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 - 티라노사우루스부터 북극곰까지 인류와 공생한 동물들의 이야기,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테마로 읽는 역사 7
사이먼 반즈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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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세계사를 이해하면서 대부분의 작가가 소재로 삼는 것이 금융(경제),원재료(커피,석유..),전쟁 (세계 1,2차 대전 ...등)을 소재로 삼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책은 조금 색다른 소재였는데요. 바로 동물입니다.



동물로 세계의 역사를 접근하는 방법이 무척이나 새로웠고 그 내용 또한 깊이가 대단했습니다. 책이 총 730Page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백과사전과 같은 책인데 그 내용은 때로는 어린아이가 읽는 전집처럼 때로는 대학원생 들이 읽는 논문처럼 깊이가 남다른 책이었습니다.



두꺼운 책의 묘미는 끝까지 다 읽었을때의 희열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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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을 하는 입장에서 이 새로운 책을 어떻게 읽어볼까 조금 고민을 하였는데 먼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개-매, 양, 앵무새 .....등을 찾아보는 것으로 그 시작을 하였습니다.



각 동물은 4~5page 내용으로 설명되어있는데 매우 압축적입니다. 개는 인류가 최초로 가축화 된(길들인), 그리고 집안에서 함께 살게된 동물로 알고있었는데 이 책은 개의 조상이 늑대이며 가축화 되기 위해 인위적 교배의 과정을 설명해 주기도 하고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은 쓰리 도그 나이트 라는 말로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개 세마리가 필요할 정도의 추운밤 이라는 용어의 활용도 이야기 하며 보통 사람들이 비참한 삶을 가리킬때 쓰는 <개 같은 인생>의 표현과 함께 소설과 영화에 등장하는 개의 내용을 이야기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지위에서의 반려견을 개발도산국과 선진국의 비교를 하며 개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이처럼 단순 <개>라는 소재 만으로 짧은 페이지로 역사와 문화, 진화과정과 인간과의 교류, 문학소재와 경제적 상황의 이야기를 함께 서술함으로 독자의 집중과 관심도를 높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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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의 동물이 나오지만 제가 인상적으로 읽은 동물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A. 개 : 인간 최고의 벗


B. 펭귄 : 우리가 사랑하는 광대 (보고있으면 화를 낼 수 없다)


C. 문어 : 초인적 지능을 갖춘 외계 생명체 (지능이 매우 높고 외계인의 소재로 활용)


D. 돼지 : 집세를 내주는 고마운 신사 (돼지띠는 완벽주의자, 관대하고 너그럽다)


E. 누에 : 천사의 옷 (누에를 죽인 전염병으로 프랑스는 비단 사업에서 패권을 상실)


F. 공작 : 아름다움의 기원( 왕권의 상징, 신성의 상징)


G. 말벌 : 인류의 변화를 초래한 곤충 (종이 제작의 기원)



등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서양과 정치,경제,문화, 역사를 넘나들며 동물 하나하나에 의해 세계역사가 변화되었다는 이야기 그 자체가 너무나 신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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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문득 마지막에 소개되는 동물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마지막 동물은 북극곰이었습니다.



이 책의 서문을 보면 작가는 동물의 선정기중중의 하나로 인간과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기준으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간하는 적색목록(멸종위기종)을 기준으로 동물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문의 마지막 글처럼


"인류가 독단에 사로잡혀 파괴의 길을 걸어왔고, 세계를 이해 한다면 고래를 구할수도 북극곰을 구할 수도 있다"는 무언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지구상의 동물 중 환경 보전을 생각을 가장 많이 바꾼 동물이 이 책의 마지막을 이야기하는 것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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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국제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수많은 요소들이 서로가 연결되어 세상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며 여전히 그 요소중에 하나가 동물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독특하고 상식이 많아지는 시간이었네요.



<동물이 단순히 자연의 일부분이 아닌 세계사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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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세테크의 기술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금 상식 사전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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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재테크를 넘어 세테크의 시대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더 그러하죠. 유리지갑이기 때문에 아무리 재테크를 잘해도 세율이 높아지는 국세청의 정책으로 세테크를 생각하지 않는 재테크는 무의미해졌습니다. 특히나 이러한 상황에 아무래도 원천징수가 되다 보니 직장인의 경우 세테크와는 조금 멀게만 느껴질 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연말 정산.... 등이 있으니깐요.



