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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의 심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1월
평점 :
책의 시작은 이렇다.로봇들이 작업하는 공장에서 어느 새벽, 작업자가 로봇들로 인한 사고로 사망한다.
그리고 현재,
힘들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다쿠야는 회사의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서 비서실 직원인 야스코와 내연관계가 된다.
그러던 중 다쿠야는 실세인 전무의 딸과 결혼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이런 시기에 야스코가 임신을 했고 그 아이를 낳겠다라고 말한다.
야스코 문제로 고심하던 차에 댜쿠야는 전무의 아들인 나오키 실장의 호출을 받게 되고, 그 자리에서 나오키와 직원인 하시모토도 자신과 같은 신세, 즉 야스코의 아버지일지도 모를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들은 야스코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계획을 세운다. 일명 릴레이 살인!!
오사카에서 야스코를 죽이고, 중간 도시에서 누군가가 야스코를 인계받고, 또 발견될 장소에서 누군가가 야스코를 인계받는 것이다.
3명이 릴레이하듯 시체를 운반하기 때문에 살해시각, 장소 등과 관련하여 자신들의 알리바이가 생긴다.
이름하여, "완전범죄를 위한 ABC 살인사건"~~
그런데,
두번째로 시체를 옮기던 다쿠야는 그 시신이 야스코가 아니라 나오키라는 걸 알게 된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였다.
재미있었다.
책은 술술 읽히고, 어떻게 시체가 바뀌게 된 것인지, 또 범인은 도대체 누구인지 등등 궁금했다.
또 책의 시작에 나왔던 사망한 작업자는 과연 이 사건이랑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책을 읽는 동안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사건해결을 위해서 경찰도 등장하지만, 다쿠야의 시선에서 다쿠야가 풀어가는 부분이 많았다.
역자의 후기처럼, 여러 인물들을 묘사하고 살인사건을 묘사하지만 담담하고 감정이 크게 느껴지지 않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자비는 없다.^^;;
이 책은 1989년에 발표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오래전에 발표한 작품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도, 구성도 모두 좋다.
그래서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엄지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