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망 공부법 - 세계가 모셔 가는 인재로 만들어주는
조승연 지음 / 나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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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즐긴다. 항상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 그것이 인생을 알고 즐기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방법을 다룬 책은 많다. 그러나 공부하고 탐구하는 동기를 출세에 초점을 맞춘다. 이기고 싶으면 공부하라면서.

 

이 책은 조금 다르다. 토털 인텔리, 통합형 인재가 되는 것을 추구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듯,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공부하라고 권한다. 그러다보면 지식의 경계와 학문의 장벽은 허물어져 넓은 안목을 소유하게 되어 세상을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물망 공부법은 여러 지식을 하나로 묶게 하는 공부법이다. 저자는 그물망 공부법을 모든 공부의 기반이 될 토양부터 갈게 하는 공부 방법이라 표현한다.

 

우리는 인문학 교육을 오랫동안 '교양'이라고 부르며 부자들의 사교 도구 정도로 취급해왔지만 유럽인들은 인문학을 '기초 밭 갈기(La Culture de Base)'라고 부른다. 쌀을 심어 잘 자라게 하려면 먼저 토양을 잘 고르고 갈아야 하듯, 공부를 잘하거나 인생을 잘 살려면 그 바탕이 되는 다양한 기본 지식의 발판을 만들어두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지금까지 '토양'을 무시한 채 씨앗만 잔뜩 던져두고 많이 거두기만을 바랐다. 땅을 제대로 갈지 않고 씨를 뿌리면 조금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어도 씨앗이 유실돼 싹조차 틔우기 어렵다.(p49)

 

저자가 어떻게 공부에 빠져 토털 인텔리가 되었는지 그리고 열심히 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항상 좋은 성과를 거두는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실어서 이해를 돕는데, 여러 부분에서도 이 구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피에르는 과학이나 수학 공식이 너무 예뻐서 그 공부가 소녀시대의 쇼나 컴퓨터 게임보다 더 재미있다는 것이다.(p56)

 

감성으로 공부를 하면 하나를 배워도 새로운 안목이 생기고, 관련 지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연결되면서 더 넓은 지식의 그물망으로 확장된다.(.p59)

 

그렇다면 이들처럼 여러 분야를 넓다드는 지식의 소유자가 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책에 소개된 방법을 인용하여 적었다.

 

감성은 지식 그물망의 연결 고리가 되어준다.

:감동은 암기의 어머니다. 사소한 일에도 깊은 감동을 받아야 더 많은 현상을 암기할 수 있다. 사소한 일에도 감동을 받으려면 현상의 미묘한 차이에도 마음이 뭉클해지는 감성이 살아 움직여야 한다. (p64)

 

감성, 예술적 안목, 상상력과 인텔리 문화를 향한 열망이 공부를 즐겁게 한다. 즉 공부를 아름답고 고귀한 어떤 작품으로 바라볼 때 내 안의 감각은 살아난다. 어느새 지식의 습득량과 삶의 가치는 무섭게 상승할 것이다.

 

또 공부를 사랑과 경이의 개념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사랑에 빠졌을 때 공부도 사랑하는 상대처럼, 운명처럼 아름답게 다가왔다고 적고 있다.

 

공부를 잘하려면 매사에 예민해져야 한다. 연애할 때처럼 눈과 귀와 감촉이 발달하면 마음이 낭만으로 가득 차 사물을 날카롭게 관찰할 수 있고, 그 의미를 아름답게 묘사할 수 있게 된다. (p149)

 

그 밖에도 알고자 하는 지식과 관련된 역사를 우선적으로 공부하고, 드라마의 각본을 쓰듯 지식과 지식을 연결하고, 그 안에서 숨쉬는 것처럼 상상하는 방법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리딩으로 리드하라>가 떠올랐다. 몇 달 전 읽은 그 책의 초반부는 강렬한 인상을 주었는데, 이 책에서 받은 인상도 그것과 많이 비슷했다. 두 책 다 진정한 배움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당장의 소득은 제쳐두고 미래를 위해 열망을 키우고 전진할 것을 권하고 있다.

