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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여행 1 - 전생퇴행 최면치료, 존재와 내면의 치유 ㅣ 전생여행 1
김영우 지음 / 전나무숲 / 2025년 6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괴담 듣는 것을 좋아해서 TV에서 방영하는 '심야괴담회'를 꽤나 많이 시청했다. 내가 본 괴담 중에는 간혹 귀신이 씌인 사람들 얘기도 나오곤 했는데 정말 저게 가능한 이야기인가 하는 의혹을 나는 아직도 해소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이 책 <전생여행 1>을 읽게 되었다.
내가 고등학교를 불교재단에서 운영하는 학교를 다녀서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특별히 맹신하는 종교는 없는데 불교에는 그래도 관심이 제법 있는 편이다. 불교에서는 윤회설을 믿는데 솔직히 나는 다시 태어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다. 인생 한 번 사는 것도 이렇게 힘든 데 이렇게 힘든 삶을 또 다시 살아갈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50여 년을 살아오면서 신병을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굿'을 하는 경우를 나도 본 적이 있다. 오죽하면 '굿'까지 해가면서 병을 치료하려고 애를 썼을까?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병을 치료하려고 갖은 병원을 다니고 온갖 약을 썼음에도 효험이 없어서 전생퇴행 최면치료를 하고 좋아졌다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서 나도 호기심이 생겼다.
내 전생은 어떠했을까? 궁금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호기심으로 전생여행을 하는 것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나의 호기심을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모두 열 차례의 전생퇴행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이렇게 다양한 시대와 장소에서의 전생이 정말 가능한 것인지 나는 그것부터가 궁금해졌다.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윤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그것에 대한 명쾌한 설명은 없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최면상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최면상태란 '한 가지 생각이나 현상에 집중함으로써 의식적 긴장이 풀리고 피암시성이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간단히 말해 평소의 표면 의식을 잠시 접어두고 내면 잠재의식과 직접 교류가 가능해진 상태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다양한 일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그 고통과 상실의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마음속의 슬픔과 고통에 대한 억울함이 진정한 수용과 희망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말과 행동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노력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적 삶들이 올바른 방향성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저자의 이같은 주장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