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해도 안되는 영어회화첫걸음 100일만에 끝장내기
이문필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매년 새해 목표에 들어가는 것 중 하나가 '영어공부'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영어공부'를 새해의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정확한 목표 없이 '영어 잘하기'라는 목표는 목적지가 없는 목표이다. 서점에 가면 수많은 영어 책이 있다. 그리고 요즘은 제목만 보고 덜컥 결정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제목만 보면 왠지 이 책을 읽고 나며 영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며칠 만에 ~끝내기' 이런 식의 제목이 참 많다. 제목만 봤을 때 10년을 했던 영어인데 '그동안 안되었던 게 과연 며칠 만에 끝낼 수 있는 건가' 싶어 혹하게 된다.

이 영어책도 그중의 하나 <10년해도 안되는 영어회화 첫걸음 100일만에 끝장내기> '100일 만에 영어회화를 할 수 있다니..' 생각은 하면서도 나도 안다. 100일 만에 영어를 진짜 끝낼 수 없다는 사실을.. 그래도 제목에 이끌려 책을 보게 된다. 무작정 외우는 건 영어에 도움이 안 되고 학교 다닐 때 문법 위주의 공부 때문에 영어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 공부가 어렵다. 그래서 문법이 아닌 회화ㅠ위주의 공부를 해보려 하지만 역시 쉽진 않다. 회화를 하는 데 있어서도 문법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영어회화에 강해지는 기본 표현과 마법 동사, 관용구, 빈출 표현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의 기본 표현은 반드시 알아야 할 상황별 표현에 대해 알려준다. 회화에 있어서 사람과의 만남과 작별, 날씨, 권유와 설득, 요청과 부탁, 충고, 전화, 쇼핑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 있어서 그 상황에 맞는 회화 예시를 소개한다.




상황별 구성을 살펴보면 첫 번째 '핵심 표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날씨에 대해 영어로 이야기하는지 팁과 함께 설명한다. 날씨와 관련하여 요즘의 회화를 알려준다. 같은 표현으로 무엇이 있는지도 소개한다. 이야기를 너무 길게 끊이지 않고 쓰여있어 읽을 때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핵심만 짤막하게 표현하며 좀 더 눈에 들어올 것 같았다.




두 번째 '기본 회화 따라잡기'로 앞서 배운 다양한 표현들을 배운다. 유사한 표현들과 그밖에 어떤 말을 대신해서 쓸 수 있는지 알려준다.




세 번째 '기본 회화 패턴 뛰어넘기'로 회화하는 여러 상황을 예시로 들려준다. 언제 이런 표현들을 쓰는지 회화를 통해 연습해볼 수 있다. 주로 많이 쓰는 표현들이기 때문에 다른 문장들을 몰라도 기본 회화패턴만 기억해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4가지의 기본 구성으로 Pare1 기본 표현, Part2 마법 동사, Part3 관용구에 대한 다양한 예시가 소개된다.






part4에서는 빈도가 높은 표현들을 패턴으로 소개한다. 예를 들어 자주 쓰는 I'm~, I have~, I am sure~ 등 62가지의 패턴을 가지고 응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부록으로 '미국식 영어 발음 무조건 따라잡기'가 있다. 이 파트에서는 영어 발음을 위한 워밍업으로 발음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한국말로 영어 발음이 최대한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우리나라의 글과 영어가 다르기 때문에 쉽진 않겠지만 최대한 한글의 모음 글자를 기초로 해서 설명해준다. 영어의 강세와 영어의 리듬, 축약 현상 등 문장을 읽을 때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기본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영어 발음 따라 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영어 발음을 많이 듣고 그만큼 많이 읽어봐야 발음도 늘 것이다.