 

좋은 성적이 목표가 되면 과정은 공허해진다. 눈앞의 단기적 목표를 좇는게 아닌, 지적 호기심을 가지는게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저것 많이 보고 많이 느끼려하는 호기심이 배우는데 가장 좋은 습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호기심을 가질 것을 권유하는 책이다. 당장의 시험에는 도움이 안 될지 몰라도 미래의 인생을 위해 꼭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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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고전소설 30 (상) -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을 실은 리베르 개정 16종 국어교과서 문학작품
이규보 외 지음, 김형주 외 엮음 / 리베르스쿨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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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리베르 스쿨에서 발행한 문학 작품 시리즈는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의 문학을 모아 엮은 교과서 같은 책이다. 첫 권을 단편 소설 상과 하로 읽게 되었는데, 구성이 알차고 재밌어서 전 시리즈에 관심이 갔다. 고전 소설도 이렇게 재밌게 본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만나게 된 시리즈의 책이 이 책이다.

 

고등 고전 소설 30 역시 상하로 나뉘어 출판되었는데, 상에는 상고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의 일부 작품이 실렸다. 책의 구성은 이렇다. 시대별 문학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하였고 다음 장에는 작품의 해석을,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줄 <생각해보세요>을 엮었다. 그리고 본문이 나온다. 글자는 보기 편하고, 틈틈이 눈을 달래주는 삽화는 이해에 도움을 준다. 난해한 어휘에는 주석이 함께 달렸다. 전체적으로 국어 교과서 해설서 같은 책이다.

 

수능이나 논술, 국어 시험 같은 평가에 대비하기 좋은 책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작품의 해석란을 작품 뒤에 실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본문을 먼저 보고 스스로 풀이할 시간을 충분히 갖은 후에 해석을 볼 수 있게끔 말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생각해보세요>의 질문과 답문도 나눠 보게 하였다면 좋았을 것이다.

 

필수 고전을 재밌게 읽은 기회였다. 고전 소설 하로 마무리 짓고, 수필, 중장편 소설, 시를 실은 다른 책들도 봐야겠다. 재밌게 공부하듯 문학에 익숙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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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방마을 이야기
김기복 지음 / 두란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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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땅에 뿌려진 밀알로 지금의 한국에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게 되었다. 그 사랑을 온몸 바쳐 증거한 이들의 섬김은 우리의 믿음 생활을 돌아보게 한다.

 

한국 교회는 선교사들의 순교,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불타올랐다. 그러나 그 때의 뜨거운 열정이 점차 잊혀져가고 있다. 나를 낮추어 하나님을 높이는 믿음이 잘못된 기복 신앙에 밀리고 있다. 이런 기독교의 위기는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그래서 진정한 크리스천의 본을 보여주고 각성을 일깨우는 책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세상에 치여 약해진 첫사랑의 마음을 회복하는 계기고 예수님처럼 살자고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다.

 

<뚝방마을 이야기>는 이상양 전도사님의 희생을 담은 책이다. 그는 굶주리고 죽어가는 판자촌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 마음과 몸 다해 전하고 전했다. 진실한 사랑을 비뇨 냄새, 썩은 냄새 풍기던 뚝방마을에 심어 평안과 행복의 마을로 바꾸었다.

 

놀라운 점은 전도사님은 거의 평생을 결핵과 싸웠다는 점이다. 끝내 폐를 절단해야했던 처지에도 마지막 힘을 다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녔는데, 몸이 불편하다는 것을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그는 천성적으로 온정과 재치가 넘치는 사람이었고 웃음 전도사였다.

 

'쉬다니, 쉰다거나 휴양한다거나 하는 일, 그거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거야. 여보, 병 때문에 쉰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너무나 죄송스런 일이야'(p233)

 

그렇지만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처음부터 알았던 것은 아니다. 배고픔 없는 어린 시절이었지만 어머니를 일찍 여이었고, 가세가 기울어져가면서 아버지도 그만 병으로 돌아가셨다. 그는 대학을 포기해야 했다. 하루 벌고 하루 사는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이의 아픔을 오히려 달래주는 넓은 마음을 가졌으니 주변에는 늘 따르는 사람이 많았다. 하나님의 사람도 많았다.

