죠? 맨션인가요?"
"네."
"자가인가요?"
기요카와는 고개를 저었다.
"월세입니다. 같은 곳에 오래 사는게 성미에 안 맞아서 몇 년 살다 집을 옮기거든요. 그러니 월세가 더 편하죠 매매하면 팔리지 않을 경우에 귀찮아지잖아요. 그렇다고 가격을 내려서 내놓기도 싫고." - P136

"괜찮으시다면 오늘 밤 권해드리고 싶은 칵테일이 있는데요."
마스터의 말에 기요카와가 손가락을 딱 튕겼다.
"그렇게 하죠. 추천 메뉴가 있으면 그걸 마시는 게 제일좋죠."
"알겠습니다." - P137

갈색 빛깔의 액체를 바라본 뒤 나미는 한 모금 마셨다. 산뜻한 오렌지 향이 코를 간질였다.
"맛있다."
나미의 감상에 기요카와도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우아한 맛이네요." - P138

"이것저것 다 합니다. 그중 하나는 유행을 예측하는일이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조합해 다음에 어떤붐이 어떤 타이밍에 일어날지 찾는 거죠. 패션업계만이 아니라 생활용품 회사도 저희 고객입니다...." - P139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 어디까지 얘기했죠?"
"유행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다고. 그밖에는 어떤 사업을 하십니까?" - P139

기요카와는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지르며 심호흡을 반복했다. "이상하네. 마스터・・・・・・ 화장실이 어디죠?"
"안내해드리죠."
마스터가 카운터에서 나와 기요카와를 화장실로 안내했다. 화장실은 출입문 바로 옆에 있었지만 문이 잘보이지 않았다. - P140

"결혼 앱입니까? 아니면 결혼 사이트?"
(중략).
"손님은 꽤 현실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신 여성분인것 같군요. 상대의 재산 상태를 세세하게 파악하고 계셨죠. 그것도 에둘러 물어보는 게 아니라 대담하게요.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 좋은 자세라 칭찬하는 겁니다.
평생이 달린 문제니 점잔 뺄 필요는 없죠." - P141

그러자 마스터는 어느샌가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조작했다. 그리고 나미에게 화면을 내밀었다. 화면 속사진을 보고 헉 숨을 삼켰다. 아까 기요카와가 보여준 하와이 별장이었다.
"어떻게 그 사진을 갖고 있죠...?" 거기까지 말하고 나서 알아챘다. "그 스마트폰, 마스터 게 아니죠? 그 사람 스마트폰이죠? 화장실에 안내해주는 척하면서 슬쩍한 거예요?" - P142

"자세히 보십시오. 광각렌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광각으로 찍는 기능이 없어요. (중략). 제 추리는 이렇습니다. 이 사진은 그분이 찍은게 아니라 어느 부동산 회사가 올린 매물 정보를 따로저장한 거겠죠. 부동산업자들은 보통 매물을 광각렌즈 카메라로 촬영하니까." - P143

"그렇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다른 곳이 아니라 하와이에 별장이 있다고 한 데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일 겁니다." - P143

"저 남성분은 지난주에 처음 저희 가게를 찾으셨습니다. 주문은 블루하와이 한 잔만 하셨고요. 다 마신 뒤 바로 일어나셨죠.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오늘, 여성과 함께 찾아와 블루 하와이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니뭔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분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더니 역시 예상대로더군요." - P144

"그분이 스터링 스트로 얘기를 했죠. 목적은 잡다한지식을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빨대를 건드리며 손님칵테일에 뭔가를 넣는 것이었습니다. 손가락 사이로 하얀가루를 넣는게 보이더군요." - P144

"비열한 남자들이 성범죄에 악용하는 걸 방지하기위해 요즘 수면 유도제는 물에 녹으면 파랗게 변색되도록 개량됐습니다. 하지만 원래 파란 빛깔을 띤 음료라면 섞어도 알아채기 어렵죠. (후략)." - P145

나라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곯아떨어진 기요카와를 노려왔다. 수면제를 먹여 쓰러뜨린 뒤에는 어떡할작정이었을까. 근처 호텔 같은데 데려가 옷을 벗기고,
그다음은? 당연히 나체 사진만 찍고 끝내지는 않았을것이다. - P146

나미는 마스터의 얼굴을 바라봤다. 이 사람은 대체정체가뭐지?
"손님도 다 드시면 그만 가보십시오. 도쿄도에서 영업시간 단축 요청이 내려왔습니다. 오늘 밤은 여기서마감해야겠군요 계산은 신경 쓰지 마십시오 일행분께받을 테니까요. 그럼 편안한 밤을. 다음에는 멋진 남성과 함께 찾아주시기를 빌겠습니다." - P148