영어 발음하는데 있어서 특히 듣다 보면 잘 들리지 않는 말이 있다. 너무 빨라서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글을 이어 읽다 보면 축약되거나 음이 탈락되어 읽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한글도 읽다 보면 발음대로 읽지 않듯이 영어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줘 발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짧은 시간 내에 이 책을 다 읽어볼 순 없어서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한 파트만 읽어보았을 때 조금 어려운 것 같았다. 초보자를 위한 책이지만 제목처럼 100일 안에 끝장낼 수는 없다. 하지만 꾸준히 자주 쓰는 패턴들을 공부하다 보면 그 리듬을 알아갈 것 같다. 10년 영어를 공부했지만 솔직히 말이 10년이지 온종일 영어만 공부한 게 아니기 때문에 영어에 성과가 없었는지 모르겠다. 지금 뭔가 결과를 내기 위해서 초조하게 공부할 필요는 없으니 꾸준히 단계를 밟아가면 예전보다 단기간 내에 영어를 더 잘할 수 있을지 않을까 욕심 내본다. 무엇보다 빈도가 높은 패턴들을 자주 사용해야겠다. 자주 쓰는 표현들을 연습해두었다가 반복해서 읽으면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유대인의 생각훈련 -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우는 5,000년 탈무드의 지혜
심정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교육에 관한 책을 통해 하부르타를 알게 되었고 하부르타는 유대인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유대인의 교육에 관한 여러 책을 접하고 있고 <1% 유대인의 생각훈련>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독서를 하다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다음에 읽을 책들을 알아가게 되는 기쁨이 있다. 아무튼 그렇게 발견한 <1% 유대인의 생각훈련>은 탈무드에 나온 지혜들을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필요한 부분들을 풀이해 놓은 해설집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실제로 한남동에서 유대인과 토라 스터디를 하고 있다. 탈무드의 이야기를 가지고 독서토론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출석을 잘하다가 나중에는 출석률이 적어진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탈무드의 이야기와 토론에서 이야기하는 탈무드가 다르기 때문이다. 나도 탈무드를 들어본 적이 있다. 그리고 읽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진짜 탈무드가 아닌 '태교로 읽는 탈무드 동화' 같은 것이다. 이 책들은 진짜 탈무드라고 얘기할 수 없다. 진짜 전통 탈무드는 너무 어려워서 읽기 힘들다고 한다. 제대로 된 변역서도 없고 우리가 알고 있는 탈무드는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래서 저자는 탈무드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필요한 부분들을 요약해서 정리해두었다. 탈무드의 이야기로 여러 가지 상황에 맞는 지혜를 배워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도 나에게는 쉽진 않았다. 한번 읽었지만 탈무드에 나오는 여러 랍비들과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용어들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저자는 간략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지혜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산업화로 이만큼 우리나라를 키워왔지만 이제는 저성장 시대이다. 그리고 그 시대에 맞는 인재들이 필요하다. 경쟁 사회가 아닌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탈무드의 지혜가 필요하다.

하부르타를 통해 알게 된 유대인들의 여러 이야기. 사실 종교적인 이야기로 인해 조금은 부담스럽다. 그래서 탈무드를 이해하려면 종교를 이해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렇지 않고서 탈무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의 훌륭한 교육관을 알고 그로 인해 지금 유대인들이 상위 1%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평생 믿어온 종교까지 따를 필요까진 없지만 필요한 부분들은 배워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가족을 중시하고 자녀교육에 힘쓰며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 무조건적인 숭배는 아니더라도 이들의 생각훈련은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함께 사는 사회인데 점점 나 혼자 잘 살아보겠다고 하는 건 아닌지 우리나라도 옛날에는 서로 도우며 살았는데 그때의 그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는다. 몇 년이 아닌 몇십 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아가야 우리의 아이들이 더 좋은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작은 실천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살아가야겠다. 탈무드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만났다. 사실 이야기는 좀 어렵다. 저자의 해설이 있어 그나마 이해하며 읽어갈 수 있었다. 나를 바꾸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우고 싶다면 유대인처럼 생각하는 훈련을 배워보자.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1학년 공부, 하브루타로 시작하라
전병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유대인 엄마의 아이 키우는 책을 읽다보면 '하브루타'가 꼭 등장한다. 랍비, 탈무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하브루타'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공부법같다. 요즘 많이들 '독서토론'도 하고 있다. 창의력을 중요시하는 시대이고 단순 암기만으로 미래를 살아가기 어렵다. 우리는 더 많은 생각을 해야하고 다른 사람과 같은 생각이 아닌 남과 다른 생각이 필요하다. 정답이 아닌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기에 좋은 '하브루타'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토론하는 것을 말한다. 둘이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사람씩 주고받으면서 질문을 하고 대답하고 다시 질문을 나눈다. 우리나라 공부는 지금까지 암기로 해왔다. 짧은 시간에 외워서 시험을 잘 볼지는 모르지만 금방 잊는다. '하브루타'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 아이에게 질문을 할때 아이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가능성이 열려 있는 질문을 하자.

우리는 칭찬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잘못된 칭찬으로 아이를 칭찬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넌 역시 내 아들이라 머리가 좋아"같은 특성칭찬 아닌 기대, 평가 없이 일어난 사실만 칭찬하는 사실 칭찬, "1등 했구나", "100점 맞았구나"와 같은 결과 칭찬이 아닌 과정칭찬, "최선을 다했구나, 지금 어떤 생각이 드니?"같은 질문칭찬이다.

대화를 할때도 아이가 단순하고 전형적인 표현이 아닌 세련되고 촘촘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준다. 우리는 공부를 어렵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공부가 어렵지 않고 공부도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하브루타'를 통해 알려주다.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하는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하자. 공부는 암기가 아니다. 이해하고 깨달아야 한다.

