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하우스]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 ㅣ 좌충우돌 중학생을 위한 6
이문영 지음, 허현경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3월

[위즈덤하우스]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 

저는 학교를 다닐 때 역사를 싫어했어요. 역사수업에서 나오는 수많은 연도와 이름들,

각종 사건들의 순서를 외우다보면 내가 이걸 왜 외우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지금은 외우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역사관련 프로그램이 재미있게 느껴지는데,

중학생인 저희 아이는 역시나 역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이 책은 역사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아니예요.

역사가 어떤 것인지, 우리가 배우게 되는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

역사에 대한 시각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네요.

 

요즘 아이들은 글만 많은 책은 잘 안읽으려고 하지요.

왓수와 셜룩이라는 두 주인공을 등장시켜서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이야기를 해주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역사와 추리가 비슷하다구요? 우리는 역사를 배울 때 무조건 사실이라고 받아들입니다.

그렇지만 역사라고 무조건 다 사실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한다는 것이예요.

우리가 잘 아는 에밀레종이야기, 선덕대왕신종을 에밀레종이라고 대부분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 얘기는 원래 중국의 당나라 때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종을 만들기 위해 쇠붙이를 내야 하는데 쇠붙이가 없자 아이를 대신 바친 이야기

여기까지가 우리가 아는 에밀레종인데, 당나라 때 이야기에는 종을 치면 엄마를 찾는 아이울음소리가 

울려서 도성이 무너지면서 종을 제작하게 한 사람이 파멸에 이르게 되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그 앞까지만 전달되면서 나라에서 하라는 대로 따라야 한다만 남았다고..

에밀레종이 사실은 어떤 종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선덕대왕신종을 분석한 결과 인체성분은 전혀 없었다는 기사도 읽은 기억이 있어요.

 

우리는 역사를 대부분 공부로 배우기 때문에 배우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역사적 사실이라고 모두 사실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역사를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도 주의해야합니다.

소설이나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거기에는 흥미를 끌기 위해 덧붙여진 내용이 있지요.

 

이 책은 역사를 보는 올바른 시선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예요.

일본이나 중국에서 일부의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자기들에게 이롭게 해석하는 경우도 많지요.

우리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고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도록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역사가 단순히 공부를 위한 것은 아니라는걸 알고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러스컴] 자녀는 왜 부모를 거부하는가

자녀는 왜 부모를 거부하는가 - 성인 자녀가 부모와 단절하는 원인과 갈등을 회복하는 방법
조슈아 콜먼 지음, 정보경 옮김 / 리스컴 / 2022년 2월

[러스컴] 자녀는 왜 부모를 거부하는가 

이 책은 성인 자녀가 부모와 단절하는 원인과 갈등을 회복하는 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부모와 인연을 끊는 자녀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화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예요.

사실 이 책의 지은이는 미국인이고 미국은 성인이 되면 자녀들이 독립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부모와의 단절이 그렇게 문제가 될까 생각했는데, 미국이든 한국이든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비슷한 것 같아요.

 

 

이 책의 지은이는 이혼과 재혼을 하면서 첫결혼에서 태어난 자녀와의 단절을 겪게 되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다른 부모들도 도움을 주기위해 강연을 하고 책을 썼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전에는 부모니까 내가 힘들어도 참고, 아내나 남편이 힘들어해도 부모를 먼저 챙겼다면 

요즘에는 나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모와의 관계를 끊는 경우도 많아졌더라구요.

 

 

부모님 세대는 나도 그렇게 자랐다 하면서 합리화를 하지만, 그냥 무조건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고

그러한 문제는 나의 자식들의 양육에도 영향을 주어서 또다시 자녀들과의 관계도 나빠지게 합니다.

이 책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로 인해 상처받고 자란 자식들이 관계를 끊은 사례들,

이혼과 재혼의 사이에서 상처받은 아이들, 그리고 문제 자녀에 대처하기

자녀의 결혼 후 달라진 모습에 대처하는 것 등 다양한 상황과 사례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자녀들과 관계 단절이 된 부모님이 읽으시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사례를 적용한다면 좋겠지만

관계 단절을 생각하고 있는 자녀들이 읽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가 생겨도 좋을듯 해요.

이런 관계에 대한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데 관계의 갈등은 나는 바꾸기 싫고, 

상대방이 나에게 맞추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자녀가 어렸을 때는 부모의 말을 어쩔수 없이 듣다가 나이가 들면서 받아들일 수 없어서 거부하면

부모들은 그러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애가 달라졌다라고만 생각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이가 성인이 되어가는 저도 아이에게 나만의 방식을 고집하지는 않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더숲]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 - 한눈에 펼쳐지는 기후 위기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모든 것 ㅣ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인포비주얼연구소 지음, 김소영 옮김, 이상준 감수 / 더숲 / 2022년 3월

[더숲]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 

우리가 생활할 때 사용하는 대부분의 에너지는 석탄이나 석유를 태워서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이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기온을 높이고 기후 변화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문제는 19세기말부터 지적되었지만

세계는 이제서야 문제를 깨닫고 탄소 중립을 사회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럼 지구온난화는 왜 위험할까요?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면 북극이나 남극에 있는 빙하가 녹기 시작하고,

바다의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물에 잠기는 땅이 늘어나고

바닷물의 온도가 늘어나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도 늘어나서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지요.

