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EBS 오늘 읽는 클래식
한상원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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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조로아스터교라고 배웠던 종교의 창시자인 조로아스터가 '차라투스트라'라는 것을 나는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조로아스터(Zoroaster)는 차라투스트라(Zarathustra)의 영어식 표기법이라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그리스도를 대신해 자신의 복음을 전파하고 군중들에게 삶의 새로운 가치를 천명하는 새로운 예언자이며, 이런 의미에서는 '안티크리스트'라고 불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이 책에서는 차라투스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강요된 낙타의 삶을 떨치고 사자가 되어보자.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고, 나에게 허위적인 삶과 헛된 욕망을 강요하는 모든 부조리한 사회 제도에 대해 분노의 함성을 지르는 포효하는 사자가 되어보자. 그런 저항하는 삶, 노예이길 거부하는 삶 속에서 비로소 어린 아이의 순수 긍정을 통해 위버멘쉬를 향해 이행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구체적인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타자와 연대하면서 보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자."

 

 

"결국 니체가 말하는 초인 혹은 위버멘쉬란 긍정의 삶 속에서 자신의 새로운 가치들을 실현할 수 있는 인간상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낙타, 사자, 어린아이의 비유는 각각의 변증법적 계기들이나 혁명적 주체의 의식 단계들을 말한다기보다는, 자신을 초극한 자로서의 위버멘쉬가 되기 위한 과정들을 지칭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니체적인 변화와 이행이란 '나'의 변화 과정을 말하며, '나'의 새로운 '나'로의 상승을 위한 운동을 말한다. 결국 그것은 우리의 삶의 논리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가를 증언하고 있다."

 

 

"우리는 한낮의 태양을 거쳐야만 아침에서 저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위대한 정오'를 기다리는 일, 그 뜨거운 한낮을 거쳐 나의 존재를 위버멘쉬를 향해 초극하는 자세로 가꿔내는 일, 그것이 차라투스트라가 우리에게 전달하는 가르침이다. 결국 우리는 몰락하는 존재이지만, 이 몰락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다리를 건너, 밧줄을 건너 반대편의 위버멘쉬에 도달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우리의 현 주소는 그러한 이행과 가능성의 순간들이다. 이처럼 차라투스트라는 위버멘쉬를 향한 이행과 가능성의 삶으로서 현재를 긍정하라고 강조한다."

 

 

"차라투스트라는 높이 올라가려는 노력이 인간을 열정적 존재로 만들며, 인간들 사이의 적대와 전쟁은 인간을 발명가로 만든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평등이라는 이념은 '삶이란 언제나 계속해서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리고 '남과 같아져라'하고 말한다. 따라서 평등을 추구하는 것은 삶의 고귀함을 위한 치열한 열정을 통해 산꼭대기에 도달하는 인간의 노력을 폄훼하고 인간을 순응하는 존재로 만드는 일일 따름이다. 높이 올라가려는 자는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이 드러내는 아름다움이다. 복수심에 가득 찬 평등주의자들, '같음'을 정의로 예찬하는 사회는 결코 이러한 인간의 자기 초월에 도달할 수 없다." 나는 차라투스트라의 이런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세상이 온전한 평등을 추구하게 된다면 발전은 없어지고 하향 평준화로 인해 세상은 점점 더 살기 힘들게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가 몰락한 것이 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가?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전달하려고 하는 것은 위버멘쉬의 삶을 살아가고 그것에 도달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니체는 우리에게 좌절에 빠져 허우적대지 말고 위대한 자기애와 위대한 자기 경멸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더 나은 존재로 거듭나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니체의 '더 나은 존재로 거듭나기를 게을리하지 마라'는 말이 정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명심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한다. 상향평준화를 추구해야 마땅할 텐데 주변을 돌아보면 하향평준화를 지향하는 것 같이 보이는 게 너무 많아서 한탄스러울 뿐이다. 시대를 앞서간 니체의 철학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내 삶과 나의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삶 속에서 실천을 잘 하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성을 했고, 더 나은 존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는 더욱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로 인해 주변에 선한 영향을 끼쳐 우리 사회가 상향평준화되어 보다 살기좋은 세상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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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 - 코난의 사건 해결 사례로 익히는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
우에노 쓰요시 지음, 안선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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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연한 기회에 '명탐정 코난'을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극장판 '명탐정코난'은 거의 빼먹지 않고 관람을 했던 것 같다. 본의아니게 한 순간의 방심으로 고등학생의 몸에서 초등학생 꼬마로 변신했지만 놀라운 추리력은 여전히 간직한 코난. 코고로 아저씨의 몸을 빌리고 아가사 박사님의 신비한 발명품을 활용하여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코난의 활약을 보면서 만화영화이기는 하지만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만화영화 '명탐정 코난'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여 '로지컬 씽킹'에 대해 알기쉽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로지컬 씽킹이란 다양한 정보를 근거로 해석하여 결론을 이끌어내는 사고법을 말하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자신의 주장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저자는 로지컬 씽킹을 습관화하면 두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첫째,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가 수월해진다. 둘째, 문제가 일어난 원인을 정리하여 해결로 나아갈 수 있다. 로지컬 씽킹을 습관화하면 '문제가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고, 원인이 명확해지면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슈를 설정한 후 구조가 될 만한 항목을 생각할 때 머릿 속으로만 정리하려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럴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고의 도구가 바로 '로직 트리'다. 로직 트리란, 결론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나무 모양으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이슈에 대한 결론을 아래에 적고, 그 근거를 우측에 적는다. 바로 이러한 근거를 정리한 것이 '구조'이다.

