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말이지.                   

관찰된 결과에서 원인을 끌어내는 이론은 대체로 나중에 갖다 붙인 것에 불과해.

자신과 타인을 납득시키기 위해 뒤늦게 보강되는 논리지.

사고와 발상이 향하는 길은 그전에 이미 존재하기 마련이야.

이론이라는 건 단순히 콘크리트 포장 혹은 가드레일 같은 것에 지나지 않아.

나중에 올 사람이 달리기 쉽게 하는 역할을 할 뿐이지.

_ 201쪽

 

- 

폭풍우로 인해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경찰은 조금 늦게 도착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모에는 이것저것 사건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조사한다.

사건의 화자인 사사키(모에는 사사키는 범인이 아니라고 추리했다)는 모에의 곁에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모에를 도와준다.

 

+

이번 편도 이야기의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

1막, 2막, 3막, 최종막 사이에 프롤로그나 막간, 에필로그 등이 삽입되어 있는 형태다.

아직은 1막을 읽었을 뿐이라서 작가가 이런 구조를 택한 이유를 정확하게는 파악하지 못하겠다.

 

 

모에와 사이카와가 별장으로 향하면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직 사건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닌 듯 하다.

음... 궁금하군.

그럼 다음 이야기로... 출발!!!! ^0^

 

 

 

*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