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의 디자인 -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BIG IDEA
폴 로저스 지음, 조원호 옮김 / 미술문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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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본 느낌은 '멋있다'이다.
디자인에 관련된 책이라 그런지 표지부터가 화끈한 붉은 색을 띄고 있다.
디자인 관련된 책들이 그렇듯이 책의 종이질은 매끈매끈하다. 잘은 모르겠지만 디자인, 미술 관련된 책들은 대부분 두껍고 칼라가 많이 들어가야 하므로 이렇게 미끌미끌한 재질을 쓰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처음 책장을 넘겨 본 느낌은 너무 얇은 거 아냐? 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적어도 제목처럼 50인의 이야기를 다 담으려면 너무 짧게 쓴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펼치지 마자 보이는 문구가 아래와 같다. 들어가면서...
[디자인은 우리 삶을 풍성하게 만든다. '좋은 디자인'이란 사람들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개선시키는 제품과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기능적으로 더 튼튼한 제품, 저렴한 서비스, 환경에 해를 주지 않는 시스템으로부터 좋은 디자인의 가치가 들어난다.]
비 전공자인 내가 봐도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함축된 문장 같았다.

내용을 들여다 보니 역시나 50명의 유명한 디자이너가 소개 되어 있으며 각 개개인의 간단한 양력과 대표적인 디자인 제품이 사진으로 실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 전공자라 그런지 유럽쪽의 디자이너들의 이름은 읽기 조차 어려운 이름들이 태반이다. 물론 전공자 분들이 봤으면 대부분의 디자이너의 이름을 알 수 있었겠지만 말이다. 근데 특이한 건 이름은 모르겠지만 사진을 보면 아~ 이거? 를 외친게 한두번이 아니다. 책의 후반부를 갈수록 우리가 생활속에서 많이 접했던 제품들이 즐비하다.

  

 

위의 사진들은 책 속에서 발견한 정말로 대중적인 제품들이다. 지금은 신적인 존재가 된 스티븐 잡스의 회사 애플의 '아이맥', 헐리웃 영화 '이탈리안 잡'에서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자동차 '미니'. 이 차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BMW의 미니로 많이 팔리고 있다. 그리고 제일 오른쪽 사진은 스쿠터 오토바이 디자인의 시초인 '베스파'이다. 지금도 세련된 이러한 디자인들이 그렇게 유명한 디자이너들에게서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책을 읽으면서 많이 놀랐다. 간단히 세장의 사진만 올렸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사진은 정말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제품들이 즐비하다. 한장 한장을 넘길때 마다 아 이 제품의 디자이너가 누구누구고 허걱~ 이걸 그 오래전에 만들었단 말이야?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비 전공자인 내게 디자인에 대한 기초상식을 풍부하게 해 준 책으로 기억할 것 같다. 설령 나중에 그 디자인 누가 한거야! 라고 말하지 못하더라도, 디자이너의 이름을 외우지 못하더라도 이런 책 한권 소장하고 있음으로 해서 내가 사고 있는, 쓰고 있는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끔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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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 컴퍼니 스토리콜렉터 3
하라 코이치 지음, 윤성원 옮김 / 북로드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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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 때의 느낌부터 이야기하고 싶다.
앗! 일본책인가? 하는 느낌이 먼저 왔다. 그림도 특이하고 디자인도 일본스러웠다.
역시나 이 책의 작가는 '하라 고이치'라는 사람이었다. 일본 책을 번역한거군...
종이의 질은 그닥 좋지 않았다. 예전 재활용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래된 느낌이랄까? 하지만 종이의 냄새는 좋았다. 책을 읽을때 언젠가 부터는 책 냄새를 좋아했으니...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이책은 간단히 말해서 회사에서 은퇴후에 살아가는 노인(?)들이 회사생활의 향수를 못 이겨 놀이회사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발상부터가 기발하다. 20-30대의 한참 직장생활하는 직장인들은 잘 공감을 얻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40대 이후부터는 이책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내용이 많을거라 생각이 든다.

요즘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퇴직연금, 국민연금의 뜻은 은퇴 후에 돈이 없으면 삶이 구차해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은퇴 후에 돈만 있다고 생활이 윤택해질지 의문이다.
매일 9시까지 출근하고 야근하고 9시 넘어서 퇴근하는 것을 20-30년 반복하다가 60세가 되어서 은퇴하여 돈이 많은 들 사회로 부터 버려졌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된다.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도 존재하리라...

도서관에서 만난 두 노인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놀이회사....
일은 점점 커져서 전국적으로 은퇴한 사람들의 커뮤니티로 발전되고....
결국 돈을 노린 젊은이에게 농락당하고 놀이회사는 없어지고....

한장 한장 읽어나갈수록 재미있는 내용에 웃음이 나오는 내용이지만 그 곳에 들어있는 사회에 대한 메세지를 보내는
'하라 고이치' 작가는 정곡을 찌르고 있다.
누구나 한번 쯤 은퇴이후의 삶을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 없겠지만 이 책의 내용처럼 실천하는 사람 또한 없어보인다.
나도 언젠가 은퇴를 할 것이며 그 때의 삶을 어떻게 의미있게 살아갈지 한번쯤 되돌아 보게 하는 책이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회사를 다니고 회사를 은퇴할 예정인 직장인들에게 꼭 한번 읽기를 권하고 싶은 그러한 책이다.
요즘말로 강.추.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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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 대중에 역행하여 시장을 이긴 드레먼의 투자전략
데이비드 드레먼 지음, 이건.김홍식 옮김 / 흐름출판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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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정말 말이 필요없습니다.
주식을 하고 싶으시면 반드시 섭렵해야 하는 책입니다.
개미투자자들이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방법으로
투자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생각보다 책이 두껍지만 생각보다 책이 쉽게 쓰여져 있기에 
초보분들이 보더라도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꼭 한번은 읽어보고 투자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오래된 책에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시키면서 출판하지만
예전의 통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며 쓰여진 책이라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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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5
찰스 P. 킨들버거.로버트 Z. 알리버 지음, 김홍식 옮김 / 굿모닝북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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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워낙 유명한 책이라
기대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쓰여진 책입니다.
번역의 문제가 있어서도 그렇고 내용 자체가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보듯이 광기,패닉,붕괴라는 단어만 갖고도
우리가 투자세계에서 어떻게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에서 반드시 미래의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과거의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반드시 답습하게 되어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책도 섭렵할 수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투자 초보자에겐 사뭇 어려운 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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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는 이런 책을 읽는다 (반양장본) - 한 권으로 만나는 주식 명저 20
전영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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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수?들에게 듣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한번에 하나씩 책을 사서 봐도 좋지만
이렇게 망라해 놓으니 자투리 시간을 내서 모든 사람의
책 내용을 추려 읽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다만 깊이가 좀 떨어지는 면이 없지않지만
그래서 이 많은 사람들의 주옥같은 책들에 대한 내용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측면에서 좋습니다.

단점은 책 자체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한번 읽고 말 책이 아니기에
적극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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