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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 - 당신의 뇌가 행복을 선택하는 7가지 방법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지음, 한윤진 옮김, 김대수 감수 / 나무사이 / 2025년 1월
평점 :
20여년 쯤 전에 단순하게 살아라 라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쓴 적이 있어요.
제가 책을 읽고 독후감이 아닌 서평을 쓰기 시작한 처음 책이라고 기억해요.
그 책을 읽고 기억해야 할 내용을 정리하면서 약간의 감상을 덧붙인 것인데,
이번에 읽은 책의 저자가 단순하게 살아라 라는 책의 저자라고 하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214/pimg_7450221134603791.jpg)
이번 책의 내용은 림비라는 아주 귀여운 캐릭터가 이끌어주는 나의 행복에 관한 책입니다.
단순하게 살아라 역시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는데,
이 책도 어떻게 하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책이예요.
림비는 대뇌변연계 limbic system의 애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대뇌변연계는 포유류의 뇌에 존재하는데, 포유류 중에서도 사람이 가장 복잡합니다.
림비는 억지로 어떻게 하려고 하면 효율성이 5%밖에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림비를 다루기 위해서는 강요하기 보다는 협력해야 하는데, 이 책은 그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214/pimg_7450221134603792.jpg)
여기에서는 7가지 분야에서 림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먼저 시간관리인데, 대뇌피질은 멀티태스킹의 대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극에 아주 잘 반응을 해요.
하지만 림비는 한번에 하나씩만 하는 것을 좋아해서 진심을 다한 집중은 하나씩만 가능합니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극을 차단하고 매일 한 순간이라도 집중해서 림비가 그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그렇지만 정말 집중이 안되는 순간.. 그래도 꼭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면 딱 50분의 시간을 설정해놓고 하라고 하네요. 림비가 50분은 억지로라도 받아들인다고 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214/pimg_7450221134603793.jpg)
림비와 함께 하는 방법을 잘 깨우친다면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관리, 공간관리, 돈관리, 건강관리, 인간관계, 사랑, 행복에 관해 림비를 다루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정말 림비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림비를 적절히 다루어준다면 좀 더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겠어요.
책을 읽다보니 림비는 약간 사춘기 아이를 다루는 것 같이 해야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한번에 하나씩만 할 수 있고 억지로 하면 못하고 금지! 안돼! 라는 말을 싫어하고 하는 것이
림비를 잘 파악하면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214/pimg_7450221134603794.jpg)
뇌과학이라고 해서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림비를 다루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아요. 부록으로 림비 감정일기로 감정을 다루는 워크북이 있으니 감정훈련을 연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이 필요한 분야부터 먼저 연습하면 좋겠네요. 저는 실패없는 다이어트 하기! 부터 해봐야겠어요. 정말 한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반복해서 읽고 연습해서 행복한 삶을 만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