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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
장하오천 지음, 신혜영 옮김 / 이야기나무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나 영화 같은 순간이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이야기 12편이 나옵니다.
작가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12편의 이야기들을 읽는 동안 영화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투닥거리며 정이 들었던 남자친구를 추억하는 여자 이야기,
이기적이로 완벽한 모습으로 남자친구를 애완견 부리듯 하다 그에게 차인 여자와 그 날 우연히 자신이 도와주게 된 인연으로 자신을 사랑한다 쫓아다니는 남자의 이야기,
그녀만의 Mr. Right를 만나기를 고대하는 여자의 이야기,
우연히 동거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등등 영화같이 흘러가는 12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음, 책의 단점이라면 너무 드라마같고, 너무 영화같은 전형적인 캐릭터들과 전형적인 이야기 흐름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예쁘거나, 잘생겼거나, 부자거나, 똑똑하거나, 잘생기고 부자거나 등 전형적인 잘난 인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여자 주인공들은 자신의 외모나 완벽함만을 믿고 과하게 상대 남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모습들을 보였습니다.(이것 또한 사실 너무 전형적이고, 뻔한 흐름이죠..^^;;)
물론 보통의 드라마나 영화처럼 그렇게 대함에도, 상대 남자들은 여자에게 더 사랑을 쏟고 마지막에는 여자도 자신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요.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전혀적이고 뻔한 인물과 이야기들이었음에도 마지막엔 슬쩍 미소를 짓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의 초반엔, 너무 뻔하잖아...라며 읽었지만, 읽을수록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제가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전형적인 인물들이 많기는 해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체로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들어요.
부자거나 예쁘거나 잘생긴 건 제가 어찌 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남녀간에 많은 오해가 생기고 이별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전달되고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더라는 걸 깨닫게 되었거든요.
뻔해 보이지만, 결국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재미와 감동과 공감을 주는 12편의 짧은 이야기들~~~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p. s. 보통은 각 이야기들이 제목이 적힌 주황색 종이로 구분되어 있는데,
책 편집이 잘못 되었는지, 마지막 이야기 '혼술주점'은 구분이 되어 있지 않고, 제목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