환상의 여자


1

(전략).
도모야는 지금 색소폰 주자의 뒤에서 우드 베이스를연주하고 있었다. 곡에 취한 듯 몸을 흔들며, 이따금 유즈키 쪽으로 시선을 던졌다. - P151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했다. 유즈키는 택시에서 내려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갔다. 발밑에 ‘TRAPHAND‘라고새겨진 블록이 놓여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검은 문이 보였다. 아무런 표시도 없는 문이었다. - P152

"주문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카토 씨가 오실 때까지 기다리시겠습니까?"
가미오가 물었다.
"뭐 하나 마실게요. 뒷정리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테고,
일단 집에 갔다가 다시 나온다고 했으니까." - P154

둥근 안경의 남자는 미안하다는 듯 말없이 유즈키에게 고개를 숙였다.
카드 결제를 마친 가미오가 영수증을 남자에게 건넸다. 영수증을 받으며 남자가 말했다.
"아까 그 얘기 말인데, 역시 기일에는 안 올거냐?" - P155

가미오가 부른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유즈키는 두 손을 꼭 모으고 도모야가 많이 다치지 않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침대에서 눈을 뜨고 있기를 신에게 빌었다. - P160

"악기를 차로 운반하다 오토바이에 치였다고 합니다. 머리를 다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는군요. 데이토 대학 병원입니다."
가미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제대로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형님입니다. 서로 생활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따금 시골에서 올라오죠. 동생이 고독사라도 하면 귀찮아진다 생각하는 건지 드시죠."
가미오는 그렇게 말하며 잔을 내려놓았다. 옅은 붉은빛 액체에 체리와 레몬이 올라가 있었다. 한 모금 마시자새콤달콤한 맛과 적절한 쓴맛이 혀 위로 번졌다.

"재즈클럽 연락처는 아십니까?"
가미오가 물었다.
"오늘 티켓에 적혀 있을 것 같아요."
유즈키는 가방에서 티켓을 꺼냈다.
"잠깐 보겠습니다."

유즈키는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좀 늦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어?‘하고 메시지를 보냈다.
여느 때 같았으면 도모야는 금방 답장을 줄 터였다.
하지만 몇 분이 지나도 메시지는 ‘읽음‘으로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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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포학한 주왕을 탄핵하는 신하들이 끝이 없었다. 그러나 주왕과 달기는 새로운 유희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미 짐승이 되어버린 그들이었다.
"폐하, 저들을 새로운 형벌로 다스리소서." - P52

‘포락의 형‘이란 구리로 된 기둥에 기름을 바르고 그아래 숯불을 달궈놓고 그 위로 죄인들을 걸어가게 하는형벌이었다. - P52

문왕은 무왕과 주공周公 두 형제를 두고 있었는데,
그 형제들은 아버지에게 궐기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아버지 문왕은 머리를 옆으로 흔들었다.
"600년이나 이어져 온 왕조다. 한 사람의 천자가 덕이없다고 해서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는 않는 법이다."
"주왕이 저토록 포학한데도 말씀입니까?"
"저 정도의 포학은 600년 쌓은 덕이 지탱해 줄 것이다." - P54

(전략).
그 무렵 백성들은 은밀하게 ‘하늘은 왜 빨리 은 왕조를 멸망시키지 않는 것일까? 천명은 어째서 이렇게 늦는 것일까? 백성들이 얼마나 더 죽어나가야 되는 것일까?‘ 하고 수근거렸다. - P55

형제는 은나라를 지나쳐 서쪽으로 향했다. 그들은 모르고 있었지만 그 당시 서백, 문왕은 죽고 무왕이 그자리를 이어받아 주나라 천하를 만들고자 은 왕조 주왕을 토벌하기 위해 군사를 내고 있었다.
‘더 이상 황음무도하고 포학한 주왕紂王을 살려둘 수는 없다. 새로운 하늘 명을 받들자. 이제부터는 주의 세상이 될 것이다.‘
이렇게 궐기하여 제후들의 힘을 모아 출전하고 있었다. - P56

주왕의 포학성은 날로 더해갔다. 주왕의 숙부 되는 비간比干이 목숨을 걸고 충간忠諫하러 왔다. 그때 달기가 주왕에게 속삭였다.
"저 사람을 성인이라고 합니까?"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들 말한다만......"
주왕은 싸늘하게 웃으며 대꾸했다. - P58

시간이 갈수록 민심은 더욱 흉흉해졌다. 무왕은 드디어때가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제후들에게 널리 선포하였다.
"천하의 민심은 이제 우리에게 있다. 천도天道를 거스른 주왕을 토멸하라! (후략)." - P58

