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사랑스러운 아이.
이 아이를, 딸을, 지킬 것이다. 그러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한다.
어머니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는 못 할 일이 없다.
사건이 우리 집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두 눈 부릅뜨고 딸을 감시하고, 철저히 안전을 지킬 것이다.
기적적으로 얻은 아이니까.
가오루의 몸이 호나미의 가슴에 따스하게 맞닿았다.
자신의 피를 나눈 어린아이를, 호나미는 포근히 감싸 안았다.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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