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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전력 - 21세기에 살아남는 비즈니스맨 파워!
오마에 겐이치 지음, 박화 옮김 / 이스트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즉전력"이란 단 세글자의 제목과 양복을 입은 샐러리맨이 들고 있는 서류의 표지는 정말 시야를 사로 잡는다.
처음 읽기 전에, 약간의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책을 읽는 사이에, 그 편견은 사그라들었다. 저자가 한국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고, 서장과 종장 그리고 역자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즉전력"이란 말 뜻은 5가지 사항에 있어, 프로페셔널이 되어 있어야한다는 내용을 뜻한다. 즉시 전력으로 투입될 수 있게끔 자신을 항상 날카롭고, 신랄한 칼날위에 세워 주관이 들어가지 않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한번쯤 확인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지금 나는 현재 위치에 만족해 하며, 더이상 변화를 하지 않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가장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즉전력>의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 기본사항이 되는 "어학력", "재무력", "문제해결력", "공부법", "회의술"에 있어, 나는 어느정도 수준에 있는지 새삼 뼈져리게 많이 느끼게 되었다.
솔직히, MBA과정을 밟고 있고, 기술사 준비와, PMP준비를 하고 있고, 앞으로 공인중계사와 증권 관리사를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 내 스스로 너무 관대하게 대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새삼 나의 어학력에 있어, 영어를 정말 비즈니스영어로 완벽히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한국에 대해, 많이 우호적으로 썼지만, 솔직히 저자의 일본 비판에 있어, 우리나라의 5년뒤 모습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일본 30~40대 직장인들에게 신랄한 비판을 하는 것을 보며, 정말 어설픈 자기계발이 아닌 프로페셔널로써의 자기계발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도와주었다.
정말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자만감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직장인으로써, 자신의 현재 위치에 만족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에 자만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히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역자후기에서 역자는 번역사일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일본어 정말 잘 하겠네요"라고 말할때, 뜨끔한다고 한다. 글을 번역할수는 있지만, 자유자재의 구사능력에서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한다. 정말 외국어교육에 있어, 교육정책을 한번 전체적으로 변경할 요지가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