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24시 - 상
마보융 지음, 양성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p. 260 ~ 261

내가 장안성 불량수로 지내는 9년 동안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보통 사람들이야.

매일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보고 듣고 살았어.

고관대작들은 이런 사람들을 하찮게 생각하고 이런 이야기가 재미없게 들리겠지만 난 이런 삶이 진짜 장안이라고 생각해.

이게 바로 괴물들로부터 지켜내야 할 장안성이야.

난 그들과 함께할 때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


 

하루 만에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이 책은 무척 두껍다^^'

또 마치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어 일이 진행되듯이 긴박하게 사건이 진행된다.

 

오늘 밤엔 장안성에서 원소절 등롱제가 있을 예정으로, 많은 사람이 장안성으로 몰려 들었고, 부산스럽다.

그런데, 오늘 같은 날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장안사의 이필은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돌궐족이 무언가 큰 음모를 가지고 오늘밤 일을 벌일 것을 직감한다.

그리고 그를 도와줄 사람으로, 현재는 사형수 신분인 장소경이 추천된다.

장소경은 장안성 만년현 불량수로 9년을 지낸 사람인만큼 장안성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지만, 상급자를 죽였다는 죄명으로 사형수 신분이다.

이필은 그가 사형수임에도 그의 탁월한 능력을 확인한 후 그를 업무에 투입시킨다.

 

이필과 장소경은 친구가 될 수는 없을지언정, 동료로는 꽤 잘 맞다.

이들은 다른 이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실들을 하나씩 확인하며 돌궐족의 계획에 조금씩 접근해 간다.

장안성을 불바다, '궐륵곽다'로 만드려는 돌궐족의 움직임을 이필과 장소경 등, 장안사 사람들이 막아낼 수 있을까?


책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한 시간마다 장안성을 둘러싼 여러 위험과 그것을 조금씩 풀어나가는 장소경과 이필, 그리고 정안사 사람들의 긴박한 상황들을 보여준다.

상권은 오후 9시의 상황에서 끝이 난다.

그리고 하권은 오후 10시부터 아침까지의 장안성의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뒤로 갈수록 더더욱 흥미진진한 "장안 24시"...

이 책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심장쫄깃한 긴장과 재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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