저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직장인으로써의 연말정산과 함께 자산을 가지고 있는 재산세까지 감안하여 공부를 해야 해서 범위가 너무 넓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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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급적 절세, 세금 관련 책은 많이 읽어보는 편입니다.


책은 회계 상식과 생활세금, 직장인 세테크. 연금과 부동산, 세금상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금 관련 책 들은 양도세, 취득세. 분양권 관련 세금, 증여세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 책은 독특하게도 <회계 상식을 기본으로 직장인 세테크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재테크를 논하면서 회계 상식을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회계는 직장인이건 기업이건 재무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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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도움이 될 만한 세테크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A. 기업가치는 자산 가지, 미래가치, 상대평가


B, 조세 감세 방법은 비관세, 세액감면, 공제, 소득공제, 저율과세, 기타 감면


C. 자동차세는 연납이 유리


D. 복권 당첨금, 상속재산 포함


E. 사업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등에 대한 기준금액 필요


F. 저축성 보험은 5년 이상 월 150까지 적립(10년 보유 필수)


G. 놓치기 쉬운 세액공제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 법률, 세무는 항상 어렵기 때문에 볼 때마다 많이 새롭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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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일전에 이슈가 있었던 부분이 정리가 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부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직장 사업자등록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라는 부분이 많이 이슈가 있었습니다. 임대 사업자 등록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굉장히 궁금했던 내용인데 이 책은 명확하게 회사 허가 시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저희 회사도 가능한지 한번 사규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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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먹고 사니 즘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최근 자산 가격 하락으로 많은 분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데요. 작가는 보유세를 감당할 수 있으면 팔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네요.


절세의 첫걸음은 자신의 소득을 아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절세의 기본은 만기, 명의 분산이라는 이야기도 하고요. 절세에 대해 생각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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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스라엘 - 7가지 키워드로 읽는
최용환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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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간 지인이 가장 놀랬던 점은 예루살렘에 3개의 종교가 함께 있는것. 그리고 여학생이 총을 매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을 하는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이슈가 많았던 국가와 분쟁지역은 아마 중동 이스라엘 지역이 아닐까 하는데요


멀리있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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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키워드로 읽는 오늘의 이스라엘>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시오니즘, 이민, 유대국가와 유대정체성, 강한군대의 비밀, 창업정신 후츠파, 미국, 젊은나라속의 율법등 7가지 키워드로 풀어나간 이 책은 이스라엘의 건국이래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는 이슈와 갈등등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낸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스라엘을 이해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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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이스라엘에 대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과 내용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이스라엘의 부동산은 상당히 비싸며 거래가 잘 되지 않는다.


B. 유대인은 종교의 믿음에 따라 하레디, 다티,마소르티, 힐노니 4단계로 나뉘며 하레디는 병역이 면제


C. 각각의 집들마다 공습대피소 마마드가 있다


D. 출산율이 3.0명으로 매우높다. 하레디는 7명이다. (한국 0.78명)


E. 공휴일에는 이스라엘 여행이 어렵다 특히 속죄일 욤키푸로는 모든 교통이 정지된다


F. 이스라엘에도 눈이 온다.간통죄가 없다


등이 기억이 납니다. 단순이 이스라엘의 건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많은 지식이 있었지만 이스라엘 생활상과 사람들의 사고 방식에 대해서는 새롭게 알게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창업정신의 후츠파등으로 스타트업기업의 요람이라는 부분을 더욱더 구체적으로 알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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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일 관심이 있던 부분은 인구 1천만 밖에 되지 않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군사강국이 되었는가라는 부분인데 이 책에서는 17~18만명의 군대 및 46만의 예비군+남녀 동반입대+기술력과 함께 탈피오트 프로그램(엘리트교육주의)+유연한 군 문화 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군대가 100만 정도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강국임과 함께 이스라엘처럼 군의 유연한 사고방식과 개방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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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대한 평가 만큼 다양한 국가는 많이 드물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되기도 하였고요.