 

그러다가 병이 심해져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결국 병원에 의탁하였다. 그곳에서 불쌍하게 죽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는 하나님 앞에 나와 전심으로 기도했다. 소생 불가능이라는 진단을 받은 어느 날, 하나님은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그는 바로 병원을 나와 신학대학교에 입학하였다. 그가 뚝방마을과 인연을 맺은 것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가난한 자, 포로 된 자, 눈먼 자며 눌린 자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 속에서 지금도 목마르게 사명자를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유일한 대답은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 주소서.'라고 한 이사야 선지자의 대답뿐입니다. 저 불쌍한 우리의 이웃을 위해 갈 사람이 누구입니까.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이사야는 누구입니까?"(p123)

 

주선애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전도사님은 조용히 자리에 일어나 말했다.

 

"주여,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 주소서."

 

그렇게 뚝방마을에 희망이 뿌려졌다. 그는 자신은 굶어도 이웃을 굶게 하지 않았다. 가진 것을 털어 나눠주며 본격적으로 선교 사업에 착수했다. 망원동 뚝방마을에 공동 변소, 학교,병원, 경로당, 교회 등이 세워지면서 그곳은 사람 사는 동네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가 가장 애쓴 것은 마을 사람들의 자립이었다. 바쁜 부모 밑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에게 구두닦이 청소년들에게 복음과 교육을 전했다. 마을 사람들 모두와 함께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연립 주택을 설립하였다.

 

그가 한 일은 읽다보면 그가 아픈 사람이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불가능이 가능해지는 역사를 체험하면서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위로나 격려가 아니라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마음에 심어 주는 일임을 깨달았다. 각자 자신의 삶이 가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깨달았다.(.p104)

 

그렇게 불가능을 가능케 하기 위해 자신을 내던졌던 전도사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실한 크리스천이었다. 전도사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바라시는 삶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었다.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믿음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복 신앙으로 치우쳐 가는 기독교가 바로 설 수 있으려면 전도사님이 보여준 순수한 믿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나의 초심을 돌이켜 볼 기회를 주었다. 첫사랑을 잃어버린 모든 크리스천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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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 - 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삼국지 리더십 2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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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폈을 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처세술을 다룬 책은 읽은 책마다 제각각인 편이어서 또 한 권을 본다는 것이 은근한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중국인이 말하는 제갈량은 어떨지, 중국인이 쓴 자기계발서는 처음이라는 여러 생각이 호기심을 키웠다.

 

 

<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은 CCTV의 교양 프로그램에서 제갈량을 주제로 한 강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저자는 관리학 전문가로서 제갈량의 위대한 면을 그에 맞게 현대적인 각도로 재밌게 풀어내었다. 그래서 강의의 녹취본과 필기 노트를 받아본 것처럼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위대한 측사 제갈량은 삼국 시대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그로 인해 한나라가 바로 섰고 그가 죽고 한나라는 무너졌다. 이 같은 위대한 인재를 삼국지를 무대로 하여 만났을 적에 제갈량 같은 조언자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이 책은 뜻밖의 도움을 주었다. 본받아야할 점들을 친절하게 하나하나 짚어주는 조언자 같았기 때문이다. 읽다보니 처세술을 다룬 책이라기보다는 공명의 지혜를 전하는 책에 가깝다고 생각되었다.

 

 

제갈량이 조직을 맡기 전 자신의 능력을 강단 있게 드러내는 부분을 시작으로 유비의 삼고초려를 받아들인 후 본격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부분까지 총 9장으로 나뉘어 설명된다.

 

 

고거고타(스스로 재능을 드러내는 묘초)의 장에서는 자기 홍보의 책략을 보여준다. 스스로를 용에 비유하여 별호를 와룡이라 짓고선 사람들 또한 그것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 역시 능력이 넘쳤으니 제갈량은 더욱 빛이 났다. 그렇게 삼고초려가 기획된 것이다.