 

 

어떤 패턴이든 분해할 때는 전체를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의 구성 요소로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MECE란 하나의 테마를 누락 없이, 중복 없이 생각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요소로 분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는 논리학에서 다루던 개념을 컨설팅 회사가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로지컬 씽킹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만의 지식 서랍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 지식은 로지컬 씽킹을 통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다. 초기 가설을 세울 때는 코난처럼 사전 지식이 많을수록 여러 각도에서 충분히 납득할 만한 가설을 세울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에 재미있게 봤던 '명탐정 코난' 만화영화에서도 이렇게 로지컬 씽킹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통해 논리적 사고를 배울 수 있어서 참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진실은 언제나 하나!'라는 코난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로지컬 씽킹에 대해 알기쉽게 잘 설명해 놓은 책이라서 입문서로 추천하는 데 주저할 필요가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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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 간신전 간신
김영수 엮음 / 창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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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법정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간신들이 남긴 추악한 행적과 그 해악은 지금도 우리의 발목을 강하게 잡고 있다. 이 간신현상을 철저하게 청산하지 않는 한 미래가 저당 잡힌다. 최악의 간신 유형인 매국노이자 민족반역자인 이른바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대가가 얼마나 큰가를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저자의 이러한 주장에 나도 동의를 하지만 '친일파'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못하다 보니 아직까지도 '친일파'에 대한 논란이 종식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이 책 <간신전>은 '간신 3부작'의 하나로 인물편이다. 역대 거물급 간신들 중 18명을 추려 그들의 행적을 상세히 추적했다고 하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8명 중 내가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는 것 같다. 조고, 동탁, 양국충, 진회, 엄숭, 엄세번, 위충현 정도다. 이러한 간신들 행적에서 확인되는 공통점은 우리가 끊임없이 지적해온 탐욕과 사리사욕이다.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선량한 관리를 해치고 백성들을 갈취했다. 나라를 팔아넘기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 책에서 제일 먼저 소개하는 간신은 다름아닌 진나라의 조고다. 시황제 사후 유서를 조작하여 호해를 태자로 삼고 부소와 몽염에게는 죽음을 내렸다. 간신 조고의 야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록위마'는 지난 2천 년 넘게 숱하게 오르내리는 사자성어가 되었다. 두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간신은 우리가 삼국지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동탁이다. 동탁의 죽음을 통해서 역사의 법칙 한 가지를 통찰할 수 있다. 즉, 독재자의 공포 정치는 자신의 측근들에게도 공포를 심어준다는 사실이다. 독재자들이 흔히 측근에게 살해당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세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간신은 진회다. 간신에도 등급이 있다면 진회는 단연코 초특급 간신에 속한다. 명장 악비를 해친 것은 그의 숱한 간행 중 점 하나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나라를 판 매국노의 반열에 오른 간신의 대명사이자 나라를 팔아 개인의 부귀영화를 누린, 그래서 중국 역사상 모든 사람이 이를 갈고 욕을 하는 매국노 간신의 전형으로 영원히 역사의 심판을 받고 있다. 

