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과 인간의 사이 : 시스티나 예배당의 거인들

 

 

시스티나 예배당이 지어지자, 피렌체를 통치하고 있던 로렌초는 예배당의 벽화를 꾸밀 수 있도록 최고의 화가들을 교황에게 선물로 보냈다.

훈훈하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실상은 서로 싸우다가 오스만 제국의 술탄에게 콘스탄티노플처럼 집어삼켜질까봐 싸움을 멈춘 뒤 로렌초가 화해의 선물을 보낸 것이었다.

증오는 풀리지 않은 채로 말이다.

 

 

그래서인지, 화가들은 자신들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훌륭한 그림들을 남겼지만 교황에 대한 은근한 모욕과 저주의 흔적도 남겼다.

 

 

그리고 나중에 예배당의 천장을 꾸미게 된 미켈란젤로 역시 교황에 대한 모욕과 비판의 흔적을 남겼다.

율리우스 2세 뒤에서 손가락 욕을 날리는 천사의 그리을 보고 웃음이 터졌다ㅋㅋ

 

 

(손가락 보이시나요?ㅎㅎ)

 

 

 

 *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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