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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렌드 2023 - 45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부동산읽어주는남자(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2년 11월
평점 :

1
저는 경제전망의 중요성에 대해 기억이 나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2007년 요맘때 쯤이었을 거에요. 내년도 회사 경영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에 바쁜일이 있어 경제전망세미나를 못갔습니다. 회사 동료에게 물어봤습니다.
란코프 : 같이 못가 미안. 내년도 경제가 어떻데?
회사친구 : 너무 어려운 경제용어로 이야기해서 잘 모르겠는데 끝에 그러드라 <쪼금 안 좋을꺼 같데....>
네. 바로 그 다음해는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가 터지고 방송에는 <2차 세계대전에도 살아남은 금융사가 망하는 해>라는 수식어가 나오고 있었네요.
경제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는 에피소드였습니다.
2
개인적으로 <내가 고스톱 판에서 다음장을 볼 수 있는 능력>만 있어도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만큼 미래 전망은 神의 영역이며 그 누구도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또한 그렇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주식시장은 이미 40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수익이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자, 더욱더 양극화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자 그리고 내가 판단하자>
3
<머니트렌드 2023>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앞서 말씀드린 <가급적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저에게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글쓴이 중에서는 부동산 상승론자와 하락론자를 공동저자로 이야기 하는 것,유명한 학자 부터 시작해서 유튜브에서 쎈 발언으로 유명해진 유튜버가 이야기 하느것도 , 지금 집 사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이야기했다가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영끌5적이라고 비판받고 있는 사람이 저자로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 쪽편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분들의 관점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니깐요
특히 저는 <투자는 내 책임. 가급적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한것 같습니다.
4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년도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A. 2023경제전망
: 내년 경기를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인플레이션을 너무 과하게 보지말자
B. 부동산 흐름
: 2023년은 하락세를 피할순 없다. 강북 꼬마빌딩에 상승가능성 있다
C. 롤러코스터주식
: 주가가 폭락해서 팔고싶을때가 매수시점/배당주 투자외 개인에게 이야기할 투자방법은 없다
D. 사회현상
: 파이어족은 조기은퇴자이지 부자가 아니다 / 모두가 꿈꾸는 신분당선 신혼부부
E. 돈이 되는 테크
: NFT와 암호화폐는 돈이된다. 물론 선별적 몇개만
F. 인구감소의 파도
: 인구감소로 좋을건 하나도 없다.
책은 별도 파트로 머니 트렌드 45개 보다 중요한 변하지 않는 한가지를 이야기 하는데 2022년이든 2023년이든 돈에 관한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공통적인 이야기와 함께 절대 시장을 떠나지 말것을 이야기 하고 있네요.

5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허세 피라미드였습니다.
사회가 양극화되고 SNS가 활성화 되다보니 돈을 주고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게임에 참여하게 되고 이에 사람들이 허세 피라미드에 빠저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디프로필 ▶ 파인다이닝(고급식당) ▶ 명품 ▶ 골프▶ 시계▶ 차▶ 집▶ 인테리어▶ 가구로 이어지는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6
저는 그 어떤 책보다 <경제전망>을 이야기 하는 작가는 <용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만일 전망이 틀렸다면 특히 <돈>이라는 이슈는 <신뢰성>과 연결이 되기 때문에 그대로 나와도 본전 못하면 비난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책을 읽으실 때는 <자신만의 주관>이 있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책이 맞다 틀리다를 구분짖지 않고 <자신만의 주관>이 확고한 분이시라면 분명 이 책을 읽으셔도 이에 대해 공감 하는 부분과 비 공감하는 부분을 구별할 수 있으시고 다른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이시고 자신의 지식으로 축적시키실수 있으실 테니깐요
<자신만의 주관>이 확고한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