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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그들의 전쟁은 계속된다
박승엽.박원규 지음 / 미래의창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정말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소감부터 먼저 나온다.
책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삼성 vs LG 의 제목과 체스판... 가장 큰 느낌은 서로 용호상박이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요즘 들어서는 삼성과 LG가 비교되기에, 규모에서 삼성이 앞서지만, 불과 5년전만해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전자의 반도체, 휴대폰, LCD 삼각편대로 인한 엄청난 영업이익을 통해서, 급성장을 이룬 삼성이지만, 이 사업구도를 진행하기전에는, 삼성 vs LG는 장군멍군사이였었다.
우선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고, 마지막에 저자의 에필로그로 마무리를 짓게 되어있다. PART 1에서는 '브랜드'에 관하여,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와 그룹의 상징을 표현하기위해, 어떻게 명칭과 런칭방식이 변화하였나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PART 2에서는 '전자'에 관해서, 삼성전자 vs LG전자 두 그룹의 메인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성장방법 그리고, 사업편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PART 3에서는 '통신' 사업과 PART 4에서는 '화학' 사업, PART 5에서는 '금융'으로 주 계열은 마무리 짓고 마지막으로 PART 6에서는 '기타'부분으로 경제연구소,의류,SI업체에 대해서 비교를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매듭을 짓는다.
불과 350 Page정도에, 전체적인 사업구도에 대해 표현하다 보니,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반면, 아쉬움도 상당히 컸다.
솔직히 삼성그룹과 LG그룹이 비교시점은, LG에서 허씨집안이 GS로 계열 독립하기전으로 간 시점에서, 삼성그룹 vs LG그룹, GS그룹, LS그룹, 희성그룹으로 해서 비교를 하면 보다 많은 부분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솔직히 그쪽 계열 메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 나에게 있어, 삼성전자 vs LG전자의 비교는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다. 모르고 있던 70년대 상황부터, 2007년 현재의 모습까지, 연대기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모르던 부분 '화학'쪽 계열사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몰랐었는데, 전자업계에서 사용하는, 기구부분의 디자인설계되는 휴대폰 껍데기, 전자제품 껍데기는 모두 화학계열사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나 계열비교에서 빠진 계열사들이다. 특히 건설계열과 삼성물산(건설부문) vs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에버랜드, 삼성코닝, 삼성정밀유리, 호텔신라, 삼성의료원, 삼성중공업, LS산전, LS전선, GS리테일등등등.. 정말 알고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표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4개부분으로 마무리 짓는게 상당히 아쉬웠다. 그리고, 전자부문에 있어, 세부적인 자료 준비와 검토를 토대로, 상당히 많은 분량과 세부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는 반면, 통신, 금융, 화학부문과 기타부문은 대략적인 맛배기만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확실히 저자들이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라 그런지, 업계를 보는 눈에 있어, 상당히 객관적으로 비교를 하고 있어, MBA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번기회에, 전체적인 삼성그룹과 LG그룹의 각 계열사가 하는 일에 대해, 표면적으로 나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동종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달려가야 할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에필로그에 있는 우리나라 핵심 기업들이 살아남아야 하는 전략으로 예전 일본의 '닛산','도요타','혼다'의 기술경쟁으로 품질 우선으로 일본자동차=품질만족이란 국가적 이미지를 만든 것 처럼, '삼성','LG'의 무한경쟁을 통해 좋은 경쟁자로써, '나도 살고 너도 사는(live-and-let-live)'가 될 수 있는 성장의 동반자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도 앞으로 10년 뒤에, 국내의 '삼성','LG'를 뛰어넘는 그룹사의 총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