그리고 생태계도 파괴하고 식량문제이나 물부족, 난민도 발생하게 됩니다.

탄소 중립 사회는 전세계가 함께 노력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질적 제로로 만드는 것으로

석탄이나 석유가 아닌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태양광 등을 사용하도록 해야하고

가정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절전, 절수, 쓰레기 줄이기를 해야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내용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도표와 그림을 이용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전세계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탄소중립사회.

지금까지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사회를 우선시했기 때문에

대기 오염, 산업 폐기물처리, 환경유해물질, 기후 변화 등의 외부 불경제를 무시해왔지만

경제 규모의 성장이 멈추더라도 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경제로 바꿔야해요.

각 개인도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일회용품과 쓰레기를 줄여야 하겠지요.

누구보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야할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되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실제로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그린북] 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

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 - 중학교 과학 교과서 핵심 어휘 미리 보기 ㅣ 핵심 콕! 교과서 어휘 시리즈
김수주 지음, 이진아 그림 / 그린북 / 2022년 2월

초등 고학년이 될수록 문해력이 중요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문해력을 잘하기 위해서 필수적인건 바로 어휘지요.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갈 때 공부할 양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하나하나 어휘를 익히기도 어려워지는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코로나로 인해 2년 정도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면서

기본적으로 배워야할 어휘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학년만 올라가는 것 같더라구요.

함께 그룹으로 뭔가 작업도 하고 책도 읽고 토론도 하면서 어휘력이 올라가는데

일방적인 줌수업에 학교에서도 떠들지도 못하게 하고 조별수업도 없고...

그래서 중학교 올라가는 아이 정말 어휘 걱정이 되어서 교과서를 미리 공부를 시킬까 하다가

핵심 콕! 교과서 어휘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중학교 1~3학년 국어, 사회, 과학에서 사용되는 핵심단어들을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알려주고,

뜻도 잘 설명해주면서 간단한 퀴즈를 통해서 어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재미있는 만화에서는 제목에 핵심 단어가 포함되어 있어 내용을 알게 해주고,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만화에서 나온 핵심단어를 다시한번 정리해주면서 핵심단어의 뜻을 풀어주고,

예문과 함께 문해력을 익히면서 과학 교과에 도움이 되는 개념도 그림, 사진, 그래프로 익히도록 해주네요.

또 어휘력 체크 코너의 다양한 문제를 통해서 배운 핵심단어를 내것으로 만드네요.

이 책에 나오는 어휘만 잘 익혀도 교과서 배우는데 어려움 없이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과학은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의 4분야로 되어있는데 각각의 분야의 어휘를 

잘 정리해놓아서 수업전에 한번 읽고 배우고 난후 잘 기억이 안날때 다시 보아도 도움이 되겠어요.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의 기초실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집에서 보충해줄 수 있는 책이 있어서 너무 다행인것같아요.

문제집으로 익히는 것보다 아이가 훨씬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좋아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실제로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빠작 중학국어 문학x비문학 독해 1권으로 문학과 비문학 독해를 모두 공부해요~

빠작 중학 국어 문학×비문학 독해 1 - 문학 독해력과 비문학 독해력을 함께 키우는 독해 기본서 ㅣ 중학 빠작 국어
박종혁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0월

빠작 중학국어 문학x비문학 독해 1권으로 문학과 비문학 독해를 모두 공부해요~

이제 중학생이 되는 막내.. 막상 중학교 입학을 앞두니 제일 걱정되는 건 바로 국어예요.

영어나 수학은 학교와 상관없이 꾸준히 공부했는데,

국어는 따로 공부하는 것도 없는데 코로나로 학교수업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독해력, 어휘력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중학교 1학년부터 학원을 다니는 건 아닌것 같고..

집에서 문제집으로 독해와 어휘를 공부하기로 했어요~

 

동아출판에서 나오는 중학 국어 빠작 시리즈는

독해, 어휘, 문법까지 다양한 교재가 있어서 차근차근 공부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부터 공부하면 좋을까 하다가..

문학과 비문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문학x비문학 독해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독해는 시리즈별로 쭉 공부하고, 사이사이 어휘-문법 순으로 공부해야할 것 같아요.

 

하루에 문학과 비문학 두 지문을 공부하도록 되어있어요.

보통 문과성향의 아이들은 문학을 이과성향의 아이들은 비문학을 잘 하는 경향이 있는데,

<div align="center"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3.3333px;"> </div>

일단 문학과 비문학을 모두 공부하는 것이 필요한것 같아요.

 

문학의 작품을 지문으로 읽고 문제를 풀도록 되어있구요.

옆에 개념플러스 코너에서는 지문과 관련된 개념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비문학 역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도록 되어있구요.

어휘와 배경지식을 함께 공부할 수 있게 해주어서 더 좋아요.

뒤에는 지문분석 워크북이 있는데, 아이들이 아직 지문을 읽고 내용정리를 잘 못하기 때문에

내용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를 정리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기에 제일 중요한 건 해설이지요.

문제를 왜 틀렸는지 알아야 다음에 또 틀리지 않을 수 있어요.

작품 해설도 해주고, 각 문제에 대한 답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아요.

중학교 국어 빠작 시리즈로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