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50년 전 실제 이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하지 않았을까.

지금에 와서는 동기를 상상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자살이든 타살이든 동기가 있을 터이지만 이 사건에 관해서는 억측조차 할 수 없었다.

자료에도 동기에 대해서는 한 글자도 적혀 있지 않다.

 

 

_ 111쪽

 

가야마 후사이의 사망은 자살로 결론지어졌지만,

미스터리한 부분들이 있다.

밀실 상태의 창고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지만, 흉기는 보이지 않았다.

사건 당일 눈이 내렸는데 창고 주변에서 수상한 발자국이 발견되지도 않았고, 후사이의 사체 옆에 열쇠가 들어있는 호리병과 상자가 놓여 있었다.

너무도 오래 전에 발생한 일이라, 현재는 사건 장소였던 창고마저 없어진 상태였다.

 

++

너무 오래전에 일어난 일이라 모에가 사건에 대해 더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인다.

당시의 사건 장소조차 없어졌고, 호리병 속에 열쇠를 어떻게 넣은 것인지에 대한 추리도 어렵다.

 

이 사건, 모에가 진실을 알아낼 수 있을까?

호리병 속에 들어있는 열쇠에 대한 트릭도 풀 수 있을까?

궁금함과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 읽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