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생활교과서 안전/위기탈출 김도민

위기 탈출! 김도민 - 안전 편 ㅣ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2
박현숙 지음, 경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2월

저학년 문고를 출간해왔던 좋은책어린이에서 이번에는 초등학교 생활교과서를 만들었네요.

기대에 부응하는 생활교과서~ 내용도 재미있고, 삽화도 무척 귀여워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안전 편, 위기탈출 김도민이네요~

도민이는 초등학교 1학년 난돌이만화를 너무너무 좋아하는개구장이랍니다.
바람처럼 빠르게 달릴수도 높은데서 뛰어내릴수도 날아다닐수도 있는 난돌이.
도민이는 자기도 난돌이처럼 될수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친구는 믿어주지 않고.. 그래서 좀더 멋진모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학교에서 뛰어나오다 차에 칠뻔 하고 급식을 많이 받아 움직이다 쏟기도 하지요.

그래도 그런 행동이 잘못인줄 모르는 도민이를 위해 학교보안관 아저씨가 꾀를 냅니다.
큰 나무가지를 탄 아이에겐 나무에 사는 천년된 벌레가 나타나고

 그 벌레는 아이에게 나쁜 일만 일어나게 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말을 잊어버린 도민이는 나무가지를 타고..

나쁜 일이 일어날까싶어서 모든 행동을 조심조심하게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했던 행동이 위험한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아이의 경우 이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TV속 영웅과 본인을 동일시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한만큼 위험한 행동이 어떤건지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알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나 저학년 아이에게 읽히면 좋을 듯 해요~

책읽기를 싫어하는 모든 아이를 위한 책

나는 책 읽기가 정말 싫어! ㅣ 낮은산 어린이 교양
김찬정 지음, 이해정 그림 / 낮은산 / 2013년 1월

제목부터가 마음에 와닿는책.. 그림도 너무 리얼한 책..

나는 책읽기가 정말 싫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인것 같아서 손에 들게 되었네요.

이책을 쓴 선생님은 대안학교 선생님으로 일하고 계시면서 글을 쓰고

특히나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학교에서는 공식적으로 3학년이 될 때까지 책읽기를 금한답니다.

저학년때 책읽는 습관을 키워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는 것이 책속의 내용을 깨우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글자만 읽는다면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에 무척 공감을 했답니다.

우리 막내가 이제 3돌반이 되었는데, 글자를 한참 배우고 있어요.

그래서 지나가는 글자를 읽고 싶어하는데, 견인~ 읽고는 엄마 무슨뜻이야?라고 묻곤하죠

그러니 글자를 읽는 것과 내용을 아는건 정말 다르다는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사실 아이들에게 책읽으라고만 했지 그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물어보면 몰라~

라고 할 때가 많았거든요. 만화를 읽으면 글을 읽는 것이 아니고 그림을 보는 거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책읽기를 제대로 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학년이 되어서 책을 읽기 시작해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왜 책을 읽기 싫어하는지 이유를 알고 그에 맞추어 책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사실 저도 책을 무척 좋아해서 책을 늘 끼고 사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 엄마와 아이에 대한 내용도 나와있어서.. 제가 반성도 했어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엄마가 먼저 보시는 것이 좋은.. 정말 꼭 한번 읽어볼 책인것 같아요.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는 무비책이예요~

주먹왕 랄프 첫 무비 그림책 ㅣ 디즈니 첫 무비 그림책 1
예림아이 편집부 지음 / 예림아이 / 2012년 12월

윌버와 오빌 라이트 / 비행기를 발명한 형제이야기입니다~

윌버와 오빌 라이트 - 하늘을 나는 소년들 ㅣ 위인들의 어린시절
어거스타 스티븐슨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2년 12월

라이트 형제라고 하면 누구나 아는 위인이지요.
비행기를 발명한 형제.. 많은 실패 끝에 비행기를 발명한 내용은 다들 알지만

정작 그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는 정작 기억이 잘 안나는것 같아요.
위인전이라고 하면 왠지 따분하고 재미없고.. 꼭 읽으라고 하니 어쩔수없이 읽고..
그래서 위인전의 참맛을 몰랐던듯해요.

저도 분명 라이트형제 읽었던것 같은데.. 비행기 만든것 외에 남는게 없네요.

윌버와 오빌 라이트는 제목에서도 알수있듯 라이트형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딱딱한 위인전이 아닌 꼭 소설같은 이야기로 진행이 되네요.
어렸을때 있었던 에피소드들 하나하나가 라이트형제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려주고 있구요.
나중에 비행기를 발명할때도 역시나 하는 기분을 느끼게해주네요.

특히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어주고 있어서 위인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구요.

그러면서도 어리지만 어떻게 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듯해요.

위인전이라고 하면 왠지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느껴지기 쉬운데 소설형식이라 오히려 더 와닿는것 같아요 ^^*
미국에서 예전에 쓰인 책이라서 그런지 말투나 삽화 등이 좀 옛날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예전에는 위인전을 읽으면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라고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네요.

윌버와 오빌 라이트의 부모님의 태도를 저는 더 주목하게 되었답니다.

위인의 뒤에는 부모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구요.

아이들이 위인전이라고 느끼지않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원 과학소년 1월호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가득~

과학소년 2013.1
과학소년 편집부 엮음 / 교원문고 / 2012년 12월

교원에서 잡지가 나오는것 알고계셨어요? 전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제목이 과학소년이네요.. 우리딸은 소녀인데~^^*
우리딸이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잡지나 과학책을 즐겨보는 편이라서

어린이 과학동아가 워낙 많이 알려져있어 정기구독 중인데

이번에 과학소년을 보니 이 책도 무척 알찬 내용이 많네요.
어린이 과학동아가 만화 위주라서 저학년에게 과학을 좀더 재미있게 접하게 해준다면

과학소년은 고학년에게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재미있으면서 유익하게 전달해주고 있는것 같아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대상이라서 흥미위주의 가벼운 기사보다는 진로에 대한 내용이나 교과내용까지..

좀더 학습적으로 도움이 되는듯해요.
올해 6학년이 되는 큰애는 과학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책을 마음에 들어하네요.

이번달 내용을 보니 휴대폰의 발달사에 대한 내용도 있고, 바리스타에 대한 내용도 있네요.

부록으로 무한도전 과학교과서와 김치냉장고 브로마이드 까지 주고 있어서 소소한 재미도 있구요.

뱀띠해를 맞이하여 뱀에 대하 내용과 진로가이드까지.. 기사 하나하나가 무척 알차요.
중간중간 만화도 있고, 또 교과내용 중 어느 부분과 관련이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어 연계학습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제가 읽어봐도 재미있고 몰랐던 내용도 많네요^^

휴대폰이 바뀌면 우리도 바뀐다... 이번 달 특집기사인데, 휴대폰의 변천사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삐삐와 씨티폰까지.. 상식도 넓히는 기사들이네요.
우리딸은 정기구독해서 받고 싶다는데..고민 좀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