 

 

유비는 CEO로서의 면모가 많이 부족했다. 정에 호소하여 제갈량을 얻었지만 그 방법이 언제나 통하는 것이 아니었다. 제갈량이 인재를 구별할 수 있었던, 유비에게는 없었던 통찰력을 책에서는 자세하게 기록한다. 사람을 바라볼 때 인상과 성격만으로 능력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인재의 능력이 최고치로 발휘되도록 알맞은 일을 맡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다루기 힘든 인재는 그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감동하게 하여 평생의 사람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 등등이 제갈량이 사람을 다루는 방법이었다.

 

 

참고할 부분은 많다. 그렇지만 학생인지라 사회 경험이 적다보니 뭐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글로 배운 것을 적용시키는 과정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나 싶다. 스스로를 가꾸고 좋은 사람들을 볼 줄 알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며 배우는 것이 지금의 내가 이 책으로부터 얻어야할 지혜라 생각한다.

 

 

삼국지의 내용이 인용되어 지루함이 적고,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이야기 듣듯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차별화다. 제갈량의 지혜를 꼼꼼하게 재밌게 살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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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5년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내 인생 5년 후 - 정상에 선 사람들이 밝히는 ‘5년 전략’의 비밀
하우석 지음 / 다온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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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낯선 내용의 책보다는 솟았던 열정을 회상하게 해주는 익숙한 책을 가까이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마침 그럴 때에 <내 인생 5년 후>가 곁에 있었다.

 

 

이 책은 친근함을 일으키는 지극히 정석적인 내용을 담은 자기계발서다. 뼈를 깎을 5년을 계획하라는 간단한 주제와 이해를 돕는 사례로 구성되어 따끔한 충고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5년 만에 이뤄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첫 장을 꾸몄다.

이들의 공통점을 이렇게 요약한다. 그리고 독자에게도 이것을 가질 것을 권한다.'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뛰고 피가 끓는 담대한 목표' 그리고 자기 확신.

 

 

상황적, 환경적 핑계를 대지 마라. 실패를 합리화하지 마라.

뼛속까지 체질을 바꾸고, 잘하기 위해 발버둥 쳐라.(P60)

 

 

5년을 전력을 다해 살 것이다, 마음먹은 사람에게 저자가 권하는 충고와 그 핵심을 요약하면 이렇다. 원대하지만 단순한 목표를 세우고, 게으른 두뇌를 상상력, 낯선 것으로 채워보자.

 

 

5년 동안 일로매진할 목표가 있다면 먼저 당신은 당신의 두뇌와 일전을 각오해야 한다. 게으른 당신의 두뇌를 팽팽 돌아갈 수 있게 훈련시켜야 한다. 거기서 상상력이 생겨나고, 5년 후 인생이 달라진다.(P72)

 

 

상상은 자유에 맡긴다. 자유롭게 비상하는 꿈은 가장 큰 적인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자기 냉소를 거침없이 끊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저자는 '질문'의 혁신을 언급한다. 난 안될까? 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어떨까?", "왜 안 된다는 거지?"와 같은 더 나은 것을 이끄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는 것이다.

 

 

현실이 아니라 꿈에 매달리면 끝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창의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P80)

 

 

목표는 명확하고 전략은 단순해야 한다. 당신의 목표에 완전하게 열중할 수 있는 시간이 당신 삶의 대부분이 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짜야 한다.(P211)

 

 

이런 식으로 목표가 변하고 태도가 변했다면 이제는 독하게 전진할 일이 남았다. 비난에도 휘둘리지 말고 오히려 단점을 객관적으로 고칠 수 있게 해주니 감사하며 반복, 반복, 반복하면 5년는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전력적인 인생을 위한 전략적인 책이다. 인생에 있어 전략이란 결국 계획이다. 일로매진하자는 진부한 메시지, 그것이 명심해야할 비법인 셈이다. 복잡한 생각을 멀리하고 단순한 머리와 뛰는 가슴만 잡고 싶을 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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