 

 

네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간신은 엄숭이다. 간신들의 수많은 특기 가운데 하나는 일단 사건을 조작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끝날 것 같으면 사건을 엄청나게 확대시키는 것이다. 엄숭도 예외가 아니었다. 수백 명에 이르는 조정 문무 관원들이 연루되어 피살되거나 쫓겨나거나 좌천되었다. 시비를 뒤바꾼 '하투 수복'사건은 노회하고 교활한 간신 엄숭이 정교하게 각본을 짜고 연출한 걸작(?)이었다. 그는 마침내 하언을 제거하고 하언의 자리를 완전히 꿰찼다.

 

 

끝으로 언급하고자 하는 간신은 위충현이다. 이 간신은 불과 7년 집권했지만 그 여파로 명 왕조는 빈사 상태에 빠졌고, 그로부터 17년 뒤 결국 멸망했다. 가장 흔하고 뻔한 수법이지만 그 위력이나 영향력만큼은 최강인 패거리 짓기의 명수 환관 위충현, 이자가 바로 그 간신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판도 패거리 짓기가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심히 걱정이 된다. 이 책을 모든 정치인들이 읽고 반면교사로 삼아서 미래의 대한민국에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간신들과 같은 흉악한 무리들이 우리나라의 정치계에서 제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서 세상에 이렇게 흉악한 간신들도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고, 이러한 간신들이 현대 사회에서도 꽤나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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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 끝까지 너를 이겨라 - ‘모티베이터’ 조서환이 말하는 인생 승부법
조서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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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작가 조서환 교수님의 책 <근성, 끝까지 너를 이겨라>를 내가 읽게 된 이유는 평소 근성이 부족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삶을 살아보기 위함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책을 읽게 된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기회주의자처럼 잘될 때 붙고, 아닐 때 떨어져 나가는 관계는 단칼에 끊어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정말 힘들 때 등돌리지 않는 이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 말을 나는 어렸을 때 지금은 돌아가신 큰 외삼촌께 많이 들었다. 큰 외삼촌은 한때 포목상을 운영하면서 큰 돈을 버셨는데 대구의 섬유산업이 불황에 빠져들면서 사업이 어려워져서 결국 사업을 접으셨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가 한 말을 큰 외삼촌은 직접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내게 이야기해 주시면서 큰 교훈을 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당시 큰 외삼촌이 해주신 말씀을 지금도 명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누가 뭐라 한들 삶이 어디로 튈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런 와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에 매진하는 자세만이 후회없는 삶으로 자신을 이끌어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용기가 부족한 탓에 실행으로 옮긴 경우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인생 100세 시대에 절반이 이미 지났으니 내겐 살아온 삶보다 살아갈 삶이 더 짧아졌다. 그래서 이제 몇 년 남지 않은 명예퇴직을 하고 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할 생각이다.

 

 

"결론은 단순하다. 매 순간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걸 하면 결과가 좋아질 거야'라는 재빠른 셈이 아니어도 된다. 내가 떳떳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따르면 된다. 작은 선택이어도 좋고, 당장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해도 의기소침할 필요 없다. 긴 인생을 놓고 보면 어제와 오늘의 선택이 쌓여 당신을 좀 더 옳은 쪽으로 이끌어주었음을 알게 될 터이니." 저자의 말처럼 나도 남은 삶은 내가 떳떳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따를 생각이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보려고 한다.

 

 

"'도전정신이 있다'는 말은 원래 두려움이 없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모험에 뛰어든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시도한다는 뜻이다." 도전정신, 참 좋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남은 삶은 도전정신을 가지고 임해보려고 한다. 두려움이 있더라도 시도한다는 도전정신, 그 말 뜻 그대로 실천해볼 작정이다.

