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리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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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는 22년간 세관원으로 근무하면서 주중에는 공무원으로, 일요일에는 아마추어 화가로 살았기에 '일요일의 화가'라고 불렸다고 한다.

정작 자신은 전통적인 아카데미즘풍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었으나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에 완전히 신선한 작품을 만들어내버린 화가.



앙리 루소가 말년에 그린 <꿈>이라는 작품이 유명한데, 그는 가보지 못한 환상적인 원시숲의 모습을 그렸다.



저자는 이 그림을 통해 '소박함이 가지는 위험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구의 제국주의가 팽배하던 시기, 루소의 그림 속에는 그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제국주의적 욕망이 녹아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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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단계기는 하지만,

저자의 깊고 통찰력있는 지식에 놀란다.

다른 미술책에서 본 내용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시선에서 다른 결로 이야기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앙리 루소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단순히 화가의 마음 속에 존재한 미지의 원시숲이라고만 보았지만, 다른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것...



*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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