'하브루타'로 느리고 깊게 공부하는 법을 알아가자. 한문장을 가지고 여러개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하브루타'다. 그래서 길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아이들이 재밌게 공부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 공부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달리기다.

공부의 기본기는 집중력, 읽기능력, 사고력이다. TV에 오래 잘 앉아 있으면 집중력이 좋다고 표현하지만 그건 화면이 계속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집중력이라 볼 수 없다. 한자리에 가만히 꾸준히 앉아 있는 집중력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하자. 우리나라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읽기는 잘하지만 이해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 책을 읽고 난 후 전체 줄거리 이야기가 힘들면 기억나는 부분부터 이야기하면서 앞뒤 이야기를 생각하면 된다. 사고력에는 기억, 이해, 적용, 분석, 평가, 창의 모든 사고력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건 지식과 정답이 아닌 지혜와 사고력이다. 답이 아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알려주자. 하브루타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는 공부가 아닌 생각을 나누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왜 그렇게 생각해", "너라면"이라는 확장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자.

아이에게 질문을 한 후 "맞아"라고 이야기 하기보다 "그렇구나"로 호응해주자. "맞아"는 평가하는 방식이고 "그렇구나"는 인정하는 방식이다. 초등1학년이 연산을 배울때도 5더하기 4는 뭘까? 이런 질문이 아닌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솜사탕 4개를 샀어. 그런데 우리집에 두명의 아이가 있네. 두명이 먹으면 몇개가 남을까?"라는 질문으로 친근감있게 접근하자.

유대인 관련 책을 읽으면서 '하브루타'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배우고 싶은데 여러 책에서 중요성을 알려주고 어떻게 접근 해야하는지 자세히 나오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하브루타'의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었다. 요즘은 아이에게 질문 할 때도 책을 읽어 줄 때도 아이가 생각을 더 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한다. 무엇을 물어볼 때도 알고 있는 정답도 바로 대답하지 않고 다시 아이에게 질문으로 생각 할 시간을 주려고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암기만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고학년으로 올라가고 중학생이 되면 암기만으로 공부하는게 버거워진다. 그래서 아이들이 하나둘씩 포기한다. 공부는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하는 것이라고 조금 느리더라도 깊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공식을 외우기보다 그 원리를 이해부터 할 수 있도록 우리때 공부했던 방식이 아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른에는 남부럽지 않게 잘살고 싶다 - 30대에 1억을 만드는 돈 되는 라이프스타일
김나연 (요니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른으로 돌아가려면 많은 시간을 돌아가야 한다. 돌아갈 수도 없겠지만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인 서른 후반..

20살... 나는 서른이 되면 내가 달라질 줄 알았다. 안정된 직장과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살 줄 알았다. 적어도 20대에 줄기차게 했던 걱정, '나 뭐 먹고살지?'라는 걱정은 안 하고 살아갈 줄 알았다. 하지만 마흔이 다 되도록 나는 아직도 그 걱정을 하고 산다. '나 뭐 먹고살지?'라는 걱정.. <서른에는 남부럽지 않게 잘살고 싶다>는 지금의 나에게 <쉰에는 남부럽지 않게 잘살고 싶다>의 의미가 담겨있다. 다만 이 책의 저자는 싱글이라는 점..

나는 기혼의 아이 둘 있는 전업주부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처럼 전부 내가 다 실행할 수는 없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돈에 대한 마인드만큼은 내가 잘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 30대에 1억을 모은 저자. 정말 짠순이 같은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즐기며 살았다. 낭비하지 않고 모두가 즐긴다고 즐기지 않고 나한테 필요한 소비를 하며 돈을 모아온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돈 걱정에 매일 시달리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돈에 대한 기초를 쌓아 경제 개념을 잡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재테크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이라는 아쉬움이다. 물론 그 아쉬움 다음으로 '지금이라도 경제 개념을 조금씩이라도 알아가는 게 어딘가?'라는 생각이다. 아쉬움과 후회보다는 지금이라도 깨닫고 실천해 나가는 게 미래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니깐 <서른에는 남부럽지 않게 잘살고 싶다>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재테크를 해보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사회 초년생에게 더 필요한 책이다. 하지만 돈에 대한 생각이나 마인드는 누구에게나 필요하기 때문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쥐꼬리만한 수입이라도 돈을 모으는 사람의 비밀, 지속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돈 관리법,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사회 초년생 금융 공부, 부자 되는 한 끗 차이 라이프스타일. 크게 4가지로 파트를 나눠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기존의 재테크 책에서 있는 내용들과 비슷하면서 작가만의 재테크 방법도 설명한다. 기존의 재테크 책에서 비슷한 점들은 누구에게나 그 방법들이 통했고 돈을 모으는 일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돈을 다양하게 투자하기 전에 필요한 건 목돈을 만드는 일이다. 목돈을 만들어야 다른 곳에 투자할 수도 있다. 저자는 적은 돈으로 목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 미니멀한 삶을 살아 필요한 것만 두고 나머지는 버린다. 내가 뭔가 하나를 사면 뭔가 하나를 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소비한다. 대중교통을 잘 이용한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약속에 지각해서 택시를 타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로 움직여 돈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조금은 불편해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너무 편한 것에 익숙해지면 그만큼 돈을 많이 쓰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내가 하도록 하자.