주왕은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옷을 입고 달기와 함께 즐기던 녹대鹿臺에 올라 시뻘건 불바다로 변하는 궁전을바라보았다. 무왕의 군사들은 황궁으로 몰려들어와 닥치는 대로 도륙하고 있었다. 군사들의 처절한 비명 소리가여기저기서 들렸다.
"주왕이 저기 있다!" - P59

그때 주왕이 불길 속에서 늑대 아래로 뛰어내렸다. 녹대 아래는 흰색의 대리석이 깔려 있었다. 주왕이 뛰어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혼군昏君이 죽었다!" - P60

웃지않는 여자 포사褒姒와 봉화물

태공망 여상이 낚시로 세월을 낚을 때 부인 마馬씨는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갔다. - P61

. 어느 날 서백 희창(주나라 문왕)이 사냥을 나가기 위해 점을 치니 위수북쪽에서 큰 인물을 얻으리라는 길조가 나왔다. - P61

"낚시질에는 세 가지 권도權道가 있습니다. 미끼로 고기를 낚는 것은 녹綠을 주어 사람을 얻는 것과 같고, 좋은 미끼를 주면 큰 고기가 물리는 것은 후한 녹을 주는 것과같습니다. 낚은 고기를 크기에 따라 요리를 하는 것은 인재를 어떻게 쓰느냐와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낚시질에서도 천하의 대사를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희창은 여상의 인품과 박식함에 감탄을 감출 수 없었다. - P62

희창은 여상의 말을 들을수록 고개가 숙여졌다.
「육도」는 중국 역사에 최초로 등장하는 병서로 후일 「무경」이라고까지 불렸다.
"저의 조부께서는 일찍이 ‘언젠가 성인 한 분이 주나라에 오실 것이니, 주나라는 그를 스승으로 삼아야 번창할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이야말로 성인이분명하니 삼가 가르침을 받고자 합니다." - P63

무왕이 왕을 몰아내고 천자가 되자 강태공 여상은주나라의 제후가 되어 금의환향錦衣還鄕하게 되었다. 그의 화려한 행차가 위수 근처에 이를 무렵, 여인 한 사람이 길에 엎드려 슬피 울며 행차를 막았다. - P63

"웬 노파가 뵙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수하들이 대답했다. 여상이 흰 수염을 쓰다듬으며 여인을 데려오라고 하여 살피자, 그녀는 자기를 버리고 달아났던 부인 마씨였다.
(중략).
"첩은 다시 부군을 모시고자 하오니 옛정을 생각해서 첩의 뜻을 헤아려주소서."
여상은 측은한 듯이 여인을 내려다보다가 수하에게 물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오라 일렀다. - P64

"이제 쏟아진 물을 다시 주워 담아 보시오. 그 물을 담을 수 있다면 내가 그대를 다시 부인으로 삼겠소."
마씨는 망연한 눈길로 여상을 쳐다보았다.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듯이 한 번 끊어진 인연은 다시 이을 수가 없소." - P64

어느 날 유왕은 후궁 처소에서 포사褒姒라는 궁녀를 보았다. 포사는 불과 열여섯 살이었으나 연약한 듯하면서도 기이한 매력을 풍기고 있었다.  - P65

유왕은 그제야 눈을 게슴츠레 뜨고 신후를 노려보았다.
포사는 신후를 쳐다보지도 않고 하던 행위를 계속 하고있었다. 신후가 포사에게 발칵 화를 냈다.
"네년이 궁에 들어온 뒤로 폐하께서는 정사를 돌보지않는다. 요망한 년이 감히 천자의 나라를 어지럽히느냐?
앙큼한년 같으니! 폐하의 심기를 어지럽히면 네년을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 P66

포사는 유왕의 사랑을 받고 아들을 낳았다. 유왕은 포사를 더욱 총애하여, 그녀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일념에서 태자를 폐하고 포사가 낳은 아들 백복伯服을 태자로세웠다. - P67

얼마간 세월이 흐른 후 포나라 영주가 주나라에 죄를얻었다. 그래서 제일 예쁜 미녀를 뽑아 주나라 왕실에 보내기로 하여 활장수 부부의 양녀가 뽑힌 것이었다. 그때이름을 포사라고 지어 바쳤다. - P70

유왕에게 있어 가장 큰 삶의 보람은 포사를 웃게 하는것이었다.
‘포사가 웃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만 해도 몸이 떨리며 오금이 저리는 유왕이었다. - P70

유왕은 백성들과 제후들의 비단까지 착취하여 그들의원성이 하늘을 찌를 듯했다. 이제 포사는 비단 찢는 소리에도 싫증이 났는지 먼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 P71

이상으로 중국 고대 국가인 하 · 은주의 세 나라가멸망해 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라가 망하는데는 몇 가지 공통적인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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