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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 조금 불편해도, 내 소신껏
최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평점 :
요즈음의 심리서적의 화두는,
'나 자신을 찾기' 정도가 될 것 같다.
남에게 휘둘리지 말고, 남들이 뭐라 하더라도 진짜 나를 찾아 독립적이고 소신있게 살아가는 것 말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살아 내느라,
우선은 이 현실에서 발을 디디고,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10대들은 부모님의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기대와 간섭 속에서,
20대들은 막상 앞에 닥쳐버린 취업의 문턱에서,
30대들은 취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이게 내 본연의 모습이 맞는지 자문하고 자문하면서,
40대들은 그냥 가족을 위해서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이,
50대들은 닥쳐오는 자녀들의 결혼 등에 대한 걱정으로, 등등등 말이다.
(각 세대별의 걱정은 그냥 저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ㅎㅎ)
그 틈에서 우리는 내 인생인데도, 내 인생의 주도권을 잃어버리고 삶을 살아가고 지켜내고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작가님은, 세상 사람 모두가 정해진 기준에 맞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독립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그런 자기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삶의 지침을 알려준다.
작가님은, 자기 독립적인 삶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소신껏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과 자기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법, 결정 장애에서 벗어나는 법, 또 실수를 했을 때, 자꾸 부탁하는 사람을 대하는 법,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등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각도에서 독립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한 방안과 마음가짐을 말해준다.
사실, 작가님의 문장들에 전부 공감한 것은 아니었다.
솔직히 자기주도적이고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살기 위해서, 우선은 남이 함부로 무시하지 못하고 너무 쉽게 대할 수 없도록 나 스스로가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하지 않나...
노력했지만 그런 능력을 못 갖출 수도 있고, 성격상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런 사람들은 어찌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그럼에도, 내담자들의 사례를 보면 어쩌면 나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작가님의 말대로 100% 자신감 있고 독립적으로 대응하고 맞설 수는 없더라도 나의 이런 모습이 상대방에게 저런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겠구나라고 라는 깨달음은 얻었다.
인생의 장애물에 대하여 이야기할 떄, 예를 든 것이 그냥 100미터 달리기와 100미터 허들 달리기의 기록은 같을 수 없다라는 것이었다.
인생의 장애물이 있을 때 그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 예와 같이 그 장애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면 된다는 말이었다.
나 역시 단순하게 어떤 장애물을 만났을 때는 그것을 없애기 위한 방법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생각의 방향을 살짝 다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인생의 장애물에 대하여 이야기할 떄, 예를 든 것이 그냥 100미터 달리기와 100미터 허들 달리기의 기록은 같을 수 없다라는 것이었다.
인생의 장애물이 있을 때 그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 예와 같이 그 장애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면 된다는 말이었다.
나 역시 단순하게 어떤 장애물을 만났을 때는 그것을 없애기 위한 방법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생각의 방향을 살짝 다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얼마 전 읽은 책과 비교하자면,
이번 책은 큰 틀에서 독자에게 강요하는 느낌이 조금 들었다. 이런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의 마음 여리고 배려가 너무 많은, 꼭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이 과연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얼마 전 읽은 책은, 나의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질문하며 나의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게 해서 "아, 이런 거구나. 이렇게 하는 것이 낫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책은 "이렇게 하면 이런 대접을 받으니, 이렇게 행동하지마"라고 말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책 한 권으로 나를 명확히 파악하고 나의 태도를 개선해서 곧바로 독립적인 나로 생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독립적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나 그런 독립적인 내가 되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해 주는 책인 것은 틀림없으니 어느 정도의 도움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간에도 한 번 말했지만, 우선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유형인지가 파악되고 내 행동이 상대방에게 그런 식으로 읽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나의 행동도 조금은 변화될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