 

 

"진심을 담아 말하면 후배는 허드렛일을 맡으면서도 '이 상사는 나에 대한 신뢰가 두텁구나'라며 기꺼이 돕게 된다.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프라이드를 느꼈기 때문이다." 나도 신규직원 때는 투철한 주인정신으로 똘똘 뭉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자부심을 갖고 일을 했다. 물론 지금도 주인정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주인정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일과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얄팍한 스펙을 쌓으려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옳은 태도를 갖추고자 스스로 갈고닦아야 한다. 강한 실행력을 가진 태도, 옳은 일을 옳게 하려는 태도, 깊게 생각하는 태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태도, 무엇보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갖춰라." 나는 저자의 이러한 조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스펙보다 옳은 태도를 갖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회사와 나의 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이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서환 작가님의 책이나 강연에서는 배울 것이 참 많은 것 같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내게도 물론 유익한 책이었기에 후배들이나 지인들에게도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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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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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책을 읽고 리뷰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은 노안으로 인해 조금 어두운 곳에서는 돋보기 없이 책을 읽기가 다소 불편하다. 그러다보니 집중력도 많이 떨어져서 좀 더 집중해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러다보니 잡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평소에 딴 생각에 빠지는 일이 많아서 이번 기회를 빌어 나쁜 습관을 고쳐보기 위해서이다.

 

 

'눈앞의 일에 집중하면 삶의 행복도가 높아진다. 이것은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자 매튜 킬링스워스와 대니얼 길버트의 연구로 밝혀졌다. 킬링스워스와 길버트는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에서 "행복에 필요한 것은 몸과 마음이 지금에 집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눈앞의 일에 집중하지 못할 때 행복을 느끼기 어렵고, 집중할 때는 행복을 느낀다는 말이다. 앞으로 나도 딴 생각에 빠지지 않고 눈앞의 일에 집중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사실 생각과 정보 수집량을 줄이면 행동력이 빨라지고 행복감이 높아져 일이나 일상생활이 여러모로 개선된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많은 정보를 모으고 시간을 들여 검토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은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인간의 뇌는 의식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지 않아도 무의식중에 정보를 가려서 받아들인다. 오히려 의식해서 '가장 좋은 길을 선택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세세한 부분으로 시선이 향해 그것이 마치 중대한 일인 양 착각하기 쉽다.' 평소 최선의 선택을 하려면 많은 정보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내용은 정반대의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내겐 충격이었다. 생각과 정보 수집량을 줄이는 것이 행동력도 빨라지고 행복감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믿고 앞으로 나도 무작정 정보를 수집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왕과 체르네프는 1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조사한 결과 멀티태스킹이 일시적으로 가짜 만족감을 주지만 능률은 떨어진다고 밝혔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동안 단기적으로 효율이나 집중력이 올라간 것처럼 느낄 수는 있지만,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한다고 한다. 코르티솔은 뇌 내 기억을 관장하는 부위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을 지속하면 장기적으로 뇌기능 저하와 뇌세포 손상을 초래해 주의력이 감소하고, 우울증의 위험성이 커지며, 치매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뇌는 편안할 때보다 흥분할 때가 더 긍정적인 상태라고 한다. 비유하자면 편안할 때는 엔진이 쉬는 상태이고, 흥분할 때는 시동이 걸려 있어 능률이 높은 상태이다. 그래서 불안하거나 긴장될 때 억지로 뇌를 진정시키기보다 흥분 상태로 만들면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나 설레"라고 말하면 뇌를 속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긴장하고 있을 때 스스로 "진정해"라고 말하면 오히려 더 긴장된다는 것도 브룩스의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앞으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나 설레"라고 말하도록 해봐야겠다.

 

 

"불안하다고 해서 눈앞의 일에 집중하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는 초조감이 더해져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하지만 일단 불안감을 제쳐두고 지금 해야 할 일을 시작하면 의욕이 생기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쓸데없는 생각,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진다.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집중력이 더욱 높아져 일이 잘 풀리는 선순환이 생겨나 행복감도 얻을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최소한 이 책을 읽은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딴 생각에 빠지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이야기했던 "눈앞의 일에 집중하지 못할 때 행복을 느끼기 어렵고, 집중할 때는 행복을 느낀다."는 말을 명심하고 앞으로는 눈앞의 일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현실에서 실천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해나가야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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