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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쪽)
그림이 담아야 할 내용과 그리는 형식에 대한 선입견 없이 자연을 그대로 바라보면서 인상주의는 시작됐던 것이다.
루앙대성당의 역사나 위대함이 아니라 미세한 빛의 변화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순간의 진실을 표현하는 것이 목표가 되니, 매 순간 달라지는 모습을 연이어 그리는 연작이 등장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 클로드 모네
언제 그리는가에 따라 빛의 미세한 변화로 대상이 보이는 모습은 늘 달라진다.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고자 했던 모네,
정형화되고 고정된 사물의 모습이 아니라, 대상의 순간순간 달라지는 그대로를 그렸다.
물론 당시에는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시대적 변화 속에서 미술 또한 기존의 관행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걸 인식한 화가들이 있었기에,
회화는 발전했고 우리는 거장들의 위대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루앙대성당의 그림이 연작으로 있다는 건 알았지만, 무려 30점이 넘게 있는 줄은 몰랐다^^
위대한 화가는 남다르군... ^^
아, 그리고 정말 실물로 보고 싶은 '수련' 연작.
언젠가 볼 수 있을까?
※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