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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마케팅 - 목표고객에게 접근하는 방법
크리스티네 크리프.안드레아스 라이들 지음, 문은숙 옮김 / 황금비늘 / 2007년 12월
평점 :
예전에, <시니어 비즈니스 성공 전략>을 상당히 관심있게 읽은터라, 마케팅에 있어, 실버 즉, 시니어세대에 대한 Role Model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에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50세 이후 세대를 공략하는데 있어, 8가지 이유들 즉, 인구구성변화, 황금 연령층, 퇴직, 여유 자금, 품질, 실험정신, 광고, 원기 왕성의 이유를 세부적으로 들고 있다. 2부에서는 실버마케팅에 관한 14가지 법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실버세대에 대한, 일반적인 고정관념론이 아닌, 살아있는 비교 검토자료를 토대로, 14가지 원칙을 뽑고 있다. 진지, 고정관념, 세대의 벽, 올바른 방식, 전문가, 목표 고객, 건강, 인생풍류, 편안함을 들 수 있다. 이 14가지 상황에 있어, 마케팅을 하는 기업에서는 이 쪽을 고려하여, 세부적인 Detail Item을 선정한다면, 보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겠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실버시장을 들고 있다. 실버시장의 영역에, 여행, 자동차, 음악, 지식, 금융, 주택, 기술 및 디자인, 애완동물등 세부적인 아이템에 대해, 잘 정리를 하였기에, 실버세대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흔히, 실버세대라고 하면 머리가 호호 백발이 된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노인을 생각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실버란, 즉 시니어세대라고 표현하는편이 더 옳다고 생각된다. 일본에서는 단카이세대라고도 하는데, 현재 인구구성을 보면, 50세 이후의 경제적 안정을 가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Percent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도 앞으로, 10년 후, 아니면 20년 후면 시니어세대가 되어 있을 거고, 인류의 의학발달에 의한 생명연장의 힘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실버마케팅에 대해 세부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책이다.
하지만, 책의 저자가 독일인이라서 그런지, 독일의 사회적 상태를 반영하고 있어, 사업아이템으로 제시하는거나, 세부적인 통계표를 보면서, 국내 정서와는 다른편이 많기에, 약간 혼란도 느끼고, 전혀 적용 못하는 부분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독일, 즉 유럽의 시니어세대의 풍토 및 그 시장에서의 마케팅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추후 국내의 관점에서 다룬 서적을 보게 된다면, 보다 비교 검토하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시니어쪽 마케팅분야에서 일하는 분이던지,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