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김소희 - 남도민요 Vol.2 [2CD] (재발매)

김소희 - 남도민요 Vol.2 [2CD] (재발매)
김소희 노래 / 이엔이미디어 / 2017년 4월

새 타령을 좋아해서 구매했습니다.
나머지 노래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국악을 이렇게 사서 들어본 적이 처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100자평] 배트맨 : 다크 나이트 리턴즈 30주년 에디션

배트맨 : 다크 나이트 리턴즈 30주년 에디션 ㅣ 시공그래픽노블
프랭크 밀러 지음, 클라우스 잰슨 그림 / 시공사(만화) / 2018년 1월

영화 제목이 생각이 나서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최근 본 만화 중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100자평] 권위에 대한 복종

권위에 대한 복종
스탠리 밀그램 지음, 정태연 옮김 / 에코리브르 / 2009년 2월

인터넷으로 잠깐 들어만 봤었던 스탠리 밀그램의 실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의 실험과 그에 대한 해석들과 참가자들의 인터뷰를 통하여 좀 더 내밀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한문장]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생각한 것 보다 재미가 없습니다.

장마가 갠 어느 날 아침 소설가 구보씨는 집을 나섰다. 아침이라기보다는 오전이라고 하는 편이 옳겠다. 거의 단층 살림집들이고, 교외 주택 바람이 불기 시작한 첫 무렵에 지은 집들은 한결같은 앉음새들이다. 앉음새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건물의 겉모습만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 P114

[오늘의 한문장]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생각한 것보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1시에 구보씨는 여성낙원사에 닿았다. 함께 심사를 맡은 이홍철씨도와 있었다. 구보씨는 이 동향의 선배를 오랜만에 만났으므로 반가웠다. 구보씨는 이홍철 씨에게 당선이 될 만한 것이있더냐고 물어보았다. 편집장은 자리를 옮기자고 말했다. 그들은회의실인 듯한 방으로 안내되었다. 스팀이 들어와서 훈훈한 방이었다. 구보 · 이홍철 · 편집장 세 사람은 가운데 놓인 넓고 긴 탁자의 한 모서리에 자리를 잡았다. 한 사원이 차를 가져왔다. 책상 위에는 응모 소설 원고가 놓였다. 그것은, 구보가 먼저 읽고 이홍철씨가 받아 읽은 다음 오늘 가지고 나온 원고였다. -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