언젠가 한번은 이스라엘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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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흐름은 반복된다 - 경제를 알면 투자 시계가 보인다
최진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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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미국 주식 책을 읽다가 종목 순환이라는 부분에 많이 집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책에서는 경제순환이 시작되면서 IT >> 헬스케어>>소비재 >>>은행 주…. 등 형식으로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는 패턴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는데 실제로 관련 부분을 검토해 보니 상당히 공감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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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흐름은 반복된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도 앞서 말씀드린 부분과 같이 주식 종목의 순환처럼 경제를 반복되는 순환으로 보는 관점을 이야기한 책이었습니다. 책 내용의 50%은 경기변동(금융변수)에 대해 해석하는 법을 이야기하며, 40%는 경제금융변수의 움직임과 경제이론의 현실에서의 작용을 마지막 10%는 금융 투자 초심자의 이론과 현실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는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적 공식도 간간이 보이고 내용이 조금 어려워지만 여러 가지 의미에서 경제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시간 이익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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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흐름과 관련하 책의 내용 중에 인상적으로 본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A. 한국은 지금까지 11순환기를 경험. 평균 확장기 33개월, 수축기 18개월, 순환기 49개월


B. 미국 경제의 순환기


: 주식 우위 ->원자재우위->현금우위->채권우위 형식으로 순환


C. 달러의 스마일커브 : 미국 달러는 경기가 좋아도, 나빠도 오르는 특징이 있다


D. 20~22년 코로나 경기변동은 매우 특이하다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함께 동반하는 독특한 구조


E. 자산배분전략의 투자는 퍼즐 맞추기. 정답은 투자 성적표


가 될 것이라는 말이 기억이 닙니다. 책을 읽으면 저 지금의 경제 위기가 수축기를 지나고 있고 곧 순환기에 따라 확장에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기도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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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서문>에 있었습니다.


많은 재테크 책들이 <내가 정답이다>라는 말로 서문을 구성하고 있는데 이 책은 독특하게도 경제와 금융의 이슈논쟁 정답은 신의 영역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앞으로의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정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400년 주식시장에서 정확한 수익 이론이라는 것이 없고 심리에 의해 좌우되는 현재에 매우 솔직한 작가의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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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결론은 <경기순환은 자본주의 달력>임으로 경기변동을 모르면 부의 질서를 알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에 앞서 경기순환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경제 사이클>을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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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 - 무의미한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8가지 다짐
조슈아 베커 지음, 이현주 옮김 / 와이즈맵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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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책을 접하면서 보는 질문 중에 하나가


<만약 오늘 죽는다면 완수하지 못한 실망스러운 한 가지는?>이라는 질문을 자주 봅니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며 각 인간의 목표 중에 하나가 <후회 없는 삶을 살자>이라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질문이자 자신 인생의 목표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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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후회 없는 삶>을 사는 여러 방법 중에 하나로 미니멀리즘의 원칙을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이 낭비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들에게 삶의 목적을 발견하기 위해 행동하면 좋은 내용에 대해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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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생론을 이야기하는 책을 읽을 때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책에 대해 절대적 신념과 정답이 아닌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이 책에서 제가 유심히 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인생을 탈선시키는 실수 (자퇴, 투기적 사업, 파산, 불륜 등)


B. 성공한 사람의 75%는 고난을 극복했다


C. 지속적인 행복과 성취감을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타인의 이익을 생각하라


D. 돈을 더 갖기 발라는 마음이 스트레스


E. 돈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기부


F. 소유욕을 내려놓자. 물건은 관심과 시간을 요구한다


G. SNS는 시간과 부정적 생각을 심어준다


등의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작가가 돈에 대한 자신의 생각<돈의 스트레스는 더 벌고자 하는 소유욕>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 스스로가 돈을 위해 사는 건지 살기 위해 돈을 버는 건지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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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부록 편의 <삶의 목적을 발견하기 위한 질문>이라는 부분도 생각해 볼 부분이었습니다.내 인생에 있어 가자 중요한 일은 나의 열정과 능력, 타인의 필요라는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도 꼭 한번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기도 했네요


역시 삶의 목적은 나를 중심으로 나의 열정과 잘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니 자신의 재능 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응원이 함께 필요한 조화로운 삶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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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반드시 원하는 인생을 살 것>입니다.


반드시 원하는 인생은 각자마다 다를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한 번쯤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은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원하는 삶>에 대한 또 하나의 의견을 들어보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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