돈을 모을 때도 정확한 목표와 우선순위를 정해서 돈을 모은다. 어떤 일이든 목표가 없다면 제대로 뭔가를 할 수가 없다. 돈을 모을 때도 인생을 살아갈 때도 목표가 있어야 한다. 뚜렷한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서 돈을 모으자.

돈, 알다가도 모르겠다. 돈을 모아야 하고 절약해야 하는 것도 알고 이제는 절약만으로는 돈을 모을 수 없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알겠다. 돈,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남과 비교해서 잘 사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도 '이 정도면 행복한 거 아닌가?'라는 돈 걱정 없이 살아가고 싶다. 사소한 것이라도 내가 실천하고 돈 공부를 해서 돈에 구속받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게 좋고 혼자여도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더라도 돈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니 읽어보면 도움을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극히 개인주의적 소확행 - 알고 보면 당신의 일상에 숨겨져 있는 소중한 점(dot)들
전수진 외 지음 / 치읓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확행'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 유행하는 '소확행', '작지만 소소한 행복'. 우리는 요즘 이런 '소확행'을 찾아 살아가고 있다. 요즘은 미혼남녀가 많다. 그리고 이 미혼남녀들은 자신을 위해 대부분을 투자한다. 그래서 때로는 그들의 삶이 부럽기도 한다. 물론 기혼자 중에서도 아이를 낳지 않고 사는 부부도 많다. 그들 역시 지금의 행복과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가 주는 행복도 있겠지만 그만큼 힘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행복을 포기하고 다른 행복을 찾아 살아가고 있다. 이들의 삶도 나는 존중한다. 무튼 개개인마다 느끼는 소확행은 다를 것이다.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도 다르다.

그래서 소확행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 명이다. 사회 각지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소확행'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뇌과학자, 성형외과 의사, 벤처기업의 투자 전문가, 해외증권 애널리스트, 스타트업의 직원, 헤어스튜디오 운영자 그리고 중간중간 글과 그림을 담당한 분까지 모두 7명의 저자가 자신의 '소확행'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생각해보면 힘들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는데 그래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지금까지 그 일을 해오고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자신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중점을 둔다.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방법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한다.

이야기 중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워지기 위한 성형이 아닌 선천성 기형을 포함한 재건성형에 관심을 갖고 진료한 성형외과 의사의 이야기가 맘에 닿았다. 사람은 누구나 기왕이면 아름답고 싶다. 하지만 여기 이 의사는 단순히 예뻐지기 위한 것이 아닌 내 얼굴과 몸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작업. 그런 점에 초점을 두고 성형을 한다. 나도 이전에는 성형외과 의사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최근에 이마의 혹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았다. 미용을 위한 게 아닌 치료를 위해 찾았다. 성형외과라고 하면 너무 미용만을 생각했던 게 아닌가 싶다. 의사로서 연구하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밸런스를 맞추고 살아가도록 도움을 주려고 하는데 몇몇 돈만 밝히는 의사들로 인해 나쁘게만 본 게 아닌지 내 생각을 조금은 바꾸어 본다.

예전 시대와 지금 시대는 너무 다르다. 옛날 내가 자라오던 시대의 부모들은 무조건 열심히 일했다. 성실하면 되는 시대였다. 그리고 우린 그 부모 밑에서 최대한 받을 수 있는 것들과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차별 없이 배우며 자랐다. 하지만 그래도 부모의 습관에 밴 것들이 있기에 우리도 알게 모르게 옛것들이 습관에 베여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는 그 습관들을 다시 자식들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시대에 맞게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물려줘야 하는 것이 다를지도 모르겠다. 물론 행복해지고 싶다는 그 마음은 같겠지만 개인마다 꿈도 다르고 그 기준도 다르다. 그렇기에 지금의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소확행은 그때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요즘같이 어려운 세상에 우리 어렸을 때처럼 밥 세끼 다 먹고 살아간다고 해서 우리가 과연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이제 삶의 질이 달라졌다. 매일같이 4차 산업의 시대라고 여기저기서 말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그에 발맞춰 행복을 찾아가야 한다.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행복일지 모르지만 그 안에서 꿈도 꾸고 삶의 보람도 느낄 수 있다. 저자들은 그런 '소확행'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위해 앞서가는 생각을 하는 것. 하지만 감성만큼은 아날로그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